희생...희생....누가 그래달라 했던가...
이타치가 지 혼자 했지...
난 사스케의 소년 시절이 거꾸로 뒤집혀 나락으로 떨어진건 전적으로 이타치가 시작이라고 보거든
사스케한테 세계나 다름없던 일족의 사람들을 모조리 도륙낸 후 내가 증오스러우면 날 원망하고 죽이러 오라고 말하면서 어린 시절부터 복수만이 인생의 목표가 되도록 사스케의 인생을 조종한거
정말 살려만 놓으면 희생인가 싶다
이게 희생이라니 정말 세상 희생 다 뒤졌다
그렇게 사스케 인생을 조종해서 이타치가 얻은건
자기 손으로 소중한 유대를 끊은 사스케
인생의 가치관이나 다름없던 복수심을 잃으면서 동시에 마지막 가족까지 잃어버린 것에 대해 눈물을 흘리는 사스케
다른 사람들한테 이리저리 휘둘리는 사스케
희생할거면 애프터케어라도 잘해준던가요
난 아직도 이타치가 7반 시절때 나타난거 개빡침
7반과 함께 하는게 내 길이라고 생각한적이 있다고 할만큼 우치하 사변 이후로 처음으로 누군가와 팀으로써의 유대감을 느끼고 즐거움을 얻은 애였는데 그런 애를 정신병 걸릴 환술로 세뇌시키면서 줘패고 기어코 복수하러오라고 일침놓았잖음
이랬던 놈이 느닷없이 동생을 사랑했고...동생을 위해 일족들을 다 죽여버렸고...마지막으로 포기못한게 동생이었고....
마사시 진짜 지랄도 정도껏 했어야지
사스케가 이타치의 희생으로 얻은건 목숨 하나에 불과하고 작품 내내 멘탈 뭉개져서 인생의 의미를 잃고 의지가 배제된채 악쓰는 사스케 보면 걍 그때 죽는게 낫지 않았을까 생각 들만큼 엉망진창인데
그런 사스케를 만든 이타치를 좋은 형으로 포장해주면서 다른 캐릭터들의 입을 빌려 훌륭한 형, 널 위한 형, 숭고한 희생 구구절절 사스케한테 인식시키는거 넘 빡침
이타치가 죽고나서도 사스케는 자유롭지 못함
난 죽어야했는데 내가 왜 살아야했는지 왜 일족 사람들의 수많은 목숨보다 내가 우선되어야했는지 의문 품잖음...하...씨발이다 진짜루...^^
사스케가 이타치한테 감사하고 사랑해야된다?
오히려 이타치가 평생을 사스케한테 속죄하고 미안하다고 해야될판인데요 죽어서 그것도 안되지만ㅅㅂ
내가 잘못했다고 시인하기만 하면 다냐
나루토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하는데
난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것만 생각하면 빡쳐서 잠이 안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또 열불난다 씨발
마사시의 주입식 동생바보 서사 넘 역겹다 이거에요
사람들이 사스케보고 형보다 못난 동생이라고 할때마다 속이 뒤집힌다 이거에요
뭐 그렇다고 사스케가 저지른 범죄가 모두 이타치 탓이라는건 아님ㅠㅠ얘도 존나 잘못하고 스스로 되돌릴 수 없는 과오 개많이 쌓음 이거팩트ㅇㅇ 근데 이타치와 사스케의 관계 속에선 이타치가 전적으로 가해자같다는 글을 쓴거
사스케 미화라고 오해하진 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