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19개월 쌍디 키우고 있어
밤에 재우고 나서 한명 깨면 따라 깨기 때문에 아가방에서 같이 잔당

울집은 이불 2개 깔고 1 이불에 가로로 애기 두명 자고 1 이불에 나 세로로 자

내가 누우면 1애기 발 내머리쪽 2애기 발 내 엉덩이쪽에 향하는 위치야

남편 찬스로 낮잠을 잔터라 새벽까지 잠이 안와서 뒤척뒤척 거리는데 숨소리가 갑자기 들리는거야 쌔근쌔근

근데 그 방향이 아기들 반대방향에서 나더라?

순간 사람이 웃기는게 내가 안방에서도 자다가 애들 소리듣고 뛰어나오는 경우도 있었으니까 내가 안방에서 애기들 소리듣는건가? 헷갈리는거야

근데 난 분명 아가들 방에서 누워있고 숨소리는 계속 들리는거지

아기들 소리였다면 아까부터 들었을거고 알았을건데 분명 다른 소리였어 내 머리맡 좀 위에서 들리더라고

거기는 빈 공간이고 문이 바로 있거든 남편 숨소린가 했는데 사실 문도 꼭 닫혀있었고 남자성인 숨소리가 쌔근쌔근은 아니잖아;

이상하다 싶어서 벌떡 앉았는데 소리가 뚝 끊기더라 그리고 다시 누웠는데 아무 소리 안들림..

그러고도 뒤척거리다 잠이 안와서 안방으로 가니까 남편 코골고 자고 있음..
나도 쿨쿨 잠듬

가위 눌릴때 보거나 들은적은 있어도 제정신에 미지의존재? 소리를 들어본게 첨이라서 신기해서 글쪄봄ㅋㅋ

안무서워서 미안ㅠㅠ
  • tory_1 2019.09.30 22:08
    와 멍멍이들이 주인지켜준듯
  • tory_2 2019.10.01 00:05
    멍멍이? 멍멍이가 어디서 나와???? ㄷㄷㄷ
  • tory_3 2019.10.01 01:28
    무 무셔
  • tory_4 2019.10.01 14:37

    멍멍이...? 글에 멍멍이가 없는데...

  • tory_7 2019.10.01 17:27
    멍멍이가 아니고 애기인 것 같은데 댓톨이가 오해했나봐ㅋㅋㅋㅋㅋㅋㅋ
  • tory_5 2019.10.01 14:58

    핸드폰 없는데도 핸드폰 진동이 느껴질 때 있잖아 그런거 아닐까

  • tory_6 2019.10.01 15:37

    가끔 문닫혀있는 방에는 코고는 소리가 쌔액쌔액 들리는 경우도 있던데 숨소리 많이 나는 코콜이일때! 남편이 코콜고 자고있었다니까 좀 멀리서 들려온 남편 코골이 아닐까?? 근데 다시 누웠을때 안들렸다는거 보면 아닌거 같기두... 무섭다

  • tory_8 2019.10.02 12:43
    근데 나도 방에서 혼자 잘때 바로 옆에서 쌔근쌔근 거리는 숨소리 들은적 많거든??이거 과학적으로 설명할 순 없는데 약간 방이나 특정 공간에 녹아있는 과거의 소리 이런거 아닐까??싶어!
  • tory_9 2019.10.02 23:46
    별거 아닐거야!! 괜찮아!!
  • tory_10 2019.10.06 00:2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1/08 13:32:53)
  • tory_11 2020.02.21 17:06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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