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 어렵겠지만 21세기에 일어난 일

tory https://www.dmitory.com/issue/94177815

6577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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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y_82 2019.09.30 18:06

아 기억난다 아프리카 중계 보면서 울고 시위나가서 프락치도 잡고 옛날처럼 전경들한테 장미꽃 주는 분들도 계셨고 진짜 돌아가면 안된다ㅠㅠ 너무나 끔찍한 시대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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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y_84 2019.09.30 18:18

학교가 바로 옆이라 아침에는 등교길인데 밤에 최루탄 날라다니고 사람들 비명지르고 도망가는 길이라는게 너무 무서웠어. 우연히 인터넷 방송보고 학교가서 얘기했는데 아무도 안 믿더라... 시위가 그렇게 심각하면 tv에 안 나올리 없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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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y_85 2019.09.30 18:24

저 당시 전경이었던 놈들 인간 취급 안 함. 시켜서 어쩔 수 없이 하는 게 아니라 다들 눈이 뒤집혀갖고 사람 패더라. 방패로 사람들 찍고 군화로 짓밟고 여자분들 몸도 막 만지고ㅅㅂ 미친새끼들. 물대포에도 캡사이신 섞어서 뿌렸어. 이명박은 진짜 사형도 모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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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y_87 2019.09.30 18:26

제발 투표 잘하자... 저때 생각하면 진짜 끔찍해

댓글
tory_88 2019.09.30 18:27

이명박근혜가 기를 쓰고 언론 통제하고 입막음을 해도 이렇게 다 밝혀지는 것을. 역사가 기억할 거야.

댓글
tory_89 2019.09.30 18:28

저때 난 고3 이었고 ㅋ사립고 나왔는데 우리학교 기간제 생물교사가 수업중에 저기 갔다왔다고 한걸 누가 교장한테 꼬질러서 기간 못채우고 짤림.....그땐 그런 시절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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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y_90 2019.09.30 18:3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7/03 03:12:57)

댓글
tory_91 2019.09.30 18:36

와..............

댓글
tory_93 2019.09.30 18:58

저때처럼하면 태극기 집회는 금방 해산될듯
근데도 뭐 독재가 어쩌고 저째?
독재였으면 태극기부대들 이미 그자리에 못있을거임 ㅡㅡ

댓글
tory_95 2019.09.30 19:29

오죽하면 이명박 요정설까지 있었겠어ㅋㅋ 정치랑 민주주의에 무관심한 국민들을 각성시키기 위해 내려온 요정 명박ㅋㅋ 인간이 하는 짓이라고는 믿을 수없는 짓만 골라하는 통에...

댓글
tory_96 2019.09.30 19:39

저때 시위 참여했었는데 솔직히 진짜 무서웠어

댓글
tory_97 2019.09.30 19:55

최루액 물대포 맞고 곤봉 들고 쫓아오는 놈들 따돌리려 존나 달리던 날들이 아직도 생생한갈

댓글
tory_98 2019.09.30 20:29

나도 고3때 시위 참여했었는데 진짜 무서웠어 물대포 쏜다그러고 빨리 해산하라고 하고...

댓글
tory_99 2019.09.30 20:40

찢어죽일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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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y_100 2019.09.30 20:45

대학 셤기간에 물대포 사건 실시간으로 보고 방학 한달을 주말마다 갔었음 왜 투표도 하지 않은 대통령 때문에 괴로워야하는지 정말 슬펐다 나의 이십대는 이겨본 적이 없어서 무의식적으로 정치사회면을 피했었는데 지금이라도 다행이고 앞으로도 정신차려야함 달라진거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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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y_101 2019.09.30 20:45

나 저때 고등학생이였는데, 난 안걸렸는데 다른 반 애는 걸려서 교무실 불려갔었다...
어떻게 걸렸는지 어떻게 학교 알았는지 아직도 모르겠어.
저때 프락치 많아서 무력시위로 넘어가지 않게 분위기 좀 험악해진다 싶으면 주변 사람들이 말리고 그랬어... 계속 어그로 끄는 놈 있으면 이새기 프락치구나 싶어서 일부러 무시하고 그렇게 평화롭게 시위했는데도 경찰이랑 의경이 어느 순간 갑자기 밀고 들어와서 존나 뛰고... 주변 어른들이 학생들 빨리 가라고 주변 의경들 막아주고 그랬었어. 저때 시위 생각하면 지금은 시민쪽도 경찰쪽도 엄청 평화롭지. 박근혜때는 경복궁쪽 살았는데 시위 일정 잡히면 경찰들 통제하는거 엄청 심했어.... 청와대쪽 지날때 짐검사 가방내용검사 항상 했고, 지나갈때 행선지 무조건 물어보고. 지금은 가방검사는 안하는거 같더라.

댓글
tory_101 2019.09.30 20:48

와 근데 이게 티비에 안나왔었다고?
저때 시위 장난 아니였다고 생각하는데. 저때 학교에서 친구들하고 한 대화 주제중 반이 저 시위였는데..... 서울쪽만 난리났던거구나....

댓글
tory_102 2019.09.30 20:50

허얼???? 전혀몰랏네

댓글
tory_103 2019.09.30 21:03

저때 전경한 놈들은 상종하면 안됨

댓글
tory_104 2019.09.30 21:22

저때 고딩이었는데 진짜 살벌했어 분위기

커뮤에서 집회가신다는 분들 제발 몸조심 하라고

프락치 조심하라고 말해주는 게 일상일 정도로

집회 간다니까 선생들도 다 못나가게 하고

커뮤하는 애들이나 집회의 심각성에 대해 알지 나머지는 잘 모르는 분위기였고

자한당한테 정권 뺏기면 다시 반복될지도 모를 일이야 진심

댓글
tory_105 2019.09.30 22:24

이때 진짜 충격과 공포였잖아....이게 지금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일 맞나 싶고 ㄷㄷㄷ나도 솔직히 저때 전경들보고 인간도 아니라고 생각했음...

댓글
tory_106 2019.09.30 22:58

저기서 그날 거래처 직원이랑 회사 직원들 모두 마주쳤지... 진짜 서울 시민은 다 가서 명박산성 구경하고 사진 찍고...

댓글
tory_107 2019.09.30 23:01

이때받은 충격이 너무 상처로 남아있어 ㅠㅠ

댓글
tory_108 2019.09.30 23:17

미쳤다 진짜..
저런세상에서 살았었다니..

댓글
tory_109 2019.09.30 23:38

헐 숨이 턱 막히네 저때 해외라 이정도인지는 몰랐어 부끄럽다.. 귀국하고서 503정권 때 광화문 학원 다녔는데 좀 큰 시위, 집회 있기만 하면 청계천 근처 전경이 다 막고 못지나가게 해서 통과하려던 행인들이 항의하면 카메라 들고 마구잡이로 채증하는거 본 적은 있는데 와..
선거 한표 한표가 참 무겁다.

댓글
tory_110 2019.10.01 00:30

저시절을 겪었기에 지금 정부가 소중한거지 뭣도 모르고 대깨문 한다고 비아냥 거리는 사람들 보면 갑갑하다

댓글
tory_111 2019.10.01 01:0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2/01 16:51:20)

댓글
tory_112 2019.10.01 01:1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01 15:34:21)

댓글
tory_113 2019.10.01 04:2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9/15 23:57:59)

댓글
tory_115 2019.10.01 13:1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1 00:44:04)

댓글
tory_116 2023.05.21 20:52

글 지우지 말아줘 스크랩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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