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얘기야. 비슷한 글 올라와서 나도 방금 생각남,
2차로 지나친 수익 추구는 반대야. 자기가 만든 캐릭터도 아니고 잠시 빌려쓰는건데...엽서나 카드같은거면 이해를 하는데 걍 웹판매임. 도의적으로 너무 대놓고 돈버는데 저래도 괜찮나? 싶음.
일러스트 서너장에 칠팔천원, 만화 서너장에 오육천원 많이봤음. 다들 인기 많은 작가들이고 기존 팬층도 있음. 똑같은 분량이면 남들 두세배로 가격 책정하고 비싸게 파니까 좀 ?????스러워.
내 본진인 장르는 홍보 필요할 장르 아님. 이미 만화 2차판 한번쯤 장악한 적 있음. 해외장르이고 수요도 많지만 공급도 너무 많아서 골라먹을 정도. (이것도 특정 장르얘기 아님. 최소 두세개)
2차에는 적정선이 있다고 생각함. 작가가 캐릭터 사랑하는건 느껴지는데 가격이 흠좀무이니까 진짜 돈벌려고 이러나? 싶기도 해.
2차로 수익성 내는건 수고비 정도는 괜찮지만... 너무 대놓고 '돈을 벌겠다'라는게 느껴지는건 반대야. 애초에 불법이잖아... 다 같이 즐기려고 2차하지만 저런건 법을 위반해가며 돈을 버는건데...
작가도 먹고 살아야지. 근데 그건 1차 작가 얘기고 2차는 그게 본업도 아니잖아. 2차는 진짜 애정으로 하는건데 돈을 벌겠다고 생각한거면 거기서부터 이미 아웃이지. 진짜 그런 사람들이 그런 마음인지 아니면 자기 노력에 대한 수고비가 그 정도라고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같은 창작자 입장에서 좀 ??? 스러운 심정이고 난 2차할때 nn권 팔아도 인쇄비, 부록 빼면 남는것도 없게 가격 책정했음. 일본에서도 동인지 가격 높게 받아도 그만큼 부록으로 붙인다고 알아. 거긴 한번 뒤집어지고 자중하는 분위기라 책 가격이 높으면 난 식기류에 접시, 옷, 모자같은것도 특전으로 제공하는거 많이 봤음.
나도 1차 데뷔 해봤는데 내 팬 누가 내 캐릭터를 가지고 저정도로 사익 추구를 하면 우리는 출판사? 웹툰 제공 사이트 쪽에서 제제 할거라고 생각해. (실제로 그런 조항 있기도 했고...) 결국 해외작품이라 작가가 모르니까 저러나 싶기도 함.
+개인간 분쟁, 논란, 취좆 아니라 공지 위반 아니라고 생각해서 다시 일부 정보는 수정함. 내가 몇명의 2차 작가에 대해 말하는거지 트위터에서 문제제기된 일도 아님. 딱히 성토글 아니고 그냥 내가 이런 현상에 대해 이러이러하다고 생각한다는 글일 뿐임. 특정인...이라기보다 이런 사람 몇명 봤고 아까는 너무 구체적으로 작성한것같아서 모호하게 수정함. 트위터 이야기하는거 공지 위반 아님. 논란을 딤토에서 일어난것마냥 이야기하는게 금지인거고. 물론 이에 대한 지적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함.
그리고 나 천 몇명이라고 구체적인 숫자 제시 안 했음... 구독 수 천자리 넘어가는 작가가 얼마나 많은데...
++ 2차가 원작에 해를 끼친다, 원작에 방해가 된다는 요지의 글 아님.
세 장 올리고 칠천??? 에바야.. 아무리 팬심 기반이래도 남의 창작물 슬쩍 빼와서 뭐하는 짓임 보면 아예 돈 되는 큰 장르만 골라서 2차팔이 하거나 네임드 발판 삼는 사람도 있던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