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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8.02.06 14:22
    으으으 상상해버렸어... ㅠㅠ 무섭다 ㅠㅠㅠㅠㅠㅠ
  • tory_2 2018.02.06 14:26
    으으으 제목부터 무섭다 쫌따 읽어야지
  • tory_3 2018.02.06 15:07
    가로등 위에 뭐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역시나...진짜로 만나면 지릴듯 너무 소름 끼쳐...
  • tory_4 2018.02.06 17:42
    윽........가로등보면 생각날듯 ㅋㅋㅋ
  • tory_5 2018.02.06 19:29
    엇 나 비슷한 경험 있는 거 같아
    내가 본 거랑 비슷한데...
  • tory_6 2018.02.07 10:41
    ??????진짜로?ㄷㄷㄷㄷㄷ
  • tory_7 2018.02.07 23:55
    ?????????개무섭퓨ㅠㅠㅠㅠㅠㅠㅠㅠㅍㅍㅍ
  • tory_9 2018.02.08 04:47
    헐 진짜? 썰 풀어주라ㅠㅠ
  • tory_5 2018.02.08 15:58
    @9 아.. 댓글 확인이 늦었어 ㅎㅎ
    한 5,6년 전인가 스스로 영감...보다도 좀 다른 사람들보다 예민한 거 같다고 생각하는 편이야
    가위도 다른 사람들이랑 좀 다르게 눌리는 편인 거 같고
    꿈도 좀 많이 생생하게 현실과 연관되서 꾸고

    그 날에는 일요일 가족 식사를 하기 위해서 저녁 준비를 한창 하고 있었어. 장을 봐오고 여러가지 준비를 하느라 조금 늦은 저녁? 7,8시쯤이었는데
    급하게 뭘 사오라고 심부름이 주어진거지
    살던 곳은 아파트. 우리 집이 있는 동 바로 앞에 상가 슈퍼가 있고 3m 앞쯤에 쪽문이 있어서 나가면 길 건너편 대각선에는 편의점이 있었어.
    당시 우리 집은 1층이었기때문에 급하게 나갔는 데 예상치도 못 하게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거야
    정말 부슬부슬. 젖지도 않을 거 같고 맞으면 차가운 분무기같은 비가 내려서 집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고 나왔지.
    그런데 평소 일요일 저녁과 다르게 아파트가 너무나 고요했어.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고, 상가 건물도 다 꺼지고, 주차되어있는 차도 없고 아파트 내에 가로등도 꺼져있고...
    평소와 다른 분위기여서 조금 당황했지만 저녁 식사가 급했기때문에 서둘러 슈퍼에 갔는데 이상하게 닫혀있던 거야...
    아파트 상가 슈퍼는 주말 저녁에는 일찍 안 닫거든 보통
    근데 닫혀있어서 어쩔 수 없지 하고 뒤돌아서 편의점으로 가기위해 쪽문으로 나갔는 데

    맞은편 가로등 옆에 이상한 사람이 있었어.
    사람일까? 그치만 가로등 불 위에 머리가 있었으니 사람이
    아니었겠지. 이상해서 땅 아래부터 '그 머리'가 있는 곳까지 시선을 올렸어.
    머리 아래부터 발끝까지는 형태가 머리카락같이 검고 길고 마치 머리만 둥둥 떠있는 듯한...
    머리는 눈과 입 밖에 없었는 데 눈은 빨갛고 세로로 가늘고 길었고 입은 이빨이 많은 입이었는데... 내가 얼굴을 쳐다보니 웃는 것처럼 가로로 찢어졌어

    뭔지 파악하기 전에 너무 무서워서 집으로 다시 돌아왔지
    잘못 본거라고 하기에는 날보고 엄마가 비가 오니?라고 하셔서 내게는 너무 생생한 경험같았어
    그래서 너무 놀랐지만 그런 경험이 처음이 아니어서 한 5분 뒤에 다시 심부름을 위해 나갔는 데
    바로 전과 다르게 아파트가 소란스럽고 사람들도 다니고 아파트 내 가로등도 켜져있고 비도 그친거야
    그 5분 사이에...
  • tory_5 2018.02.08 16:07
    @5 나는 그냥 그런 존재도 있겠거니해서 별로 무섭거나 그런 타입은 아닌데 신기하게도
    그 뒤로 친구 어머님께서 기도에 은사가 있는 목사님이신데(참고로 나도 기독교) 친구가 어머님에 대한 썰을 풀다가
    귀신이 많이 나오는 곳에서 기도하시다가 어머님 기도를 방해하는 귀신의 모습을 묘사한 게 내가 본 형태와 일치했어
    나는 그 전에 내 경험에 대해서 말한 적 없고 ㅎㅎ
    어머님께서는 천장 가까이에 떠있는 저런 형태의 얼굴과 머리카락같은 몸통과 속삭이는 소리까지 들으셨대
  • tory_8 2018.02.08 00:1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4/05 01:14:21)
  • tory_10 2018.02.09 16:32
    와 대박 이거 나만 경험한 게 아니구나..
    난 일 끝나고 저녁에 엄마랑 장 보고 나서 집에 들어가는 길이였거든 아파트 주차장에서.. 근데 그 가로등이 띄엄띄엄 세워져있잖아
    그 위로 뭐가 휙 휙 움직이길래 어 저게 뭐지 하고 봤는데 처음엔 어두워서 공인 줄 알았어.. 그 가로등 위를 통통 뛰듯이 한 칸 두 칸 건너가는 거야 탱탱볼 같이..
    근데 자세히 보니까 사람 머리 하나가 그러고 있는거였어ㅇㅇ여자 얼굴인데 머리는 풀어헤친 채로 머리통만 그러고 있는 거였다구ㅜㅜ
    잘 안 보이는데 입은 분명 웃고 있었고 저게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어? 어? 하면서 손가락질로 그러고 있는데 엄마가 왜 그러냐고 물어봐서 대답해줬거든
    근데 엄마가 그러더라 그 가로등 시작 부근이 놀이터였는데 놀이터 바로 뒤에 무덤이 있대..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요즘은 그래서 앞만 보고 졸라 달려감ㅜㅜ
  • tory_11 2018.02.12 04:04
    댓글들 뭐야 ㄷㄷㄷㄷㄷㄷㄷ 무서워 ㅠㅠ
  • tory_12 2018.02.12 19:25
    허얼ㄷㄷ댓글들봐;;흐엉..ㅜㅜㅜㅠㅠㅠ무서워ㅠㅠㅠㅠ
  • tory_13 2018.02.15 19:17
    나도 어렸을 때 비슷한거 봤어. 이 글보니 또 기억이 난다. ㅠ.ㅠ
    초등학교 2학년 때였던 것 같은데, 크리스마스 이브 밤에 교회에서 아동부, 청소년부에서 공연하잖아. 무대에서 연극이 진행중이었는데 무대를 보고 있는 내 시야 범위 외곽, 무대 조명 부근에서 어떤 얼굴 하나가 떠 있는게 보이는거야. 시선을 옮겨서 그거랑 눈이 딱 마주쳤는데 코는 없고 그려놓은 것 같이 선명하게 커다란 눈과 입만 있었어. 흰자 부분이 샛노랬고 빛이 전혀 반사되지 않는 완벽한 검은색의 검은자가 강렬하게 나를 쳐다보고 있었어. 입술은 새빨갰는데, 초승달처럼 쭉 찢어져서 웃고 있었다고 한다. 심장이 철렁 내려앉고 온몸이 순간적으로 오그라드는 느낌이 들 정도로 오싹했는데 왜인지 그걸 봤다는 말은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옆에 앉아 있던 교회 언니한테 바싹 다가가 붙으며 벌벌 떨었던 걸로 기억해. 그래서인가 지금도 그믐달이나 초승달을 보면 오싹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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