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장의 말년이 초라하다.
거스 히딩크(73·사진)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중국 올림픽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신화통신은 20일 중국축구협회(CFA)가 히딩크 감독을 올림픽팀 사령탑에서 경질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축구협회는 “올림픽 예선 준비가 효과적이지 못했다. 새로운 그룹으로 올림픽 준비를 하게 될 것”이라고 경질 배경을 설명했다.
중국축구협회는 지난해 9월 추정 연봉 53억원의 거액을 들여 히딩크 감독을 영입했다. 2002 한일월드컵 4강으로 한국축구의 레벨을 한 단계 끌어올린 기적을 중국에서 재현해주기를 기대했다.
일단 히딩크 감독은 지난 3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을 가볍게 통과하며 올림픽으로 가는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아시아지역 도쿄올림픽 축구 본선 티켓은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에서 결정된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이 이끈 올림픽 대표팀은 이 외의 경기에서는 크게 부진하며 지난 1년 동안 12경기에서 4승에 그쳤다.
여기에 최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에 0-2 패한 것이 경질에 결정타가 됐다. 지난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은 평가전에서 크게 부진하던 히딩크 감독에게 믿음을 줬고 결국 이는 4강의 결실로 이어졌지만, 중국은 대부분 ‘모의고사’에 불과했던 이들 경기의 부진을 참아내지 못했다.
http://www.segye.com/newsView/20190920509471?OutUrl=daum
우리가 할 말은 아니지만 1년은 넘 하지 않나...?
생각보다 오래 했는데? 난 애초에 히딩크 감독이 중국 축구 왜 맡았는지 모를이라서 ㅋㅋㅋㅋㅋ 히딩크 감독한테도 오히려 잘된 일이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