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숲

톨하(톨들아 하이라는 뜻:D)

 

 

별 건 아니구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이 이제 코앞으로 성큼 다가와서 그런지 왠지 센치해진 듯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제까지 우리나라 악기 배워본 소감을 간략하게 써보려구 햌ㅋㅋㅋㅋ

 

 

현재 나는 국악과는 전혀 관련 없는 전공자이지만 지금도 취미 활동 및 교육 나눔?? 식으로 꾸준히 하고는 있어

 

 

그치만 전공자의 눈으로 봤을 때에는 뭐저래?? 라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겠지?

 

 

그래도 난 아마추어니까 그냥 ', 전공자 아닌 사람들은 저렇게 생각하는 구나' 하고 그냥 재미로 읽고 넘어가줘 ㅠㅠㅋㅋㅋㅋ

 

 

 

 

1. 장구

가장 오래 쳤던 악기야 ㅋㅋㅋㅋㅋ 시절을 올라가면 어언 초등 3학년....

엄마가 억지로 보냈던 국악 학원에서 북으로 시작한 초허접 나톨...

장구로 가기까지의 길은 멀고도 험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학원은 전공생들도 있었고 방학 마다 일주일씩 그 어린 초등생들을 부모님에게서 떨어뜨려 풀로 연수를 보낸(!)

그야말로 스파르타의 정석이었던 학원이었기에 나중 울엄마 피셜에 의하면

난 심지어 어느 정도 뒷돈을 주고 나서야 장구로 진입할 수 있었다고 한댜...(뚀륵

그게 한이 되어서인지 난 직장인이 된 이후로는 꾸준히 장구를 잡았다고 합니다...ㅋㅋㅋㅋㅋ

알다시피 쇳소리 나는 꽹과리가 귀에 꽂히는 날카로운 소리로 눈을 끈다면

장구는 무엇보다도 빠른 속도가 시선을 집중시키는 것 같애 ㅋㅋㅋㅋㅋ

실제로 선생님이나 공연 구경 가면 수장구가 후두둑했을 때 그야말로 시선집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 손은 번개처럼 왔다갔다하면서도 딱 가죽만 치는데

저는 항상 그렇게 장구 테를 치고 있구여ㅠㅠㅠㅠㅠ 아직도 갈길이 멀다

그런데 진짜 장난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 좌질굿 우질굿도 그렇고 그냥 설장구로 쳐도 그렇고

진짜 시간 없을 때엔 딱 휘모리 부분만 잘라서 한판이라도 치고 나면 스트레스 쫙 풀림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먼가 멋있어 보임 ㅋㅋㅋ 실제로 내가 가르치는 애들도 후두둑 한 번 어설프게나마 쳐주면 넋놓고 봄 ㅋㅋㅋㅋㅋㅋ

미친사람처럼 고개 흔들며 친다고도 하는데 그렇게 호흡하며 치면 실제로 더 손이 잘 돌아가기도 하구옄ㅋㅋㅋㅋㅋ

우리 초등 중등 때 수행평가로 장구치며 민요 부르기 했잖아?? 그건 재미없었어도

실제로 장구 배워보면 사람들이 거기에 빠져드는 이유가 있어 ㅋㅋㅋㅋㅋ

스트레스 해소 만빵 !!!! 더불어 팔 살도 왠지 빠지는 느낌 ㅋㅋㅋㅋㅋㅋㅋ 한 판 치고나면 상완이 글케 아프다ㅠㅠ

일주일 간 판굿 연수 간 적도 있었는데 물론 그 때 아침부터 저녁까지 미친 듯이 치기도 쳤지만 일주일 간 4키로 빠진 듯

밤마다 그렇게 막걸리에 안주에 퍼마셨는데도 불구하곸ㅋㅋㅋㅋ 그래서 거기서 내기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도 엄청 많았엌ㅋㅋㅋㅋㅋ

심지어 난 나이가 들어서 간 거라 덜 빠지는 편임에돜ㅋㅋㅋㅋ 20살 애기들은 막 6~7키로씩 빠지더라 ㅋㅋㅋㅋㅋㅋ

거기다 장구는 바리에이션도 넓어 정악 장구(가야금, 거문고, 쇠가락 반주), 사물놀이 장구, 앉은반 설장구, 선반 설장구까지

입맛대로 맞춰 칠 수 있엌ㅋㅋㅋㅋㅋ

그리고 모든 국악기의 장점이겠지만 좀 실력이 늘면 그 박자 내에서 내가 치고 싶은 가락을 개인놀이 형식으로 넣으면

을마나 뿌듯하고 재밌게요?? 국악 맛집이여 아주ㅠㅠㅠㅠㅠ

 

 

2.

내 메인 악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치는 거보면 애기들이 '와 선생님 힘 겁나 세닼ㅋㅋㅋㅋ'하고 깝치질 않습니다 ㅎㅎ

실제로 힘이 엄청 들어 ㅠㅠㅠ 북은 가락이 복잡하지 않은 대신에 박자로 중심을 맞춰줘야해서 강과 약을 정확하게 나눠줘야 해ㅠㅠ

말했지 내 첫 시작은 바로 북이었다구 ㅎㅎ.....

그로부터 중학교 3년내내 북을 쳤습니다...

그때부터일까요...? 제 오른팔뚝이 두꺼워진 때가....ㅋㅋㅋㅋㅋㅋ

암튼 실제로 내가 애기들 처음 가르칠 때에도 전체 북으로 먼저 박자 개념부터 잡은 다음에 악기를 나눴어

지금?? 지금은 그냥 ㅎㅎㅎㅎ 애기들아 너희가 행복한 게 내 행복이란다....ㅎㅎㅎ

사실 좀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어 ㅠㅠㅠ징과 마찬가지로

심지어 징은 칠 때마다 채 돌리는 게 좀 멋있어보이는데 북은 아니거든...ㅠㅠ

그런데 또 아이러니하게 북 고르는 애기들 얘기 들어보면 북이 너무 멋있대ㅠㅠㅠ!!

실제로 시작도 점고, 즉 북으로 시작하고 끝날 때 북 들고 마무리 짓는 거 보면 나도 모르게 북 처돌이가 될 수 있음...!!

또 막상 웅장하게 쿵쿵 거리는 소리에 북끼리 박자 맞춰서 개인놀이 들어가는 거 보면

왜 북 고르는 애들이 많은 지도 이해가 간다 ㅋㅋㅋㅋㅋ

특히 남자애들이 복잡한 가락 배우기는 싫고, 악기는 치고 싶고 이럴 때 북 많이 치는데

걔들 말로는 스트레스 해소래 ㅋㅋㅋㅋㅋ 일주일에 한 번 씩 안 치면 너무 치고 싶다며 ㅋㅋㅋㅋ

실제 상황으로는 북 찢어버린 놈, 채 부러뜨린 놈 등 북에서만 다양한 놈들이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일부러는 아니었지만!!!

사물놀이 북도 멋지지만 난 근데 모둠북이랑 북춤도 그렇게 멋있더라 ㅠㅠㅠㅠ

난 북춤은 못 배웠는데 모둠북은 쫌 배웠었는데, 그땐 북채 두 개 쥐고 돌려가고 서서 리듬 타면서 치는 게 넘 재밌었어

북은 사실 너무 오래 쳐서 선호하는 악기는 아니지만 모둠북은 지금도 다시 배우고 싶어 !!

북춤도 !!!! 대신 종아리 아작나는 건 감수해야겠지 ㅠㅠㅎㅎㅎ

 

 

3. /

꽹과리는 보통 풍물에서는 짧게 쇠라고 해!!! 아래에는 계속 쇠라고 할겡!! ㅋㅋㅋㅋ

쇠는 진짜 못쳤어 ㅋㅋㅋㅋ 그도 그럴 게 난 쇠를 처음 잡아본 게 대학생이 된 이후였거든 ㅠㅠㅠ

그전까지는 그냥 저냥 눈대중으로 어깨너머로 배웠었고

실제로 대학생때 배울 때에도 전공생이나 선생님이 아닌 대학교 선배한테 배운거라 ㅠㅠㅠㅠ 잘 못쳤었어 ㅠㅠㅠ

그래서 일주일 간 연수 받으러 갈 때에도 스트레스 대박이었지ㅠㅠㅠ

대학교 연합으로 연수간 거였는데 그 중에서 내가 제일 못쳤거든 ㅠㅠㅠㅠ

다른 애들은 다 잔가락 다 되고 상쇠로 잘 리드하는데 난 맨날 허둥대고 실수해서

옆 대학교 애들이 항상 도와줬어 ㅠㅠㅠ 고마워 칭구들 ㅠㅠㅠㅠ

암튼 근데 그 연수 때 좀 많이 늘었던 거 같애 ㅋㅋㅋㅋ 일주일 간 너무 쇠만 쳐서 누우면 이명이 나고 그랬지 ...

심지어 연수 갔다온 후엔 연수 후유증으로 밤에 미친 사람처럼

운동장으로 뛰쳐나가서 쇠 채 들고 혼자 판굿 돌고 그랬다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내가 성인이 되서 배웠던 거라 그런지 난 좀 각별하게 애정이 있었는데 실제로 장구만큼이나 매력 돋는다 ㅠㅠㅠ

쇠가 공연 전체를 이끌어가는 버팀목이기도 하지만,

화려한 가락과 쨍쨍한 소리가 장구랑 북이랑 조화를 만들 때 그 순간은 뭐라 말하기가 힘들어ㅠㅠㅠㅠ

아마 그래서 사람들이 계속 풍물에 매료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ㅠㅠㅠㅠㅠ

장구랑 마찬가지로 개인놀이는 내 쪼대로 만들어서 박자를 메우는데 심지어 쇠는 내가 하고 싶은 만큼 해도 됔ㅋㅋㅋㅋㅋ

애기들이 그날따라 말을 좀 안들엇다하면 난 미친듯이 박자 올리고 오래 끌어서

결국 기진맥진하게 만든닿ㅎㅎㅎ 이맛에 상쇠하는 거죠^^

다만 쇠의 단점은 귀가 좀 ㅠㅠㅠㅠ 쇠 치는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귀에 이명이 생겨서 좀 꺼려진다는 친구들이 있더라고

난 근데 사치가 취미라 건강도 좀 낭비하기로 했어^^ ....

보통 수가 적은 사물놀이에서는 징이랑 쇠를 같이 묶어서 치기도 해~

짝쇠에서 상쇠 부쇠가 주고 받는 가락이 있으니까 짝쇠 이전까지는 징 치다가 둘이 맞추는 곳에선 징이 쇠 치거든~

그래서 둘이 묶었는데 사실 징도 멋있어 난 징채 돌리는 거보고 징 치고 싶다고 했었거든

징채 끝에는 삼색천이나 색깔 있는 천을 묶는데 돌릴 때마다 그게 얼마나 화려한지 ㅠㅠㅠㅠ

박자 맞춰주는 역할은 북이나 징이나 비슷하지만 각각 매력이 달라 ㅋㅋㅋ

특히 인사굿할 때 마지막에 징이 끝내지 않으면 여운이 없어 ㅋㅋㅋㅋㅋㅋㅋ

다만 판굿에서 징을 치면 그날 내 팔과 다리는 아작나는 것 ㅠㅠㅠㅠ

여담이지만 징에 막걸리 담아 마시면 얼마나 정이 넘치는 의리주가 되게여...?...

 

 

4. 가야금

지금도 잘 치는 건 아니지만 초등학교 때 배웠던 가락으로 산조 깔짝 되는 정도야 ㅋㅋㅋㅋ

집에서도 연습하고 있구 ㅋㅋㅋㅋㅋ

가야금의 장점은 첫째도 우아, 둘째도 우아, 셋째도 우아한 거 같앸ㅋㅋㅋㅋㅋ

집에서 머리 산발하고 목청껏 병창을 해도 가야금 타는 손만 보면 사람들이 다 우아하다고 감탄함ㅋㅋㅋㅋㅋㅋ

나도 가끔 농현할 때 그 음색이랑 내 손가락 보면

잘 치는 게 진짜 절대 전혀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랑하고 싶어짐 ㅋㅋㅋㅋㅋㅋ

악기가 넘 크고 무거워서 휴대가 불편하다는 걸 제외하고

나는 장구 외에 첫번째로 추천하는 악기야 ㅋㅋㅋㅋㅋ

물론 해금이나 단소도 있지만 간지는 역시 가야금이짘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참고로 난 해금을 배운 적이 없어서 따로 말은 못해주겠네ㅠㅠ 내년 즈음엔 해금도 배워보려고!!

가야금은 병창이랑 산조랑 나뉘는데 병창도 좋고 산조도 좋아

민요 부르면서 가야금 치면 신명나 ~~~ 민요도 샤우팅이 있습니다 그럼요

꽃이 피었네랑 꽃노래 한 번 부르고 나면 목이 트이는 늬낌 ㅋㅋㅋㅋㅋㅋㅋ

산조는 그냥 간지 ㅋㅋㅋㅋㅋ 나 진짜 못치는데도 연습한답시고 내꺼 동영상으로 찍어 보면 혼자서 '~' 감탄함 ㅋㅋㅋㅋㅋㅋ

생각 외로 음계도 어렵지 않고 요새는 어플도 잘 나와 있어서 집에 악기만 있으면 조율도 혼자서 할 수 있어!!

물론 악기가 생각 외로 비싸단 게 흠이지만 금관 악기도 사려면 그 정도하니깐

취미 악기를 생각하고 있다면 난 가야금 넘나 추천해!!!!!

대신 손가락에 물집 잡히다 굳은 살 박히고 팔찌 못하고 네일 못하는 건 ㅠㅠ

가야금을 위해 감수해야 할 부분 ㅠㅠㅎㅎㅎ

 

 

5. 단소

초등학교 때 다 배우는 걸 뭘 일케 썼엌ㅋㅋㅋㅋㅋㅋㅋ 싶겠지만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배운 건 배운거니께요ㅠㅠ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리가 초등학교 때 배운 가락은 기껏 아리랑 도라지타령 군밤타령 정도였자나여...?

단소의 세계는 좀 더 광활하고 멋있는데

우리는 초등학교 6학년 때 단소 수행평가 때문에 밤새 연습했지만 어느 집에서도 항의하지 않아 슬퍼했자나여...?

소리 한 번 나지 않는 그 아픈 기억으로 단소를 외면하기에 단소 소리는 너무나 머싯그든여...ㅠㅠ

진짜 좋은 단소로 멋있는 곡을 부르면 내적 형광봉 흔들게 된다 ㅠㅠㅠ

나는 아직도 초등학교 4학년 시절 단소 선생님이 불러주셨던 타령을 들었을 때의 감동을 잊지모태...

한 번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단소도 재미있어 ㅋㅋㅋㅋ

난 가끔 타령 연습하는데 스스로 수준에 맞추어 장식음 내기도 하고 안내기도 한다 ... 진정한 자기주도 학습이랄까....

인터넷 동영상이랑 내꺼랑 저게 과연 같은 악곡인가 싶긴 하지만 어떤가요 ㅋㅋㅋㅋ 제 취미인데 ㅋㅋㅋㅋㅋ

대신 단소 연습하다 보면 폐활량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할 때가 있엌ㅋㅋㅋㅋㅋ젠장.... 마라톤이라도 해야 하나ㅠㅜㅜㅜ

+대금은 더 옥타브가 낮고 웅장하고, 부는 모습이 멋있어 가로 간지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신 난 손가락이 잘 안 벌어져서...ㅠㅠㅠ 하다가 별 흥미가 안 생겨서 더 하지는 않았오 ㅠㅠㅠㅎㅎㅎ

하지만 단소가 너무 쬐깐하다! 내 취향은 좀 더 중후하다! 하면 대금도 상깐지임 ㅋㅋㅋㅋㅋㅋ

 

 

6. 상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별.... 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열두발 상모만 돌릴 수 있어!!(단호

그 풍물에서 하는 상모 돌리기 나는 못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등학생 때에는 그나마 일사 나비사까지 했는데 차피 번개사까지는 못했곸ㅋㅋㅋㅋㅋ

생각 외로 상모는 고개로 돌리는 것이 아니라 다리로 돌린다는 것만 지금도 기억난닼ㅋㅋㅋㅋ

오금에 반동을 줘서 그 반동으로 상모 줄이 돌아가는 거라고 하더라고 ㅋㅋㅋㅋㅋ

지금은 전혀 못햌ㅋㅋㅋㅋ 줘도 못한닼ㅋㅋㅋㅋㅋㅋ

당연 부포도 못해!!!!!!!! 부포 넘 비싸!!!!!!!!ㅋㅋㅋㅋㅋ 참고로 부포는 그 상쇠들이 상모 대신에 하고 있는 깃털이야 ㅋㅋㅋ

칠면조인가 타조털로 만든다는데 최소가 80만원이라든가 .... 대신 부포춤은 진짜 이건 뭐 ㅋㅋㅋㅋㅋ

하긴 돈도 그만큼 들였으니 부내뿜뿜이랄깤ㅋㅋㅋㅋㅋㅋㅋ 힙합하는 애들이 좋아할 듯(???

암튼 상모는 진짜 어려움... 거기다 상모치면서 악기 치기라니 나는 못할 듯 ㅋㅋㅋㅋㅋㅋㅋ

풍물놀이에서는 소고 치는 애들이 나중에 자반 뒤집기 하면서 상모도 같이 돌리는데

진짜 상장구 후두둑에 버금가는 멋있음임 ㅠㅠㅠㅠ 대신 잘못 돌리면 허리도 같이 나간다더라ㅠㅠㅠㅠ

소고잽이들이 상모 돌리는 게 아마 K-댄스의 기원이 아니었을까....(개아무말

열 두 발은 말 그대로 상모에 붙어 있는 종이끈이 열두발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열두발상모 돌리는 사람은 악기 안치고 상모만 돌리고 있지 ㅋㅋㅋㅋ

넘 길어서 상모 돌리면서 그 안에서 앉아서 박수도 치고 잘하는 사람들은 끈 사이로 왔다 갔다 하기도 하고

구경꾼들 호응 시키는 만능이여 ㅋㅋㅋㅋㅋ 나는 옆으로 감는 것까지만 배웠는데 생각 외로 어렵진 않아!!

배우는 것보다는 사람들 눈치 안보고 연습할 수 있을까가 문제지 .....

그리고 난중에 연습하고 나서 종이끈 돌돌 말아 정리하는 것도 의외로 시간 잡아먹엌ㅋㅋㅋㅋㅋ

 

 

헉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썼더니 시간이 이렇게 지나고 스크롤도 이렇게......ㅠㅠㅠ

 

 

그냥 다들 재미있게 읽어줬음 좋겠어 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리 음악이라고 해서 촌스럽기만 한 게 아니란 것두 알아줬음ㅠㅠㅠ

 

 

서양 음악은 악보가 정해져있고 거기에 맞추어 쳐야 한다는 엄격함과 아름다움이 있다면(물론 즉흥곡도 있고 모든 서양음악이 그렇단 건 아니지만!!

 

 

우리나라 음악은 치는 사람의 흥에 따라 자연스럽고 자유로운 아름다움이 함께 어우러진 멋이 있다고 생각해 ㅠㅠㅠ

 

물론 내가 국악 전공자나 관련 업종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톨들의 취미생활 탐색에 혹여나 이 글이 작은 도움이나마 됐다면 좋겠어

 

다가오는 주말 행복하게 보내며 우리 다음주도 쫌만 존버해서 행추하자!!!!

 

톨들 화이팅 꺄! ><

  • tory_1 2019.09.07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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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19.09.07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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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19.09.07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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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19.09.07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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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19.09.07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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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19.09.07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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