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릇과 컵을 매우 사랑하는 톨이야.
그냥 우리집에 있는 이런 저런 유리컵을 소개하려고 해.
1. 펌리빙 리플글라스
요즘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아이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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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높이, 같은 용량인데 (250ml)
디자인이 다른 4개의 컵이 세트야.
컵 중간 라인의 높이가 달라서 각자 다른 느낌을 줘.
세로 줄무늬도 내 눈에는 넘나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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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를 담으면 이런 느낌이야.
얇은 유리라 바닥 끝까지 음료가 담기는 것이
매우 마음에 들어.
집에 음료수가 없어서...
양배추즙에 물을 희석하여 대체 ㅋㅋ
2. HK리빙 조각 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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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받고 보니 컵에 새 조각이 있더라... 몰랐어.
매우매우 얇은 유리컵이야. 그래서 조심스럽...
원래 엄청 갖고 싶은 빈티지 글라스가 있는데
단종된거라 구하기가 어렵길래 비슷한 모양의 글라스를 찾아서 구입한건데 대체품이라 그런가 그다지 마음에 들진 않음.
그치만 아이스라떼용으로 사용하기 좋아.
올리브 색보다 그레이가 더 나아.
3. 빈티지 글라스
태국 펩시, 환타 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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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펩시 환타 글라스야.
빈티지 컵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이 아이를 보고 심쿵!해서 구입했어.
요런 컵에 달달하게 밀크티 한 잔 하면 맛날 것 같았어.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한 동안 라떼도 여기 물도 여기 우유도 여기 탄산도 여기
야무지게 사용했어. 밀크티도 담아 손님에게 대접했더니
매우 좋아해서 뿌듯했지.
이딸라 파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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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에 단종되었다고 하는 빈티지 제품이야.
단종되기도 했고 흔한 친구가 아닌데다가
모양도 귀엽고 은색보다는 금색을 좋아하는
개인적인 취향에 맞는 손잡이 덕에 구입했어.
상태 좋다고 해서 산거였는데
내 성에는 차지 않아서 약간 많이 속이 상했음.
따뜻한 음료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유리가 매우 얇아.
입술에 닿는 느낌이 아주 좋진 않음.
그치만 모양과 손잡이가 좋으니까 어쩔 수 없다.
4. 카페 굿즈 글라스
버터핑거팬케이크 / 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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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핑거팬케이크 가니까 저기에 음료수 주길래
노랑과 파랑 조합의 로고가 예뻐서 구입했어.
난 노랑 파랑 처돌이거든.
사이즈가 큰 편이라 벌컥벌컥 하기에 좋아.
스타벅스 로고 글라스는 차가운 음료를 담으면
글씨 색깔이 변하는 효과가 뒷면에 있는 그런 거야.
저거 구할 때 왜인지 스벅 글라스를 구하기가 몹시
어려울 때였는데 친구가 플리마켓? 같은데서 중고를 구해줌.
근데 ㅋㅋㅋ 다른 스벅 굿즈 매니아 친구가 뒤에 글씨 써진건
안 쳐준대네? 아... 그렇군 ㅋㅋㅋ
작은 사이즈도 갖고 싶지만... 일단은 이걸로 만족 중이야.
프릳츠커피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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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st의 컵이야.
3-4가지 디자인 중에서
저 연두색 라인에 너무나 이끌려서 구입했어.
그리고 밑바닥이 사각형인 컵은 없어서. ㅋㅋㅋ
300ml 용량이라 라떼용으로 좋아.
박스가 너무너무너무 귀엽다.
센터커피
나는 센터커피 좋아하거든.
커피 맛도 나는 좋고, 로고가 매우 예쁨.
근데 저~번에 글라스가 새로 나왔다 그래서
나오자마자 구입해보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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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 캡슐 머신 Y3.2 쓰는 토리들 있니?
아주 사이즈가 딱이야 딱. 그래서 정말 정말 정말 자주 써.
아이스라떼용으로 매우 적합해. 370ml 용량.
카페에서도 아이스라떼 주문하면 여기에 줘.
손에 쥐는 것도 입술에 닿는 것도 매우 마음에 들어.
5. 일러스트 글라스
카페앤호프 글라스 / 개인판매자 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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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선물로 준 카페앤호프 글라스야.
이사림님의 일러스트고 우리집 강아지랑 닮아서 귀여워ㅠㅠ
그 음식점 가면 주는 맥주컵 사이즈고 ㅋㅋㅋ
맥주컵으로 판매했다는데 나는 맥주를 안 마셔서
보리차를 주로 담아서 마셔. ㅋㅋㅋ
개인판매자 글라스는
지인이 판매하는 스콘의 일러스트가 그려진 큰 컵이야.
이것도 맥주컵... 이라고 했지만 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담아 마셔. 아니면 시원한 탄산수! 매우매우 좋음.
이 컵이 글라스락꺼라서 내열유리고 튼튼해.
요즘 자주 사용 중이야.
6. 기타
커다란 사이즈의 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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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계량이 가능한 컵이라는데...
ml가 없어서 이런거 조촐하게 아는 나는 무쓸모...
믹서에 주스 만들어서 가득 담아서 마시려고 샀는데
주스를 잘 안 만드네. 나만 그런 건 아니겠지 뭐 ㅋㅋㅋ
오른쪽은 리빙디자인페어 같은 데서 산 건데
KARE라는 독일 디자인 가구 브랜드의 컵이야.
하단의 무늬가 색모래알과 바다의 파도가 섞인 느낌이라
시원해보여서 구입했었어.
한동안 즐겨 사용하다가 보관한지 꽤 오래 되었네.
요즘은 커피를 즐겨 마셔서 큰 사이즈 보다는
작은 사이즈의 컵을 사용하고 그런 사이즈의 컵을
늘 노리고 있어.
페리에 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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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친구가 흔쾌히 나에게 나눠 준 페리에 컵이야.
내가 탄산수 엄청 좋아해서 여기에 마시라고 준 건데
정작 나는 아까워서 거의 보관만 하고 있어.
탄산 담아도 좋고 아이스라떼 담아도 컵 모양이 예뻐서 보기 좋아.
하 길다... 그만 써야겠다.
다른 컵들도 있지만 더 이상은 무리인 듯 하다. ㅋㅋㅋ
이렇게 장황하게 쓴 글을 끝까지 읽어준 토리들 고마워.
(๑˃̵ᴗ˂̵)و (๑˃̵ᴗ˂̵)و (๑˃̵ᴗ˂̵)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