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캣 작가 입장문

모르는 토리들을 위해 첨언하자면 블로그에 일본산 어묵을 이용한 요리를 했고 거기에 일본산 어묵을 쓰는것에 주의를 하라는 팬의 걱정에 반일은 정부선동이라고 말해 물의를 일으켰었어! 입장문 썼기에 가져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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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동안 너무 편향적인 정보와 시선으로

일본문제를 봤습니다.

저야말로 유튜브 이런 데서 선동당했던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틀렸음을 일깨워 주셨고

프레임을 걷어내고 보니 실체가 보이네요.

제 지난 생각과 행동이 많이 후회됩니다.

제게 돌이키고 올바른 방향으로 살아갈 기회를 주시면 좋겠습니다.



블로그는 당분간 쉬겠습니다.




+ 오해가 계속 되는 것 같아 일본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

(이런 글은 명확한 표현이 들어가야 오해가 없을 것 같아 몇 번의 수정을 거쳤습니다.)


저는 지금 한일관계에서 한국 정부 탓을 하는 게 아닙니다.

지금 아베 정부의 행태에 화가 나지 않는 국민이 어디 있겠습니까?

일본이 기회를 잡아 비겁하게 한국을 쳤고 당장 우리가 피해를 보는데요.

저는 그런 아베 정부를 결코 옹호하지 않습니다.

이건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비슷한 감정을 공유하는 거라서

굳이 해명글에 쓰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해명, 사과해야 할 부분은 우리 정부의 선동 부분이어서요.

만약 제가 쓴 글이 ‘지금 이 상황은 일본보다는 한국 잘못이다’라는 식의 내용이었다면

당연히 해명글에 썼겠지요. 애초에 일본이 시작한 거고 일본 옹호하지 않지만 등등.


저는 정부가 실질적인 대안 없이 자극적인 말들로 국민들을 부추긴다고 느꼈고

국민을 선동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서 그 부분에 거부감이 들었고 비판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제 무지로 인한 것이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디테일도 모르면서 몇몇 단어만으로 판단했습니다.

정부의 선동이라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저야말로 잘못된 프레임으로 선동되어 보고 싶은 것만 봤던 것이지요.

무엇보다 국민의 분노가 먼저 있기에 선동이라는 말 자체가 틀렸고 성립이 안됩니다.

저 역시 반일 불매운동를 지지합니다.

이제 편협한 시각으로 보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잘못 생각했던 것을 철회했고 사과했고 동참합니다.

너무 아픈 실수였습니다.


너무 늦은 것 같긴 하지만

이 상황에서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올바른 방향으로 살아갈 기회를 얻기 위해

뒤늦게라도 입장을 밝힙니다.


출처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nowcathome&logNo=221631876000&navType=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