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순정만화 잡지에서 단편으로 연재 된 만화였는데 소재가 갸루(노는 애)랑 오타쿠 남자애의 얘기였음ㅋㅋ
한 때 남성향에서 갸루가 평범, 오타쿠, 찌질이 등등등..의 연애 할 스킬도 없고 와꾸도 없고 인기도 없고 용기도 없고.. 그저 가만히 찌질하게 있을 뿐인 남자에게 호감을 느끼고 적극 대쉬하는 종류의 갸루물?이 좀 유행한 것 같았거든ㅋㅋ
그래서 갸루라고 타이틀에만 보여도 눈살찌푸려졌었는데
여튼 그 소재가 순정쪽에서 보이니ㅋㅋ 어떨까 싶어 한번 봄ㅋㅋ
먼저 남성향 갸루 소재의 어떤 만화에서
‘어둡고 눈에 띄지 않는 남고딩’
(참고로 나 안 본 만화임.. 그냥 갸루 키워드로 이북사이트에서 인지도 있는 거 그냥 갖고 온 거얌.)
그림체 자체도 좀 그렇지만....남자 생긴거 진짜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본 순정쪽에서
‘음침한 오타쿠’
ㅋㅋ 등장은 안경끼고 교복도 칙칙하게 입고 했지만 그래도 여자애가 꾸며주니 금방 예뻐짐ㅋㅋ
묘사하는 단어만 보면 남성향 쪽 [어둡고 눈에 띄지 않는 남자]가
여성향쪽 [음침한 오타쿠]보다 훨 나은 묘사인데 생긴 거 보면 남성향 남주가 훨씬 오타쿠 같고요ㅋㅋㅋㅋ
짤 갖고 오느라 남성향 만화 미리보기 분량만 봤는데 남주새끼는 4권이 다 되도 모습 변화 없고ㅋㅋ 갸루인 여주는 아주 농구공만한 가슴 다 드러내놓고 그저 아무 것도 안하는 남주한테매달리며 끌고 다니고ㅋㅋㅋㅋ 내가 본 몇페이지만 해도 여주 팬티랑 브라랑 가슴을 얼마나 보여주는지ㅋㅋㅋㅋㅋ
치마는 짧지만 상식이 있는 외형
남자애가 소극적인 오타쿠지만 더치페이스 시켜주니 얼마나 좋아요ㅋㅋ
그리고 지가 여자애 마음 얻고 싶어서 노력함ㅋㅋ(당연한 거)
여자애가 예쁘고 잘나가고 노는애면 오타쿠가 피터지는 노력을 하는게 당연하거늘 남성향에서는 반대라며....ㅋㅋㅋㅋ
오타쿠가 오타쿠인채로 가만히 있으면 그냥 갸루가 좋다고 메달린다며....
여자 안심 시켜주려고 메모 건냈다가
오타쿠 메모지니까 지가 좋아하는 캐릭터 접어 없애버림ㅋㅋ
화내도 오타쿠답게 화내지만 오타쿠 주제에 여주 대신해서 노는 남고딩들한테 화도 낼 줄 알고
엔딩에서도 꾸미고 다니더라ㅋㅋ
오타쿠일지언정 꾸미려고 노력하고 (처음엔 여자가 꾸며준 거지만 엔딩에서는 지가 꾸민 게 아닐까) 여주 마음에 들려고 노력하니까 얼마나 보기 좋니........
여튼 귀여웠음.
그리고 아까 저 위쪽 남성향 만화 와꾸좀 보러 작품 페이지 들어갔더니 리뷰에
‘나도 학생 때 이런 멋진 여친 있었음 좋았을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소름ㅋㅋㅋㅋㅋ
남성향 만화 불호중 하나가 남자 외형을 너무 현실적이게 그려놔서.... 최소 여자만큼의 외모수준으로 그려놔야하는데.......... 여자들이 그린 순정만화들은 남녀 둘다 잘생기고 이쁜데 참 ㅋㅋㅋ 꼭 남성향 아니더라도 그림으로 작가 성별 구분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