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석이 찌질스러운건 알겠어. 근데 나라면 눈이 돌았어. 아니 뺨을 후려쳐도 몇번을 쳤어. 그런데도 여주한테는 언성도 크게 안올리더라.
와 나랑 어찌저찌 알았든 친하지 않든 지인이고 회사 후배의 절친이랑 바람이 났어. 아니라고는 하지마. 누가 봐도 둘이 설레이고 간질간질거리고 텐션 다 느끼면서 구실 만들어가며 보려고 했잖아? 알았잖아. 그래서 친구로라도 보고싶어서 어떻게든 보고싶어서 친구하자고 한거잖아. 그때 헤어지자고 했으면 욕 안해. 마음 다른 곳으로 흘러가고 있으면서 남자친구한테 툴툴거리고 말끝마다 잡아채서 떽떽거리고.
남주도 웃긴놈이야. 지가 뭐라고 그렇게 당당해? 아 미혼부라고 은근히 깔아보고 무시한거? 그럼 그걸 가지고 화를 내든 하든가. 어쨋든 남자친구 있는거 뻔히 알고서도 여주한테 직구 던져놓고는? 그래놓고선 여주가 헤어지자고 했으니까 저쪽 관계 끝 나는 당당해? 위선적이라서 더 꼴보기 싫어.
권기석 사이에 두고 속고 속이며 조마조마 아주 지들끼리 텐션 느끼며 염병을 떨던데 이런거 알고도 침착하게 눈 안돈게 난 더 신기했어.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진짜 명언이다.
봄밤은 내 기준 고오오급스럽게 찍어놓은 사랑과 전쟁 혹은 연애의 참견 같아. 막장 포인트보며 박수치며 보고 있어. 남주 여주 연애질하는거 안 설레이고 권기석이 여기 저기 찌르고 다니는거 개통쾌함.
와 나랑 어찌저찌 알았든 친하지 않든 지인이고 회사 후배의 절친이랑 바람이 났어. 아니라고는 하지마. 누가 봐도 둘이 설레이고 간질간질거리고 텐션 다 느끼면서 구실 만들어가며 보려고 했잖아? 알았잖아. 그래서 친구로라도 보고싶어서 어떻게든 보고싶어서 친구하자고 한거잖아. 그때 헤어지자고 했으면 욕 안해. 마음 다른 곳으로 흘러가고 있으면서 남자친구한테 툴툴거리고 말끝마다 잡아채서 떽떽거리고.
남주도 웃긴놈이야. 지가 뭐라고 그렇게 당당해? 아 미혼부라고 은근히 깔아보고 무시한거? 그럼 그걸 가지고 화를 내든 하든가. 어쨋든 남자친구 있는거 뻔히 알고서도 여주한테 직구 던져놓고는? 그래놓고선 여주가 헤어지자고 했으니까 저쪽 관계 끝 나는 당당해? 위선적이라서 더 꼴보기 싫어.
권기석 사이에 두고 속고 속이며 조마조마 아주 지들끼리 텐션 느끼며 염병을 떨던데 이런거 알고도 침착하게 눈 안돈게 난 더 신기했어.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진짜 명언이다.
봄밤은 내 기준 고오오급스럽게 찍어놓은 사랑과 전쟁 혹은 연애의 참견 같아. 막장 포인트보며 박수치며 보고 있어. 남주 여주 연애질하는거 안 설레이고 권기석이 여기 저기 찌르고 다니는거 개통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