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ㅈㅇㄹ 연재할 때 ㄴㅇㅂ 재혼 황후랑 너무 유사해서 찝찝했었는데
재혼 황후 – 황제가 도망 노예 데려와서 정부로 삼고 임신까지 시켜서
조강지처인 황후가 고구마 먹다가 새 벤츠남주 만나서 이혼 후 재혼.
버린 쓰레기 – 전쟁 나갔던 약혼남이 거기서 임신시킨 새 여자를 데리고 돌아와서
약혼녀인 여주가 고구마 먹다가 새 벤추남주 만나서 파혼 후 결혼 (결혼까지 연재되진 않았지만 그럴 각)
소재 자체는 클리셰라고 퉁칠 수 있겠다 쳐
다만 버린 쓰레기에서 몇몇 설정이 재혼 황후와 다름에도 인물들의 행동이
재혼 황후 인물들과 비슷한 장면들이 나온다는 점.
그리고 기시감이 드는 문장과 표현들이 있다는 점.
무엇보다 디테일한 에피소드가 비슷하다는 점에서
(여주가 혼자 울적할 때 찾는 자신만의 그네가 있음.
똥차남이 새 여자 문제로 자길 고구마 먹이고 (똥차남은 여주가 새 여자를 괴롭힌다고 오해)
울적해져서 그곳을 찾는데 하필이면 거기 새 여자가 앉아있음. 그래서 더 화가 남.
이런 에피소드가 재혼 황후에도, ㅈㅇㄹ 연재하던 버린 쓰레기에도 있어.)
이런 요소들 때문에 찜찜해서 더는 못 보고 하차했었거든.
그러다가 어느 날 저 작품 서평란에
이 소설 너무 재혼황후 비슷하다 식의 의혹 제기 서평이 올라왔음.
그런데 작가가 서평을 막아버려서 글 내용을 볼 수 없게 만들었음.
그때 너무 어이없어서;; 뭐지 싶었어.
그게 오늘 ㅋㅋㅍ에 런칭됐길래.
설마 수정 많이 했겠지 그냥 런칭은 안 했겠지;; 하고 댓글 확인하다가
역시나 재혼 황후 비슷하다는 얘기가 나왔어.
근데 작가가;;;; 자기는 한 번도 ㅈㅇㄹ에서 표절 의혹 제기를 받은 적이 없다고
단언하는 거야. 이게 악성 루머인 것처럼.
혹시 나 말고 저 때 저 서평 기억하는 톨 없니?;;;
앞부분 대충 살펴보니까 수정은 좀 한 거 같아. 그네 장면이 무료공개분에는 없네.
어쨌든 작가가 저렇게 뻔한 거짓말을 한다는 게 찝찝해서 앞으로도 저 작품은 못 볼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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