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뒷페이지에 부인 질문글 보고 댓글 달려다가
너무 내 자의적인 감상이고(읽으면서 느낀 내 개인적인 감상이라 작가님이 이런 의도로 쓰신건 아니라 생각ㅋㅋㅋㅋㅋ 그냥 글 읽으면서 느낀 내 자의적 캐해석이니 도둑들 호톨들은 뒤로가기 눌러주라..!!!)
스포라서 새글로 남겨본다ㅋㅋㅋㅋ

나는 비엘에서 공이 수 이전에 만났던 트루럽에 대한 불호는 없음
전애인들보다 수가 훨씬 특별하게만 느껴지믄 괜찮아

근데 도둑들은 읽으면서 여러모로 찝찝했다...
전부인에 대한 디테일이 은근 나오기도 했고....

강주한의 전부인에 대한 감정은 사랑은 사랑이었는데 격렬한 사랑은 아니라고 느꼈어.
근데 문제는 수한테도 격렬한 감정이라 못느낀 것....
딱 와이프한테 느꼈던 만큼의 감정이라고 느꼈다....

그래서 자꾸 아내랑 수 포지션이 겹쳐보였음
애초에 수 작은 발을 보면서 강주한이 아내랑 데이트하던 때를 떠올렸기도 하고...
아내나 수나 사소한 부분부터 자꾸 공이랑 가치관 차이로 갈등 생기는 것도 그렇고...

공이 수랑 연애하면서 수한테 맞추려고 자기딴에 나름 노력하는게 수에 대한 사랑때문이 아니라 자꾸 실패한 전부인하고의 관계에서 배운 교훈 때문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더라고ㅋㅋㅋ

전부인의 죽음에서 얻은 후회가 없었다면 수랑 삐꺽이다가 강주한이 노력 안했던 전부인하고 관계 그 전차를 그대로 밟고 관계가 사그라졌을것 같은.....

결정적인 갈등에서 그걸 확 느꼈고ㅋㅋㅋㅋ

수랑 헤어졌는데 수에 대한 사랑으로 고뇌하는게 아니라 자기연민에 빠져 실연놀이...ㅋㅋㅋㅋㅋㅋㅋㅋ

수가 폐인처럼 사는데 본인 회사에 피해올 것 같으니 겨우 수 만나러 나가서 그 상황에서도 매몰차게 대하고ㅋㅋㅋㅋ

그러면서 수한테 돌아오는 계기가
수에 대한 사랑이 아니라 수 회사 도산에 자기 잘못이 있단걸 알고난 뒤 드는 '죄책감', '책임감'......

수에 대한 감정을 고민하고 고민하다 안되겠다 싶어 수를 붙잡는게 아니라 자기 잘못이 있었던걸 깨달았기 때문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

강주한은 수 도산에 일절 책임이 없었음 걍 실연 즐기다 자기 인생 살았을 것 같음... 가끔 떠올리긴 하겠지
소설 내내 문득 문득 나왔던 전부인에 대한 생각 정도...?
아니 수는 죽은 것도 아니니 전부인만큼의 감상도 못남길 것 같음....

수 부모님이 쩔쩔매는 민폐를 끼치면서까지 막무가내로 수 집 찾아간 이유가 수에 대한 >사랑<이 아니라 수의 >특허<....

그와중에 생각하는게 여전히 하선우를 원하지만 최우선인 타겟은 하선우의 특허라니... .ㅋㅋㅋㅋㅋ 그런 자기 자신을 쓰레기처럼 느꼈다니ㅋㅋㅋㅋㅋ큐ㅠㅜㅜㅜ
여기서 강주한은 정말 사랑보다는 주입된 가치관(회사)이 강한 좀 소시오패스적인 사람이라고 느꼈다....ㅋㅋㅋㅋ
그냥 소시오패스가 아니라 자기연민 가득한 캐릭이라 더 짜증 유발됐던ㅋㅋㅋㅋㅋㅋ

와우도 갈등 마무리가 참 약하다고 느꼈는데
맥퀸이 혼자 마음 가라앉히고 수한테 왔던것처럼
강주한도 그냥 이유없이 여전히 좋아서라는 이유로 수한테 돌아왔으면
화해 과정이 좀 약했어도 품었을텐데....

도둑들은... 갈등 마무리가 약한 것도 약한건데
결정적으로 공의 트루럽이 안느껴져서... 불호였다.......
  • tory_1 2019.08.24 21:2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9/18 20:53:59)
  • tory_2 2019.08.2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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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19.08.2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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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19.08.2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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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19.08.2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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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6 2019.08.2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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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7 2019.08.2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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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8 2019.08.2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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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9 2019.08.24 21:4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7/23 00:33:44)
  • tory_10 2019.08.2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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