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읽은 벨 2개가 너무너무너무 최고였거든ㅠㅠ
하루종일 계속 생각하고 머릿 속에 둥둥 떠다니고
공수들 어딘가에서 살고 있을 것 같고
거의 2년 만에 찾은 인생작이라 진짜 좋았어ㅠㅠ
원래 플랫폼에는 별점만 찍고 리뷰를 안써가지고
누가 내 일기장 보는 것 같아서ㅋㅋㅋ
간혹 못 참고 노정에서나 주절거리는데
막 다음날 삭제하고 그런말 말야.
부끄러워 그냥ㅠㅠ
근데 나의 이 흥분과 설렘과 뻐렁침을 주체 할 수가 없는거야.
그래서 작가님께 장문의 감상을 빙자한 주접문을 보냈지...ㅎㅎㅎ
한 분한테는 바로 답장이 왔는데
마지막에 이런 감상 메일은 정말 오랜만이어서 기쁘다고
한동안 메일함 열어보기가 무서웠는데
이런 감상 덕분에 글 쓰는데 힘이 난다고 고마워하시더라.
너무 슬펐어ㅠㅠㅠㅠㅠ
그랬는데 한 분한테는 정말 한참 지나고 나서 답변을 받았거든.
하도 안좋은 메일이 와서 방치한치 오래 됐다고...
제목에 팬이에요, 하트 이모티콘 있고 그래도
열어보면 온갖 악의적인 글이 많았대...
이런 메일일 줄 알았으면 진작 열어볼 걸 그랬다고
답장 늦어서 죄송하고 악성메일로 오해한 것도 죄송하다고
읽으면서 너무 감사하고 좋아서 많이 우셨다고 그러는데
아 정말 맘 아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앞으로는 좋은 글 읽으면
쪽지, 메일, sns에 댓글로라도 작가님께 표현해야겠어!!!
정병들 부메랑 맞아라. 제발. 험한말!!! 못된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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