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지방직 일행 합격수기

안녕 토리들
이번 지방직 일행 합격한 토리야
공단기 환급 받고 한기리보이 합격패 받고 싶어서
합격수기 썼는데 디토에도 가져와봤어!!

ㅠㅠ 반말체로 바꾸기 힘들어서 일단 복붙했어
존대말 있어도 양해 바랄게

처음엔 잘 쓰다가 막판엔 좀 지친 기운이 있지만...
나두 디토에서 도움 많이 받아서
비루하지만 내 수기가 토리들에게 도움이 되었음 좋겠어!!!

글에 문제 있으면 살포시 알려줘
오쁭은 노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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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총 공부기간
1년 3개월(2018.3~2019.6.15), 가산점 0.5(컴퓨터활용능력 2급)

2. 공시 계기
대학교 졸업 후 원래부터 공무원에 관심이 있었으나 개인 사정 등으로 바로 공부를 시작하지 못함.
돈 벌다가 직업이 맞다 싶으면 계속 다니고 아니면 돈 모아서 공무원 시험 준비하려고 함.
사기업 다녀보니 야근 및 출장으로 워라밸따위 없음. 대부분 여자는 임신 및 출산 후 그만두는 경우가 많음.
안정적인 직업 선호.

3. 공부 방법
단기로 합격하려면 확실한 공부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 및 앉아있는 시간을 천천히 늘려갈 요량으로
초반 2개월은 노량진 공단기 종합반을 다님.
고시원 비용 + 밥값 + 생활비 + 공단기의 매우 부족한 화장실로 인한 줄서기 스트레스 등으로 종합반만 듣고 내려옴.
요즘은 프패 잘 되어있어서 굳이 노량진은 비추함.

본가로 내려와서 독서실 다니면서 기본 09:00~21:00동안 공부. 점심은 도시락 싸서 다니고 저녁은 집에 와서 먹음.
기본적으로 성실한 편이긴 하지만 카카오톡 기상스터디 이용해서 공부 시작~공부 끝 체크해서 최소 공부시간 확보.
아침형 인간이라서 아침 공부 시간을 늘리고 싶었는데 집에서는 공부가 전혀 안되고, 독서실은 9시부터 열어서
국가직 끝나고 공공도서관으로 옮겨서 07:00~21:00으로 변경해서 공부함. 잠이 많은 편이라 10~11시쯤 잠들어서 6시 반 기상.

1) 국어
이선재(기본서 선재국어 - 기출 - 마무리 - 나침반) / 고혜원 신의한수 한자, 하프 / 이태종 하프

고등학교 때 과목 중에서 국어를 제일 잘했고, 비문학을 잘해서 비문학 제외 문법, 문학, 한자,위주로 공부함.
기본서 2회독, 기출 2회독, 마무리 1회독, 나침반 풀고 하프(고혜원, 이태종) 번갈아가면서 10문제씩 풀었음.

문법은 선재국어 기본서와 기출, 마무리에서 계속 반복함. 선재 선생님 암기법(바닷조개ㅎ 등)이 도움 많이 됨.
한자랑 성어는 매일 네이버 밴드스터디 이용해서 고혜원 신의한수 한자 외우고, 지방직 전에는 선재어플 하루 1Day씩 돌려서 외움. 한자 쌩초보에게는 고혜원 신의한수 한자 완전 추천. 한자에 기본기가 있거나 성어를 좀 알면 선재 어플로 충분.

2) 영어
이동기(기본서 - 독해원리 완성편 - 100포인트 - 700제 - 하프(매일) - 기적의특강 - 동형) / 심우철 동형 / 손진숙 동형

영어 단어는 매일 빼먹지 않고 밴드 스터디 이용해서 암기함. (초반에는 Day3씩, 6월부터는Day5씩)
하프는 필수로 했고 동기 선생님이 언급하는 동의어, 유의어, 반의어, 생활영어 반복함.
문법은 100포인트 책을 사서 10포인트씩 쓰면서 10일 1회독 기준으로 정리해서 다 외워질때까지 함.
동형모의고사는 선생님마다 문제스타일이 달라서 시험 막판(국가직, 지방직 2달전)에는 여러 선생님꺼 사서 시간 재가면서 풀었음.
시험 막판에는 기적의 특강 필수. 생활영어, 단어 막판 정리

3) 한국사
전한길 (필기노트 - 기출 - 포켓노트 - 동형모의고사)

공부하면서 제일 어려워했던 과목. 필노 3회독, 기출 3회독, 동형모의고사 순으로 공부하다가 막판엔 기출만 계속 회독함.
기출에서 틀린 문제들 부분은 필기노트 발췌독 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필노에 추가로 정리함.
제일 취약했던 부분이 근현대사 일제강점기 부분이었는데 전한길 선생님 암기법 제일 도움 많이 됨.
Ex. 경복궁 전등가설 - 일구팔칠팔칠팔칠 / 전차 - 일팔구구구구구구
동형 모의고사 풀면서 헷갈리는 것들은 계속 발췌독 및 따로 적으면서 정리하고, 반복해서 잊어버리지 않도록 함.

4) 행정법
써니 박준철 (기본서 - 기출 - S.O.S - 진도별 모의고사 - 동형모의고사)

초반에 진입장벽이 아주 컸던 과목. 법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니까 이해하기가 너무 어려웠음.
행정법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면 박준철 선생님 추천. 모르는 부분 계속 반복해서 설명해주시고 강의에 기복이 없어서 좋았음.
그리고 시험 막판에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그래서 격려가 많이 되었음.

5) 사회
위종욱 (기본서 - 기출) / 민준호 (필기노트 - 진모/동형)

경제 취약자...로 80점만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함. 위종욱 선생님의 말투가 너무 웃겨서 기본서랑 기출이랑 재밌게 풀었으나 재미와 점수는 비례하지 않았음.
강의는 재미위주로 위종욱쌤 보고, 막판 책은 민준호 쌤 봄. 민쌤 책이 엄청 자세하고, 모르는 부분은 카페 이용해서 물어보면 되니까 좋았음.

4. 하고싶은 말
시험 보고 나면 가산점이 절실해지므로 시험이 앞으로 좀 남았을 때 0.5라도 따두는 걸 추천합니다.
도서관 가보면 진짜 열심히 하셔서 존경스러운 분들도 많지만, 공부하러 와서 계속 핸드폰 보거나 한시간마다 한번씩 담배피러 가시는 분들, 책펴놓고 다른거 보면서 노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나를 돌아봤을 때 열심히 하고 계시다면, 꾸준히 하다 보면 꼭 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