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것이든 적당히 하는 게 좋은 거지만
그중에서도 커뮤니티랑 SNS는 과몰입하면 안 좋은 것 같아.
커뮤니티를 기준으로 얘기해볼게! (수많은 커뮤니티 포함)
나 같은 경우에는 네이버 검색해서
내가 관심있는 내용의 블로거 글 읽고(같은 20대 여자 선호)
블로그나 오늘의 집 같은 사이트에서 인테리어 구경하고...
디미토리에서 방 사공, 가방 사공...
남의 일상 보는 것을 하나의 힐링과 과정으로 여겼고
문구 욕심 많아서 한때 다이어리도 쓰고 꾸미기도 했어
(욕심만 많아서 다이어리 장식품처럼 진열 중이기도 하지만;)
하지만 커뮤니티에 과몰입하게 되면서
매일 자극적이고 분노하는 것만 보니까
(이게 대한민국 여자들이 겪는 현실이면서도...)
내 소소한 취미들을 다 놓고, 챙겨보게 되더라.
그렇게 화만 쌓이고, 해결도 안 되는 것을 반복 또 반복.
이것도 비평처럼(농담) 하나의 취미일 수는 있지만;;;
사람들이랑 부딪히고 그 자체로 내가 스트레스 받으니까
(아마 천성인 사람은 스트레스도 안 받겠지?)
내 행동이 먼 미래에 조금이라도 도움될 수 있겠지만
나 자신에게 있어서는 좀 먹고 갉아먹는 느낌이라고 할까;;;
그래서 앞으로 노력을 해서라도, 의식해서라도,
언포를 해서라도, 조금이라도 고쳐가려고 해.
적당히 못 하겠으면 눈을 돌리는 게 나으니까.
그래서 나와 같은 토리가 있다면
서로 공감대 형성해가며 함께 고쳐나가 보고 싶어!
커뮤니티가 취미인데 끊을까 하다가도 얻는 게 너무 많아서 끊기가 어려워
https://www.dmitory.com/forest/52678347
참고로 검색해서 이 글도 봤는데 공감되었어.
물론 아예 끊을 생각은 없고 '적당히' 끊었던 것들을
되찾아가며 함께 해보려는 거지만...
그리고 바쁘면 해결이 될 거 라는데
회사에서 밤낮으로 야근하고 집에 와서도
녹초 된 몸으로 커뮤니티에서 싸우는 사람이 나라서
바빠 봤자 소용없는 거 알아 OTL
(출/퇴근길, 점심시간 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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