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어진 답변은 지진 피해자들을 향한 의례적인 위로와 격려의 말이 아니었다.
"이번 일은 무척 흥미로운 사안"이라고 운을 뗀 스톤은 "애초 나는 중국이 티베트를 대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 누구도 타인을 나쁘게 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나의 좋은 친구인 달라이 라마를 냉대했기 때문에 베이징 올림픽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져야 할까 생각도 했다"라면서 티베트를 향한 중국 정부의 태도에 불만을 표했다.
목소리를 높여가던 스톤은 "(그런 와중에) 이번 지진이 발생했고 이게 바로 업보(karma)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쁜 일을 하면 그것이 자신에게 그대로 돌아오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중국에 대재앙이 생긴 것이 결국 인과응보라는 취지로 해석할 수 있는 발언이다.
스톤은 이어 "티베트 재단으로부터 이번 지진 희생자들을 도와달라는 편지를 받고 울고 말았다. 자신들을 냉대해 온 이들마저 도우려는 그 모습에 큰 교훈을 얻었다"라면서 티베트 지지를 재차 강조했다.
이 같은 인터뷰 내용이 동양상을 통해 중국에 알려지면서 중국에서는 스톤의 출연작 상영 금지와 그가 모델로 활동하는 제품의 불매운동이 벌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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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발언으로 당연히 중국에서 난리남
이에 디오르 중국 지사는 샤론 스톤의 말을 인용해 "대지진 관련 발언에 대해 깊은 사과의 뜻을 밝히며 중국인들에게 상처를 준 점을 슬프게 생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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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스톤은 당시 디올 코스메틱의 캡쳐 토탈 라인 모델이었는데 저 발언 때문에 중국 내 광고 활동 중단됨
결국 디올쪽에서 샤론스톤이 사과문을 보냈다며 발표 했으나..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샤론 스톤은 "칸에서 했던 이야기는 그 자체로는 어리석은 말이기는 하지만 편집된 내용은 맥락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주장하며 "디오르 측이 내 이름으로 공표한 사과문 또한 내가 했던 말들을 왜곡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지난달 26일경 디오르의 CEO인 시드니 톨레다노에게 전화가 와서 사실이 아니고 진실이 아닌 것에 대해서는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해명을 덧붙였다.
(중략)
중국 언론에 사과문을 발표한 디오르 담당자가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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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스톤 : 응 그거 내가 쓴거 아니야~
여기 몇몇 댓글들에서 때놈들 냄새가 난다 으 시진핑 개새끼 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