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알라망드
후반부 남주 캐붕+결말이 빡치긴 하지만
초중반부 여주남주의 관계성과
후반부 여주 감정선묘사나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좋아함
틱틱 대고 맨날천날 싸우다가 정듦+남주가 짝사랑+여주철벽
조합만 보면 흔하지만 얘네같은 관계성은 얘네밖에 없다
여주가 지켜야하는 것때문에 남주의 마음을 밀어내면서도
남주도 놓지못하고 갈등하는 모습들이 인간적이라 좋았어
2. 모든 행복을 파랑새에게
여주짝사랑물!
여주가 남주 더 많이 좋아하는 거 싫다면 이건 안 봐야 함.
남주도 나중에 여주 많이 좋아하게 되긴 하는데 감정적 을은 아닌 거 같아.
여주는 귀엽고 새침하고 밝은 스타일에
남주는 겁~나 무심하고 말도 많이 안 해.
여주가 남주 짝사랑해서 쫓아댕기고
아파트에 자기 사진 엄청 붙여놓고 그래.
얘네가 어릴적부터 알던 사이여가지구 서사 겁나 탄탄ㅋㅋ
남주는 말 무뚝뚝하게 해도 여주한테 자기도 모르게 스며듦ㅋㅋ
여주가 남주랑 통화하고 끊기 전에
알라뷰 아이시떼루 사랑해! 이런식으로 말하고 끊는데
어느날은 여주가 정신없어서 사랑해만 빼고 끊으니까 그 무심하던 남자가
"...사랑해가 빠졌어." 이러면서 시무룩해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점이 있다면 씬이 없다는 것..ㅠ..ㅠ 진짜 재밌게봤고 좋아하는 소설이야
3. 정우
홍수연 작가 중 유일하게 좋아하는 소설.
난 정우보고 이 작가 건 다 이런 스탈이겠구나(서사 탄탄)하고 다른 작품들 봤는데
정우가 소꿉친구여서 서사가 제일 탄탄하더라 ㅠㅠ
친구와 연인 사이에서 갈등하는 감정선들이 너무 좋았어.
남주가 엄청 절절함. 키스씬도 텐션개오졌었어.....
+단점은 작가의 여성관,, ㅠㅠ 정우 외전 절대 보지마시오
4. 그 녀석
남주가 말이 너무 적다, 로맨스가 많이 없다, 주말드라마 느낌이다라는
불호리뷰들이 달리는 소설.
여주남주 이야기보다 주변인물들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오는 거 같고
주인공들도 너무 늦게 이어지고 여주 삽질 답답하고
그래서 나도 첨 읽었을 땐 별점 완전 짜게 줬는데
이상하게 계속 생각나. 그래서 재탕하고 재탕하다가 최애소설 됐어.
일단 소설 특유의 분위기가 계속 생각나고
남주가 말을 진~짜 안하는 데도 가끔 보이는 여주에 대한 마음이 좋고.
이것도 남주가 오래전부터 여주 짝사랑 함. 여주는 못 잊는 첫사랑있고..
여주가 남주에 대한 마음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씬 정말 좋아해.
서로한테 유일무이한 그 관계성이 너무 좋음.
약간 올드한 면도 없지않아 있는데 소꿉친구물중에 제일 아낌 ㅠㅠ
넷다 별 네개이상 소설들임
놓치기전에, 마세균, 소녀순수는 내 취향 아니었다고 한다...............
특히 놓치기전에 남주처럼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면서 벤츠인척하는 남주 안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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