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너무 웃어서 골이 울려ㅠㅠㅠㅠ
일단 둘은 존나 뜨겁게 연애 중이야.
상추가 무려 프로포즈를 했어!!
물론 본인이 계획했던대로는
1도 안 흘러가고 망했지만ㅋㅋㅋㅋㅋㅋ
미국가서 결혼도 할거래!!!
“너 반지 끼고 다녀야 돼. 안 그러면 결혼 안 해 줄 거야.”
“좀 봐줘요. 반지 같은 거 안 끼는데.”
“안 돼. 길 지나다니다, 직장에서, 햄버거 사다가 누가 들러붙으면 반지 보여 줘야지. 애인 있습니다 - 영어로 말해 봐.”
아이 엠 인 어 릴레이션십, 아이 엠 낫 싱글, 아이 해브 어 보이 프렌드. 과외 시간에 너무 자주 연습해서 툭 치면 나올 법한 문장들을 재영은 차례대로 말하게 시켰다.
“약혼했습니다.”
“아이 엠 인게이지드.”
“파트너가 집에서 기다립니다.”
애인이 화내서 안 됩니다, 곧 결혼할 예정입니다, 나를 포기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파트너가 성질이 아주 더럽습니다, 내 남자 말고는 아무도 사람으로 안 보입니다, 애인이 너보다 잘생겼습니다 등등 여러 문장을 차례대로 영작하게 한 뒤 재영이 웃으며 말했다.
“합격.”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다. 너네 뭐하니ㅋㅋㅋㅋ
근데 얘네 커퀴짓 쩔게 하면서도
싸울땐 또 박터지게 싸워ㅠㅠ
재영이가 메세지 보낼때 맞춤법이랑 문법
엉망으로 해서 보내는거로 시작해서
동거하면서 서로 쌓아있던더 폭발해서
둘이 엄청 심각하게 조오오오온나 싸워ㅋㅋㅋㅋㅋㅋ
상추가 말로만 사랑한다 하지말고
행동으로 좀 보여달라니까,
“내가 네 눈에 안 찰지도 모르지.”
“…….”
“하지만 노력이 부족했다고는 하지 마.
난 너 때문에 담배도 끊었어.”
재영이 일침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저러고 둘이 좀 떨어있다가 금방 풀림.
그리고 상추는 되로 주고 말로 받음.
둘다 할땐 화끈해. 욕망덩어리들ㅋㅋㅋㅋㅋ
둘이 미국 가기로 하면서
상추네 집에 인사하러 가는데 ㅅㅂㅋㅋㅋㅋㅋㅋ
상추 부모님 존나 웃겨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ㅠ
이분들은 그냥 발췌로 대신할께.
<상추 아버지>
“난 상우가 무슨 생각으로 재영 군을 만나는지 모르겠어. 자네가 충격 받을 수 있는 이야기지만 터놓고 말하지.”
그는 한숨을 쉬더니 눈을 들어 재영을 보았다.
“상우는 성욕까지는 인식하지만 사랑을 이해하지 못해.”
아버지는 아들을 상당히 잘 알고 있었다. 재영은 상우와 본격적으로 연애에 들어가기 전의 눈물겨운 나날을 떠올리며 감상적인 기분에 잠겼다. 남자는 재영의 표정을 보고 덧붙였다.
“농담으로 하는 소리가 아니야.”
<상추 어머니>
“잘생겼죠?”
“난 잘 모르겠다. 네 아버지 젊었을 때에 비하면….”
“…그건 아니죠. 객관성을 완전히 잃으셨네요. 사랑의 부작용을 다시 한 번 느껴요.”
재영은 웃음을 참으며 문에 더 바싹 다가가 귀를 기울였다.
“그런데, 건강 검사는 받고 성관계 하고 있니?”
“아뇨…. 하지만 피임 기구를 잘 쓰고 있어요.”
“그건 다행이구나.”
“사실 고백하자면, 늘 욕망이 앞서서 과도한 성 생활을 즐기고 있어요. 이따금 인간성을 잃은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눈만 마주쳐도 성적으로 자극되니까요. 해로운 균이 있었다면 진작 옮아서 문제가 생겼을 거예요.”
“너도 이제 보니 네 아버지와 닮은 구석이 있구나.”
“피가 어디 안 가네요.”
“난 네 아버지와 처음 관계하기 전에 병원에서 임질 등 14종류의 검사를 맡았어. 너도 그렇게 하렴.”
“알겠어요. 생각해 보니 제가 경솔했던 것 같아요. 내일 바로 병원 예약할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배야.
얘들아 외전 꼭 봐. 두 번 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너무 웃어서 골이 울려ㅠㅠㅠㅠ
일단 둘은 존나 뜨겁게 연애 중이야.
상추가 무려 프로포즈를 했어!!
물론 본인이 계획했던대로는
1도 안 흘러가고 망했지만ㅋㅋㅋㅋㅋㅋ
미국가서 결혼도 할거래!!!
“너 반지 끼고 다녀야 돼. 안 그러면 결혼 안 해 줄 거야.”
“좀 봐줘요. 반지 같은 거 안 끼는데.”
“안 돼. 길 지나다니다, 직장에서, 햄버거 사다가 누가 들러붙으면 반지 보여 줘야지. 애인 있습니다 - 영어로 말해 봐.”
아이 엠 인 어 릴레이션십, 아이 엠 낫 싱글, 아이 해브 어 보이 프렌드. 과외 시간에 너무 자주 연습해서 툭 치면 나올 법한 문장들을 재영은 차례대로 말하게 시켰다.
“약혼했습니다.”
“아이 엠 인게이지드.”
“파트너가 집에서 기다립니다.”
애인이 화내서 안 됩니다, 곧 결혼할 예정입니다, 나를 포기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파트너가 성질이 아주 더럽습니다, 내 남자 말고는 아무도 사람으로 안 보입니다, 애인이 너보다 잘생겼습니다 등등 여러 문장을 차례대로 영작하게 한 뒤 재영이 웃으며 말했다.
“합격.”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다. 너네 뭐하니ㅋㅋㅋㅋ
근데 얘네 커퀴짓 쩔게 하면서도
싸울땐 또 박터지게 싸워ㅠㅠ
재영이가 메세지 보낼때 맞춤법이랑 문법
엉망으로 해서 보내는거로 시작해서
동거하면서 서로 쌓아있던더 폭발해서
둘이 엄청 심각하게 조오오오온나 싸워ㅋㅋㅋㅋㅋㅋ
상추가 말로만 사랑한다 하지말고
행동으로 좀 보여달라니까,
“내가 네 눈에 안 찰지도 모르지.”
“…….”
“하지만 노력이 부족했다고는 하지 마.
난 너 때문에 담배도 끊었어.”
재영이 일침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저러고 둘이 좀 떨어있다가 금방 풀림.
그리고 상추는 되로 주고 말로 받음.
둘다 할땐 화끈해. 욕망덩어리들ㅋㅋㅋㅋㅋ
둘이 미국 가기로 하면서
상추네 집에 인사하러 가는데 ㅅㅂㅋㅋㅋㅋㅋㅋ
상추 부모님 존나 웃겨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ㅠ
이분들은 그냥 발췌로 대신할께.
<상추 아버지>
“난 상우가 무슨 생각으로 재영 군을 만나는지 모르겠어. 자네가 충격 받을 수 있는 이야기지만 터놓고 말하지.”
그는 한숨을 쉬더니 눈을 들어 재영을 보았다.
“상우는 성욕까지는 인식하지만 사랑을 이해하지 못해.”
아버지는 아들을 상당히 잘 알고 있었다. 재영은 상우와 본격적으로 연애에 들어가기 전의 눈물겨운 나날을 떠올리며 감상적인 기분에 잠겼다. 남자는 재영의 표정을 보고 덧붙였다.
“농담으로 하는 소리가 아니야.”
<상추 어머니>
“잘생겼죠?”
“난 잘 모르겠다. 네 아버지 젊었을 때에 비하면….”
“…그건 아니죠. 객관성을 완전히 잃으셨네요. 사랑의 부작용을 다시 한 번 느껴요.”
재영은 웃음을 참으며 문에 더 바싹 다가가 귀를 기울였다.
“그런데, 건강 검사는 받고 성관계 하고 있니?”
“아뇨…. 하지만 피임 기구를 잘 쓰고 있어요.”
“그건 다행이구나.”
“사실 고백하자면, 늘 욕망이 앞서서 과도한 성 생활을 즐기고 있어요. 이따금 인간성을 잃은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눈만 마주쳐도 성적으로 자극되니까요. 해로운 균이 있었다면 진작 옮아서 문제가 생겼을 거예요.”
“너도 이제 보니 네 아버지와 닮은 구석이 있구나.”
“피가 어디 안 가네요.”
“난 네 아버지와 처음 관계하기 전에 병원에서 임질 등 14종류의 검사를 맡았어. 너도 그렇게 하렴.”
“알겠어요. 생각해 보니 제가 경솔했던 것 같아요. 내일 바로 병원 예약할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배야.
얘들아 외전 꼭 봐. 두 번 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