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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 중앙에 차 세운 상태로 차 발로 차고 난동 부리는 바람에 일대 교통마비
경찰이 와서 체포하고 조사해 보니 8년전에 이미 뺑소니로 면허 취소 되서 무면허상태였음
고장난 차에서 내린 30대 여성이 앞선 차가 비켜달라고 요구하자 도로 위에서 난동을 부렸습니다. 출동한 경찰과도 실랑이를 벌였는데, 알고보니, 이 여성 운전면허도 없었습니다.
하동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 거제의 한 사거리입니다. SUV가 좌회전을 하려던 순간, 마주오던 경차가 가로막으며 멈춥니다. 경차에서 내린 여성은 앞에 있던 SUV를 발로 찹니다.
"뭔데 저 여자, 완전 XX 여자다"
운전석 손잡이를 잡아당기고, 창문까지 내리칩니다.
"내려라, 내리라고"
자신의 차에 있던 빈 엔진오일통까지 꺼내 던질 듯이 위협합니다. 출동한 경찰이 말려보지만 고성을 지르며 거칠게 저항합니다.
"빨리 잡아 수갑 채워라, 빨리 수갑 채우라고" (하지 마세요)
이 사건은 지난 2일 오후 3시 20분쯤, 37살 여성 A씨가 몰던 차가 시내 도로 한 가운데에 멈추면서 일어났습니다.
앞차가 길을 비켜달라고 요구하자 되려 A씨가 난동을 부렸습니다. 주변 도로는 한때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경찰은 A씨 차가 고장나면서 멈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기름이) 다 떨어지고, 차가 고장나고 둘이 동시에 되다 보니까.."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 2011년, 뺑소니 사고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무면허 운전을 한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mobile/svc/osmo_news_detail.html?type=news&contid=201907199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