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톨 주변 공시 합격한 사람 특징

내가 그랬었듯이
공시 할까말까 고민하는 글들이 심심찮게 보여서
나톨도 글 한번 쪄볼게 도움이 되길 바라.

나톨은 1년 4개월 준비해서 올해 국가직, 지방직 붙었어! 도서관을 다녔어서 오며가며 친해진 공시생들 + 건너건너 아는 공시생 + 내 경험 해서
붙은사람들 공통점을 조금 정리해볼까해. 절대적이지 않으니 아니다 싶으면 둥글게 걸러서 봐줘

1. 아침 "정해진 시간"에 나와서 공부함.
보통 오전 7~9시 사이에 시간을 정해놓고 오는 분들이 합격률이 높아. 귀가시간은 제각각인데 저녁먹을때(6시~7시) 가는 분이 제일 일찍가는 편이었음.
여기 속하는 분 중에서 떨어진 분도 있긴해. (2명) 근데 그분들은 2번이 아니었어.
하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중요하다고 봄
이걸 1년내 지속할수 있는 사람이 정말 몇 안되더라구

2. 수험기간이 1년이상 3년 이내
합격에 필요한 절대적인 공부량이 있는거같아
이건 똑똑하다고해서 확 단축시킬수 있는 게 아니고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한듯한 느낌..
헌데 3년이 지나면 진짜 합격이 어려워지나봐...
내가 아는 3년 이상 공시생들은 다 불합했어
공시하려면 1년안에 무슨수를 쓰더라도 붙겠다는 생각으로 하되, 최대 2년을 마지노선잡고 시작하는걸 권함

3. 긍정적인 마인드
합격후가 아니라 공부할때부터 긍정적이었음
불안한건 있어도 다들 굴하지 않는 느낌?
물론 긍정적이라고 다 합격한 건 아님..
>합격생들은 모두 공부할때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다 (0)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은 합격한다 (x)
이렇게 정리할수 있을 듯.

4. 깊게 고민하면서 공부하지 않음
모르는 게 생겨도 그거 하나 붙잡고 오래 깊이 고민하기보다
다들 대강대강넘기고 빨리 다시 돌아와서 완성시키는 느낌.
서술형 시험공부하는거처럼 하는 사람이 있는데 진짜진짜 지양해야함. 시간만 버리고 스스로 공부하느라 괴롭기까지 할거임.. 공시생은 밑빠진독에 물을 채워야해. 불가능 할거같지만 빠지는 속도보다 빨리부으면 가능하긴하더라고. 근데 깊이공부하면 독에 물 채우기 어렵겠지..?

5. 잘먹음
이건 내주변 한정인거같기도한데ㅋㅋ
다들 밥은 참 잘챙겨먹더라.
나도 책값과 식비는 안아꼈음.


6. 본인한테 맞는 공부법을 찾음.
각자 자기한테맞는 방법으로 공부했는데
그게 다 잘 맞아 떨어진듯
요약해서 요약서 위주로 보는 분도 있고 팔짱끼고 책쳐다보기만 하는 식으로 하는 사람도 있고
문제 양치기만 일년내내하는 분 , 백지에 안보고 냅다 쓰면서 하는 분도 봄.
이건 4번과 같이 봐야겠다.
객관식 시험에 맞는 자기만의 공부법이 있었다.


이정도...? 써보니까 너무 뻔하고 들어봤을 얘기인가싶긴하지만.. 나포함 주변 합격생들이 다들 정말 저렇다
여담으로
내주변 사람이 한다면 나는 절대절대 하지말라고 할거야 ㅠㅠ
고인물도 많고 ... 욜심히 해도 떨어지는 사람이 객관적으로 더 많아. 운이 안따라주면 세상만사가 그렇겠지만 공시는 더 답이 없어.
그리고 이렇게까지 해서 얻어낸 이 직업이 그만한 가치가 있을지도 잘 모르겠고...
위에 말한거 다지켜도 떨어지는 사람 아마 있을거라고 생각이 들어서 권하고싶지 않음 ㅠ

시작하게 된다면 긍정적인거 잊지말고
이글 읽고 시작한 토리들은 꼭 합격했음 좋겠어
다들 합격길 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