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며칠 전에 4 6일간 다낭 여행을 다녀왔어!ㅎㅎ

요즘 워낙 많이들 가니깐, 정보도 넘쳐나잖아. 톨이들 써치하면서

넘치는 정보들 거르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 되라고 까먹기 전에 써본다ㅎㅎ

 

 

1. 다낭에서 2 : 뉴오리엔트 호텔

- 다낭은 새벽 도착 편이 많으니 가볍게 묵을 저렴한 호텔 찾는 톨들 많지?

근데 동남아다보니깐 너무 저렴한 곳은 좋다는 후기가 8이면, 1-2는 꼭 위생으로 인한 안 좋은 평이 있더라고.

그래서 돈 더 주더라도 깔끔한 신축가고 싶어서 여기로 결정했어.

 

1) 가격 : 1 8만원대 (최성수기 감안)

 

2) 위치 : 공항에서 차로 10분 정도 걸리고. 호텔 맞은편에 은행, 동티엔 베이커리(우리나라로 치면 파리바게트?), 편의점 있음.

도보 5분 마담란(현지식 유명식당), 도보 10분 아지트샵(네일,스파), 브로스버거(버거 맛집) 이동 가능해.

엄청 편하지만 옆에 클럽이 있어서 늦은 밤까지 소음 있음. 나랑 남편은 아무데서나 잘 자서 괜찮았으나, 소음에 예민하다면

반드시 체크해야할 부분이야. 한시장과 핑크대성당 등이 있는 중심부까지는 차타고 5분 이동 가능


* 베트남은 ‘그랩’이라는 우버와 유사한...쉽게 말해 카카오 택시 같은 어플이 발달 되어있어서 웬만하면 어디서든

금방 차 잡을 수 있고, 비용도 사전에 나와 있는 대로 픽하는 거라 바가지 쓸 일 없고 싸서 도보 10분 넘는 거리는 맘 놓고 타면 된다.

 

3) 시설 : 외관 아주 깔끔하고 세련됨. 수영장은 꽤 넓고 예뻐서 많이들 이용하셔, 나는 뒤에 리조트 갈 꺼라 구경만 했어.

 

4) 룸 컨디션 : 기본 룸에 묵었지만 이 가격 2배 이상의 국내 호텔들 보다 넓고 좋았음. 침구 상태 ok.

화장실이랑 샤워실의 배수구 머리카락 한 올 발견 못 했음. , 친구나 가족끼리 가면 주의해야 할 부분은 샤워실 쪽이 통유리....

당황할 수도 있다. 블라인드 있으니깐 걱정 안 해도 됨. 시내라 뷰는 없고. 그나마 복도에 가면 한강이 보여ㅎㅎ

 

5) 서비스 : 리셉션, 벨보이 등등 직원들 전부 깔끔하고 친절. 영어 잘함. 룸서비스랑 조식은 이용 안 해서 모름.

조식 평은 좋은데 근처 바로 마담란이라는 현지식 맛집도 아침 일찍부터 문 열고, 동티엔 베이커리에서 반미 700원짜리도 먹을만함.

 


2. 호이안에서 2 : 선라이즈 프리미엄 리조트

- 호이안에서 호캉스를 하고 싶어서 평 좋은 리조트들 중에서 많이 고민했어. 저렴한 편은 아니니깐 신중하게 정했음.

여러 리조트 들의 장단점을 비교해가며 아무리 살펴봐도 수영장등 주변 뷰가 여기만한 곳이 도저히 내 눈엔 없어서 포기가 안 되더라.

여기를 카페나 블로그에 검색하면 꼭 나오는 얘기가 직원들이 백인 손님들과의 인종차별을 한다는 내용이었음.

그 부분 때문에 고민했으나, 직원들이랑 크게 부딪힐 일 있겠냐는 남편 말에 ㅇㅋ하고 감.

 

1) 가격 : 1 19만원대

 

2) 위치 : 호이안에서도 외진 곳이라 올드타운 까지는 차로 15분쯤 소요됨. 자체 셔틀이 올드타운까지

픽드랍을 시간대별로 해줘서 예약만 하면 무료로 편하게 이동가능. 다만, 외진 곳이라 리조트 밖에는 나갈 일이 없었어.

나가면 작은 식당들이랑 마사지 샵이 있긴 하나 딱히 들어가고 싶진 않은...ㅎㅎ리조트에서 맛있는 거 먹고 푹 쉬기에는 안성맞춤

 

3) 시설 : 미쳤다.....로비 입장하는 순간 정면에 수영장을 비롯한 비치가 눈에 확 들어오는데, 그걸로 그냥 끝...

웰컴 드링크 마시면서 바라보기만 해도 휴양이고요? 내 사진 실력이, 내 놋9가 다 담지 못한다는 것이 한스러울 정도로 예쁜 리조트임.

수영장은 두 갠데, 하나는 넓고 유아 이용가능, 하나는 상대적으로 좀 작으나 비치 바로 앞.

유아 입장불가라 조용히 놀기를 원한다면 좋아. 수영장 물 깨끗하고 선베드 관리 잘 됨.

갠적으로 코타키나발루나 하와이에서도 남편과 5성급 묵었으나 선베드 아래서 칵테일 마시며

둘 다 여기가 천국이냐 할 정도로 휴양 최적화 만족도 최상임. 딱히 볼 것 없는 프라이빗 비치도 있음.

애기 있으면 키즈클럽 있으니 편할 듯, 헬스장은 난 이용 안 했지만 남편말로는 작아도 운동 할 만하다고 해.

 

4) 룸 컨디션 : 리조트가 삐까뻔쩍한 데에 비해 방은 그냥 무난한 정도? 그렇지만 만족했음. 나는 깨끗하면 그걸로 됐기 때문에ㅎㅎ

청소 상태랑 하우스키핑 꼼꼼하니 좋았고 침구도 푹신푹신해서 아주아주 꿀잠 잤다고 한다.

여기도 샤워부스는 통유리인데 블라인드 까딱 하면 됨. 내가 고른 룸 타입이 정면 오션뷰는 아니었지만 바다 쬐끔 보이고

나무, 풀 뷰도 나름 자연자연 뿜뿜이라 괜찮았어ㅎㅎ웰컴 과일 종류는 서너가지 정도? 옷 다림질 필요하면 다리미도 있으니 쓰면 됨

 

5) 서비스 : 인종차별 후기로 걱정했으나, 자체개선이 된 건지 뭔지 아무튼 다들 엄청 친절함.

식당이나 풀바 직원들도 불편한 점 있는지, 음식 맛 어떤지 계속 와서 상냥하게 체크해줘서 매너 있다는 인상을 받았음.

그러나!!! 조식 정말 맛없다. 한국인 배려로 김치찌개나 김밥, 잡채 등 있으나 베이커리류나 현지식의 가짓수도 많지 않고

리조트 급에 비해서 형편없다. 엄청 잘 먹는 부부인데 조식 정말 적게 먹음ㅋㅋ


대신, 리조트 밖으로 나가기 귀찮아서 하루 저녁은 내부에 양식 레스토랑에 갔는데, 장소도 멋지고 친절한 서비스로

대접받는 기분인데다가 포크바베큐 립, 크림 파스타, 버섯스프, 크림 브륄레, 음료까지 시켰는데도 5만원? 정도밖에 안 나옴.

음식 맛은 파스타랑 스프 무난무난 양많음. 립은 tgi, 아웃백 눈감아 소리 나올 정도로 고기가 어쩜 그리 야들야들하게

조리되었는지 인생 립이였음. 크림 브륄레도 우린 첨 먹어봤는데 몽글몽글한게 많이 달지않고 맛나더라ㅎㅎ

 

여기까지 숙소 후기였고. 다낭 갈 톨이들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ㅎㅎ

또 월루할 시간이 생기면 삼시세끼 악착같이 챙겨먹고 온 맛집들 후기도 남길께!

  • tory_1 2019.08.07 16:57

    스크랩했어~! 고마워

  • tory_2 2019.08.07 17:04

    내년에 갈 예정이라 스크랩해! 도움 많이 되었어 고마워~! 

  • tory_3 2019.08.07 17:47
    고마워 맛집후기도 기다릴게!
    이렇게 스크랩만 늘어간다 ㅠㅠ 뱅기표만 끊으면 돼!!
  • tory_4 2019.08.07 21:17
    고마워!! 요즘 다낭 가고싶어서 드릉드릉하는데!!!
  • tory_5 2019.08.07 21:48

    댓글없이 스크랩만 늘어날거같은 슬픈 예감 토리야 고마워 아마 겨울때 다낭 갈거 같은데 토리가 추천해준데도 친구들한테 말해볼게 추천 ㅗ고마워

  • tory_6 2019.08.07 22:10
    선라이즈 리조트 나도 얼마 전에 다녀왔는데 진짜 만족스러웠어! 휴양지ㄴㄴ 이런 타입인 나에게 사람들이 이래서 휴양지를 가는구나를 일깨워준 곳ㅋㅋㅋ
  • tory_7 2019.08.07 23:17

    선라이즈 찾아보니까 진짜 좋다 후기 고마워!

  • tory_8 2019.08.08 00:25
    선라이즈 가려다 다른곳 예약했는데 ! 담에 가봐야겠다ㅜㅜ
  • tory_9 2019.08.08 17:52
    스크랩할게! 고마워 톨!!
  • tory_10 2019.08.20 11:27

    와 호이안 리조트1도모르고 선라이즈만 쳐봣는데.... 다른데 비교 안해보고도 저기 예약하고싶을정도 ㅠㅠㅠㅠㅠㅠ

  • tory_11 2019.09.01 19:0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8/16 2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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