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이 원룸 특징이

문 닫는 소리가 유독 크게 울려

 

옆방이랑 화장실이 붙어있어서

화장실 쓰고 문 손잡이를 문이 다 닫힐 때까지 끝까지 안 잡고 닫아버리면

진짜 코앞에서 문을 쎄게 쾅 하고 닫는 것 같이 울리거든

처음 이사왔을 때 옆방 문 쎄게 닫는 소리에 놀라고 화나서 눈물이 다 나왔어

 

남자가 사는 것 같은데 잘못걸렸구나.. 했더니

그래도 같이 보복소음내면 전쟁이 시작되는거 아니까 나 진짜 조용히 닫았거든

다행히도 주인남자는 나랑 똑같이 닫는행동으로 바꾸더라고? 원래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쎄게 쾅 하게 닫았던게 다 친구들이 하루에 진짜 몇번을 왔다갔다하는지 걔네가 그렇게 닫았을 수도 있어

 

나 이사온 첫날부터 일부러 그런건지 친구들이 미친듯이 한 5명 이상? 놀러와서 웃고 떠들고 난리를 치더니

일주일 지나니깐 이제 친구는 아무도 안 오고 한 사람만 오는 것 같더니

복도에서부터 구두를 또각또각또각또각... 건물 전체에 울림.... 방에 들어와서도 발망치 쿵쿵쿵쿵

집주인 남자는 현관문을 살살닫던데 친구가 마지막에 들어오는건지 쾅!!!!!!!!!!!!!!!!!!!! 하고 닫음..

여자친구인지 항상 주말내내 발망치 쿵쿵쿵쿵쿵쿵 미칠 것 같다 주말만 되면.

그리고 새벽 5시까지 자는 걸 못봤는데 그때까지 화장실을 30분-2시간마다 쓰면서 화장실 문을 시발 쾅!!!!

물소리도 쩔게 쎄게 울리는데 최대치로 틀어놓고 30분을.. 변기도 쓸때마다 쾅 내리고 쾅 올리고 하

그리고 다시 방으로 들어가면서 화장실 문 쾅!!!!!!!!!!!!!!!!!!!!!!

 

그러고 나면 남자친구가 들어가는지 소리없이 화장실을 씀..

쟤만 오면 세탁기가 항상 새벽에 돌아

남자친구가 자기는 조용히 쓰는데 친구들한테는 주의를 안 주는 스타일인것같아..

 

주말마다 저 여자친구가 와서 저지랄을 하는데 나도 솔까 TV틀고 살고 싶어서 소음지적을 안 했거든?

지금도 5시까지 안 자고 화장실도 쾅!!!! 하고 닫다가

6시라서 자려나본데 내가 타자칠 일이 있어서 막 열심히 치고 있는데

옆방에서 토토토토톡 하는 처음들어보는 소리가 나

 

내가 타자치는 소리가 토토토토톡 하고 들리는 거라고 생각되는데

옆방에서 한번도 저런 소리 낸 적도 없었고 굳이 내가 타자 열나게 치는 타이밍에 저렇게 토토토토톡하고 내 방 벽에 가깝게 친거 보면 주의주는 것 같은데

 

진짜 레알 얼탱이가 없어서.. 지가 소리 내는 건 왜 몰라?????

일단 안 들리는 척하고 열심히 타자를 마무리 지었거든

앞으로도 매일매일 계속 열심히 타자 쳐야해

치다가 진짜 지는 화장실이며 현관문이며 남의 집에 와서 개같이 꽝꽝 닫고 새벽늦게까지도 더럽게 떠들고 발망치하루종일 뭐그렇게 돌아댕기는지 미친듯이 쿵쿵쿵쿵쿵쿵쿵쿵 찍으면서

타자 토도도독 그거 주의주는게 갑자기 화가 너무 나는거야

지가 뭔데 지적질이야 ㅅㅂ 너무 화나 왜 지적을 해? 지도 조용히 하나?

 

지가 한순간에 꽝! 심장 나가떨어질정도로 놀라게 닫는 소리는 내도 괜찮고

나는 주기적으로 계속 다다다다 정도거든 내가 더 심한거야? 자기도 분명 화장실, 현관문 꽝 닫는거 인지하고 있을거잖아

아니 생각해보면 현관문 쎄게 닫지 마세요는 많이 할 수 있는 말인데 타자소리 내지말라고는 말할 수 없지 않아? 

지네 말소리는 안들리는줄 아나. 타자소리가 들릴정도라고 인지를 했으면 말도 안 해야지 ㅋㅋㅋ

아 진짜 왜 지는 되고 지가 거슬리는 소음은 안돼? 존나 이 집에 돈도 안 내는게 남의 집에 와서 갑질이야 주말마다 온다고 이제 지집같나

 

 

1. 계속 모르는 척 타자 친다

2. 뭐 어떻게 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1 2019.08.05 07:10
    청축 키보드로 타다다다다닥 친다^^
  • tory_2 2019.08.05 07:55
    1 존나게 친다 ^^
  • tory_3 2019.08.05 10:49

    111

  • tory_4 2019.08.05 11:32
    1111 일부러 더 크게 친다^^ 나같음 기계식 키보드 사서 침^^
  • tory_5 2019.08.05 13:06
    옆방 양심터졌네..
  • tory_6 2019.08.05 15:2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5 13:47:27)
  • tory_7 2019.08.05 17:34
    오히려 자기가 소음내는건 생각못하고
    옆방이 오지게 시끄럽구나 생각할수도있어
    메모 붙이는거 추천해
    너도 이럴때 이럴때 이런거 다들리고 굉장히 시끄럽다 라고말하면 나아질수도있음

    실제로 내옆방이 그랬는데
    나보다 더 장문으로 거의 편지가 옴ㅋㅋㅋㅋ
    자기는 자기가 시끄러운지는 몰랐다고
    그냥 내가 많이 시끄러운줄알았대
    미안하다고 주의하겠다고 하더라
  • tory_8 2019.08.05 18:15
    토리도 똑같이 옆에 시끄러울때 두들거려 주의 줘 ㅇㅇ 소음내는 것들 자기가 소음 내는지도 모를 수 있음. 특히 발망치소리ㅡㅡ
  • tory_9 2019.08.06 09:16

    자기 소음은 잘 모르고 남의 소음만 잘 들리니까 같이 전쟁하면 오히려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니 

    어떻게 되든 불편한 점을 먼저 알리는 게 좋을 거 같아. 

  • tory_10 2019.08.06 11:56
    불편한점 알리는건 어때?
    쌈걸지말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링> 나카다 히데오 감독 작품 🎬 <금지된 장난> 구마 시사회 17 2024.05.21 3100
전체 【영화이벤트】 여성 공감 시사회 🎬 <다섯 번째 방> 시사회 9 2024.05.21 2586
전체 【영화이벤트】 이주승 X 구성환 찐친의 카자흐스탄 힐링 여행기! 🎬 <다우렌의 결혼> 무대인사 시사회 46 2024.05.17 6316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78682
공지 자취방 공지 35 2018.08.21 3784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17 잡담 오늘 방 계약했는데 잠이 안온다 2 01:34 69
25416 질문 당근에서 산 전기요 한달만에 고장났다 3 00:20 58
25415 잡담 32~33도 왔다갔다하는데 에어컨 지금 트는거 사치 아니지? 1 2024.05.25 69
25414 잡담 에어컨 원룸 직접 청소 한 톨잇니 2 2024.05.25 57
25413 잡담 8000/25, 5000/45 이런곳은 어때? 6 2024.05.25 105
25412 벌레 아니 창문 반쯤 열어놓고 유툽보고 있는데 갑자기 바선생 날라 들어옴? 8 2024.05.25 80
25411 잡담 인생 처음으로 냉장고 성에제거 해봄... 2024.05.25 49
25410 잡담 포충기 효과 전혀없어서 그냥 원터치 모기장 깔아버림 2024.05.25 30
25409 질문 3천정도 있으면 고시원 가는건 아깝니? 4 2024.05.25 118
25408 질문 실외기 없는 에어컨 쓰는 톨 있니? 어때?? 3 2024.05.25 43
25407 질문 고시원 생각중인데 7 2024.05.25 81
25406 잡담 복비 부가세 포함으로 법 바꿔라... 1 2024.05.25 67
25405 질문 스팀 vs 열 다리미 4 2024.05.25 49
25404 잡담 정말 집 구조랑 상가빼고 맘에 드는게 하나도 없네 2024.05.25 55
25403 질문 디ㄷ오랩 선풍기 살까 고민 중인데.. 🤔 같이고민해줘 2024.05.25 49
25402 질문 커피포트에서 물이 샌다 4 2024.05.25 67
25401 질문 8평 원룸에 20리터짜리 제습기 괜춘해? 5 2024.05.25 100
25400 질문 월세 계약 5 2024.05.25 75
25399 질문 드럼세탁기+건조기 배수구로 먼지가 너무 많이 나오는데 어떻게 처리해? 1 2024.05.25 83
25398 잡담 층간?소음 화해썰 10 2024.05.25 175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1271
/ 1271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