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봉오동에서의 전투보다는 첫 번째 승리에 좀 더 의미를 부여하는 듯하다. <봉오동 전투>를 연출한 원신연 감독의 변이다. “지금까지의 영화들이 피해의 역사, 지배의 역사, 굴욕의 역사에 대해 다뤘다면 <봉오동 전투>는 저항의 역사, 승리의 역사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하는 영화다.”
(중략) 감독의 의도에 관해서는 100% 동의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를 영화적으로 풀어내는 방식은 적절했나 하는 데는 의문이 든다.
(..) 과연 <봉오동 전투>는 일제강점기를 다룬 영화들과 근본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는가.
<봉오동 전투>가 ‘모두의 싸움, 모두의 승리’ 태그로 포스터에 내세운 것처럼 나 역시 한국인으로서 승리의 역사는 자랑스럽다. 다만, 한국은 선, 일본은 악의 도식적인 설정과 그래서 일본군의 폭력적인 면모를 가혹하고 잔혹하게 묘사한 이 영화의 방식은 사실관계를 떠나 ‘패러다임이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드러냈던 감독의 의도를 고려했을 때, 2019년 지금의 시대정신과는 좀 거리가 있어 보인다.
http://ch.yes24.com/article/View/39451
여기에 달린 댓글들
https://img.dmitory.com/img/201908/7i7/ebp/7i7ebp1xPWO0oc6qSisEaA.jpg
https://img.dmitory.com/img/201908/5iQ/tLh/5iQtLhNeeco6oOgEo8mQCg.jpg
댓글이 훨씬 가치 있어 보임
(중략) 감독의 의도에 관해서는 100% 동의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를 영화적으로 풀어내는 방식은 적절했나 하는 데는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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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동 전투>가 ‘모두의 싸움, 모두의 승리’ 태그로 포스터에 내세운 것처럼 나 역시 한국인으로서 승리의 역사는 자랑스럽다. 다만, 한국은 선, 일본은 악의 도식적인 설정과 그래서 일본군의 폭력적인 면모를 가혹하고 잔혹하게 묘사한 이 영화의 방식은 사실관계를 떠나 ‘패러다임이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드러냈던 감독의 의도를 고려했을 때, 2019년 지금의 시대정신과는 좀 거리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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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ㅋㅋㅋㅋ역사를 모르면 분위기 파악이라도 하지ㅋㅋ 지금 시국에 존나 눈새도 아니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