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톨이 너무 좋아하는 작가인데, 노정에서 언급이 적어서 아쉬운 마음에 내가 글 쪄본다.
아무래도 숨겨진 비밀이 있다보니...
발췌를 하긴 했는데, 스포를 하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안쓰기로 함
난 스포 엄청 좋아하는데도 이거 읽으면서 스포 밟았으면 큰일났겠다 생각했다 ㅋㅋㅋㅋ
ㄹㄷ 기준으로 작품 두개 출간 하셨음
하나는 스물두번 회귀(...)하는 회귀물이고, 하나는 과거로 타임슬립하는 내용이야!
1. 왕과 개
책소개 발췌
나는 사냥개로 키워졌다.
나는 그를 왕으로 만들기 위한, 그의 가장 예리한 검이자 휴식처였다.
“한 번 더 하자. 아니, 네 말대로 만족할 때까지.”
나는 그에게 내 낮과 밤을 주었고,
“어디, 제가 주인님을 위해 베갯머리에서 속닥거린 사람이 한두 명이겠어요?”
그를 위해 타인을 침실로 끌어들였으며,
“그러면 이만 죽어주겠니? 나를 위해서.”
마침내 그를 왕으로 만든 뒤 그를 위해 죽었다.
죽음 이후, 시간을 거슬러 되돌아온 후에도.
나는 아무런 깨달음 없이 그 멍청한 짓을 꼬박 스무 번 반복했다.
정확하게 스물한 번 그를 왕위에 올렸고, 스물한 번 그의 손에 죽었다.
마침내 스물 두 번째로 내 안을 파고드는 그의 온기를 느끼며 결심을 되새겼다.
이번에는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겠노라고.
그의 손에 내 목이 떨어지는 일은 없을 거라고.
이제 그가 향할 곳은 죽음뿐이다.
-> 책소개에서 알 수 있듯이 회귀물! 여러번 회귀해.
남주 여주 둘다 트루럽임. 여주는 어딘지 모르게 소시오패스스러운데가 있다.
소시오패스 여주 싫어하면 ㄴㄴ 임.
그리고 L이 좀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음. 후제꽃도 L이 많다고 생각하고 읽었는데, 이건 진짜 적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읽었으면 후회했을거라 생각해. 우선 잘쓰여진 정쟁물이고, 남주 여주 관계성이 너무 미쳐있어가지고 ㅠㅠㅠ 제목값함.
2. 당신의 봄을 위하여
책소개발췌
추악한 뒷골목에서 차디찬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소매치기를 하며 살아가던 소녀, 아스테리아.
“……그리웠다, 나의 프리마베라. 영원토록 사라진 줄 알았던 나의, 봄이여.”
그녀를 찾아온 우아한 노신사, 미하엘
그는 빛을 주었고, 삶을 주었고, 제 삶의 모든 것이 되었다.
“사랑하는 내 아스테리아, 나는 약속을 지켰다. 이제 네가 약속을 지킬 차례다.“
제 삶의 전부는 짤막한 전언과 함께 제 곁을 떠나버렸다.
그리고 눈부신 빛과 함께 정신을 잃었던 아스테리아가 눈을 뜬 것은 딱 40년 전의 과거였다.
젊은 시절, 가장 눈부신 때의 미하엘이 있는.
-> 타임슬립! 이건 책소개가 설명을 다 해서 내가 할 말이 없어.
결말은 내가 아직 안보고 있어서 말을 못해주겠다. 미안해 톨들아 ㅠㅠㅠ 좀만 더 읽으면 결말인데... ㅠㅠㅠㅠ
식민지배를 받다가 막 독립한 나라가 배경임.
작가님이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할까 하다가 함부로 건드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셔서 여러가지 좀 짬뽕된가상세계를 배경으로 잡았다는 글이 있네
읽다보면 어디서 모티브를 가져 왔는지 적혀 있었어.
만화 중에 시타를 위하여 생각도 남(내용면에서 말고! 타임슬립 하는게)
작품 두개 냈는데 회귀내고, 타임슬립 내고... 다음은 어떤거 내실지 궁금함 ㅋㅋㅋㅋ
재밌게 봤는데도 ㄹㄷ 리뷰수가 적어서 ㅠㅠㅠ 내가 한번 ㅊㅊ글 써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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