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바라는 대로 살 수 없는데
왜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은
모두에게 있는 걸까요?
사는 것만으로는 안 돼.
바라는 대로 살고 싶어.
너와.
소라야. 너는 좀 더⋯.
내가 바라는 삶을 살라고 하지만⋯.
나는 그게 왜 그렇게 무서운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제야 명확해졌어.
네가 바라는대로 살아.
그게 내가 바라는 거야.
어떻게 살 건가?
건강하게 살고 싶습니다.
소라의 눈은 읽다보면 이 후반부 대사들의 흐름이 좋아
꾸준히 등장하는 운명이라는 키워드는 흔한 소재지만 풀어가는 방식이 작가의 감성과 어우러져서 감탄이 나와
안개산에서 망자들을 돌보다 쓸쓸하게 죽어갈 운명인 소라가 성년을 넘기지 못할 운명인 정하의 운명을 바꿈으로서 운명이 바뀔 수 있단 걸 증명하고 싶어했던 점
소라가 자기 운명을 걸고 정하의 죽을 운명을 바꾼 뒤 자신의 죽음을 기다리지만 정하 또한 제 운명을 걸고 소라의 운명을 바꾼 점이 좋아ㅠ
서로가 자기 운명을 걸었기에 두 사람 모두의 죽을 운명이 바뀐 게...ㅠㅠ
그리고 처음 예정된 운명과는 완전히 다른 길을 가게 된 둘에게 큰스님이 어떻게 살 건가 라고 묻는 장면도 감동적이었어
주기적으로 새벽에 정주행해줘야 하는 작품이야ㅠㅠㅠ
왜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은
모두에게 있는 걸까요?
사는 것만으로는 안 돼.
바라는 대로 살고 싶어.
너와.
소라야. 너는 좀 더⋯.
내가 바라는 삶을 살라고 하지만⋯.
나는 그게 왜 그렇게 무서운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제야 명확해졌어.
네가 바라는대로 살아.
그게 내가 바라는 거야.
어떻게 살 건가?
건강하게 살고 싶습니다.
소라의 눈은 읽다보면 이 후반부 대사들의 흐름이 좋아
꾸준히 등장하는 운명이라는 키워드는 흔한 소재지만 풀어가는 방식이 작가의 감성과 어우러져서 감탄이 나와
안개산에서 망자들을 돌보다 쓸쓸하게 죽어갈 운명인 소라가 성년을 넘기지 못할 운명인 정하의 운명을 바꿈으로서 운명이 바뀔 수 있단 걸 증명하고 싶어했던 점
소라가 자기 운명을 걸고 정하의 죽을 운명을 바꾼 뒤 자신의 죽음을 기다리지만 정하 또한 제 운명을 걸고 소라의 운명을 바꾼 점이 좋아ㅠ
서로가 자기 운명을 걸었기에 두 사람 모두의 죽을 운명이 바뀐 게...ㅠㅠ
그리고 처음 예정된 운명과는 완전히 다른 길을 가게 된 둘에게 큰스님이 어떻게 살 건가 라고 묻는 장면도 감동적이었어
주기적으로 새벽에 정주행해줘야 하는 작품이야ㅠㅠㅠ
잊고 있다가 떠올랐네ㅠ 댓글 써준 토리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