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아는 지인 통해 들은 이야기이고 거의 40년이 가까이 됐어.

지인의 고모 되는 분이 결혼할 남자를 데리고 왔대.

고모네 집은 경상도 사람인데 남자가 전라도 남자였어.

고모네 집안이 뒤집어진거지 특히 고모의 엄마 되는 분이 어디 감히 전라도 사람이랑 결혼을 하냐며 눈이 뒤집어지심.

고모는 이 남자 아니면 안되겠다고 싸우다가 집을 나갔고 몇 개월 뒤에 배가 불러서 다시 친정에 찾아왔대.

임신한 딸을 보니 맘이 약해졌는지 그래도 밥도 차려주고 보약도 지어주고 그랬는데 어느날 고모가 배가 너무 아프다고 한거야.

알고보니 보약에 유산을 유도하는 약물을 넣어서 보약이라고 먹인거였어 자기 친딸한테...

다행히 유산이 되진 않았고 아이를 낳았는데 그 당시에는 보통 친정에서 산후조리를 하잖아.

고모의 엄마, 그러니까 아이의 외할머니 되는 사람이 아이 죽이려고 베개로 숨 못쉬게 얼굴을 누른걸 본게 몇 번 된다고 하더라고.

아이를 낳으면 예뻐해주겠지, 인정해주겠지 싶었던 고모의 바람이 산산조각났고 그 뒤로는 왕래하지 않았다고 해.

그래서 그 지인네가 임신했을때 아버지가 “할머니가 주는건 절대 먹지 말라” 고 했다네.

그 아이는 어떻게 됐냐고 물어보니 잘 커서 지금은 자기 밥벌이 잘 하고있는데 신체장애가 있다고 해.

정신은 말짱한데 몸이 좀 불편한가봐. 보약을 가장한 약물 때문인지 뭔지..
  • tory_1 2019.07.27 22:26
    와 행동력 쩌는 일베 보는 것 같아ㄷㄷㄷ
    머리에 얼마나 혐오가 박혔으면 친 딸에게 저런 약을 먹이고 세상에 나온 손자를 죽이려 하지? 살인미수만 몇 차례라니 귀신보다 무서운 사람이다 진짜
  • tory_2 2019.07.27 22:50
    지인의 고모의 엄마가 그런짓을 한거면 지인한테는 친할머니 아님?? 약간 사패끼가 있는 할매였네
  • tory_3 2019.07.28 00:01

    소름끼친다....

  • tory_4 2019.07.28 00:35
    와 진짜 소름 끼친다.. 어떻게 자기 피붙이한테 저러지..
  • tory_5 2019.07.28 00:39
    진짜 사람이 제일 무서워....
  • tory_6 2019.07.28 00:59
    싸이코패스새끼네.... 진짜 일베충들고 울고 가겠다
  • tory_7 2019.07.28 01:11
    지역감정 쎈 집안이 있긴했지만 저정도는 아닌데... 걍 싸패였네
  • tory_8 2019.07.28 01:38
    싸이코네;; 평생 연 끊고 살아야 할 노인네다
  • tory_9 2019.07.28 01:52
    미친집안이다.
  • tory_10 2019.07.28 03:52
    진짜...평생벌받아라...사람이할짓이 있지
  • tory_11 2019.07.28 08:00
    미쳤다 핏줄을 이긴 광기네
  • tory_12 2019.07.28 10:5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0 03:52:37)
  • tory_13 2019.07.28 11:48
    미쳤나 진짜 왜 저래 극혐이다ㅡㅡ
  • tory_14 2019.07.28 12:30
    지역감정 있는애들 진짜 핵병신같음
  • tory_16 2019.07.28 15:13
    222222
  • tory_18 2019.07.29 00:07
    3333
  • tory_19 2019.07.29 11:0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7/23 21:27:49)
  • tory_20 2019.07.29 18:58
    ㄹㅇ병같음
  • tory_15 2019.07.28 14:16
    와우 여자라고 낙태시키는것도모자라 전라도라고 낙태시키려고하다니;; 무섭다진짜
  • tory_17 2019.07.28 20:53

    와...진짜...저건 찐이다 찐 정말 미친 집안이야...저정도는 그냥 정신뼝자지 정말...노인네 미친. 사람이 되어가지고 짐승만도 못한 짓을...

  • tory_21 2019.07.30 16:31

    왜 저래? 그래도 저 아기는 반쯤 자기 핏줄이 섞어있었는데.

  • tory_22 2019.08.05 10:43

    아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추락하는 비행기!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 🎬 <노 웨이 업> 시사회 12 2024.05.28 542
전체 【영화이벤트】 당신의 데이트도 악몽이 될 수 있다! 🎬 <캣퍼슨> 시사회 15 2024.05.28 642
전체 【영화이벤트】 관망 비극 심리 스릴러 🎬 <양치기> 시사회 6 2024.05.27 1202
전체 【영화이벤트】 🎬 <기괴도> 신세계로의 초대 전야 시사회 10 2024.05.27 1029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79768
공지 꿈글은 오컬트방에서 작성 가능합니다. 2021.02.25 264450
공지 공포방 공지 69 2017.12.18 2799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611 실제경험 어릴때 사이비종교믿는 친구랑 친해본적 있어? 40 2019.07.29 6543
610 실제경험 (불펌됐대서 삭제) 68 2019.07.29 5698
609 실제경험 방금 엄마가 말해준 거 16 2019.07.28 5849
608 공포괴담 하수구에 들어가 보신 적이 있나요 8 2019.07.28 6672
607 공포괴담 증이모할머니가 시누집에서 경험한 기묘한 일 30 2019.07.28 7949
606 공포자료 과거 충치 치료에 썼던 기구들. jpg 16 2019.07.28 5118
605 범죄기사 새끼호랑이로 술담근 태국 호랑이사원 (사진주의) 36 2019.07.28 8593
604 공포괴담 숙박업체 미신들 (펌) 9 2019.07.28 6066
» 실제경험 지역감정이 부른 희생양 22 2019.07.27 5585
602 공포괴담 증이모할머니가 경험한 미스테리 이야기 2탄 34 2019.07.27 6767
601 실제경험 우리 증이모할머니가 시집와서 겪은 일 (1탄) 22 2019.07.27 6982
600 공포자료 일본의 믿기지 않는 사법 시스템 .jpg 23 2019.07.25 9941
599 공포괴담 알고보면 소름이 돋는 도라에몽 도구들 11 2019.07.25 10309
598 공포자료 사람을 살해한 동물들 .jpg 41 2019.07.25 9153
597 공포자료 토요미스테리 극장 전편 무료로 볼수있는 사이트 9 2019.07.25 1988
596 공포자료 경찰까지 나선 일산 '휠체어 아저씨' 괴담 5 2019.07.25 5961
595 공포자료 하이 빅스비 무서운 이야기해줘 27 2019.07.24 8522
594 공포괴담 알 수 없는 목소리 11 2019.07.24 2534
593 공포괴담 도시전설- 모텔 공용 샴푸린스바디워시 70 2019.07.24 8500
592 공포괴담 왜 서양은 악마숭배이야기가 많은거야????????? 13 2019.07.23 5676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86
/ 86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