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물론 애비하는짓보면 개얄미운데..ㅋㅋㅋ 이게 또 걔한테는 생존본능에서 나온 행동들이었던지라 마냥 욕하기에도 뭣하고..ㅋㅋㅋ
쨌든 앤도 보면 사라가 곁에 있었을때랑 애비가 곁에 있었을때랑 애티튜드? 이런게 사뭇다르긴하더라
사라랑 있을때는 맨날 사라옆에 기죽어있느라 여왕으로서의 권위를 잘 못세우곤했는데(물론 혼자있을땐 여러사람앞에서 세우긴세움. 문제는 공적인자리에서지), 애비의 흉계로 잠시 사라 부재하고 그 옆자리를 애비가 꿰차면서 신하들 앞에서도 기죽음 없이 당당하게 나서는거보고 야..무능해도 여왕은 여왕이구나 싶더라ㅋㅋㅋ
애비게일은 확실히 사라처럼 곁에서 따끔하게 바른말할 인성과 능력은 안돼지. 거짓으로라도 여왕님 비위 살살 맞춰드리고 존심세워드리는게 애비의 능력이었던지라, 앤 여왕같은 자존감낮은 사람에겐 확실히 그게 먹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문제는 앤 여왕이 그 후로 얼마못살고 승하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