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tra Form
"승문원 구재경 교리의 누이, 해령..."
"내가 너의 이름도 모르고 이리 불렀을 것 같으냐?"

시작부터 ㅎㄷㄷ

full.gif
full.gif



"관용봉에 대해 말해보라."

full.gif



"관용봉은 하나라 걸왕에게 직언을 하다 죽임 당한..."

full.gif



"왕장."
"왕장은...전한의 경조윤으로, 선제에게 직언을 하다 죽임 당한..."
"비간."

full.gif
full.gif



"비...비간은, 주왕에게 직언을 한 죄로 죽임당한...은나라의 태사입니다."

full.gif



"그래. 그자들은 모두 자신의 말에 목숨으로 죄값을 치룬 자들이다. 그리 잘 알면서..."

full.gif
full.gif



해령이 답안지 패대기ㅎㄷㄷ

full.gif



"겁도 없이 이런 글을 써냈구나."

full.gif




"내 시제가 틀렸다고 생각하느냐?"

full.gif
full.gif




"내가 틀렸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full.gif




"...저하께서 일식을 막을 방도가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full.gif



"틀리셨습니다."

full.gif
full.gif




"저의 생각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 그렇습니다. 사람은 하늘을 막을 수 없습니다."

full.gif
full.gif



"구식례가 일식을 끝내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일식이 끝날 때까지 구식례를 행했기 때문이지, 구식례 때문이 아닙니다."

full.gif
full.gif




"이 나라 조선에서 하루 한끼라도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 것 같으냐?"

full.gif
full.gif



"이 나라 조선에서 병이 들었다고 의원을 찾아갈 수 있는 사람은 또 몇이나 될 것 같으냐?"
"모르겠..."
"모르겠지."

full.gif
full.gif




"그대는 귀하디 귀하게 태어나 단 하루도 그리 살아보지 않았으니까."

full.gif
full.gif



"서책 한 권이면 만백성을 가르칠 수 있다고 했느냐? 조선은 가난한 나라다. 열에 다섯은 내일 먹을 것을 걱정하며 잠들고, 열에 여섯은 아파도 치료를 받을 수가 없다."

full.gif



"자식이 죽어도 제대로 된 무덤조차 해주지 못하고 슬퍼할 새도 없이 끼니를 구해야 되는 백성들에게, 서책이며 하늘의 이치 따위가 얼마나 한가하고 사치스러운 일인지 알기나 하느냐? 뭔가 배우고 깨닫는 것조차...너와 나같은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임을, 네 알고 있느냐?"

full.gif
full.gif



"조정에서 구식례를 행하는 것은 오로지 백성들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다. 별일 없을 것이다, 두려워 말라, 그 말을 전하고 싶어서. 그 말밖에 해줄 수가 없어서."

full.gif



"그래서 허공에 절을 올리고 악기를 두드리는 게지."

full.gif
full.gif



"해서, 나의 시제도 너의 시권도 틀렸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이견이 있느냐?"

full.gif




면접 망했......

full.gif




는줄 알았는데 ~합격~

full.gif
full.gif



~오늘부터 공무원~

full.gif
full.gif


출처: ㄷㅋ
  • tory_1 2019.07.25 01:27

    해령이 면접 보러 들어가서 분노하는 세자 포스에 아주 개쫄았는데 그러면서도 할말 다 하는 거 존멋졸귀 ㅋㅋㅋㅋㅋ 게다가 이과 천재세요? 

    막짤 세자 웃을 때 ㄹㄹ 심쿵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제는 근데 사약만 서너 사발을 들이킨 듯 ㅋㅋㅋㅋㅋ 정혼자, 세자, 민우원, 오라버니까지 ㅠㅠㅠㅠㅠ 여러분들 구해령 보세요! 여주캐 존존존멋에 매력 남캐들 맛집입니돠!!!!!!!!!!!!

  • tory_2 2019.07.25 01:33
    오늘부터 공무원 ㅋㅋㅋㅋㅋㅋㅋ
  • tory_3 2019.07.25 01:35
    후....나 이미 여기 사약 무쟈게 들이켰어..
  • tory_4 2019.07.25 01:39
    세자캐 너무 설레... 섭남으로 여주랑 둘이 더 붙는 씬 많으면 좋겠어
  • tory_5 2019.07.25 01:40
    달다...이토록 단 사약 원없이 들이키리!!!
  • tory_6 2019.07.25 01:41
    군신관계로 둘 씬도 많았으면 사약은 알아서 마실게
  • tory_10 2019.07.25 02:53
    2222 사약은 알아서 마실게요....군신관계 젭알여
  • tory_13 2019.07.25 17:11

    333

  • tory_7 2019.07.25 01:41
    여기에 내가 바라던 서사와 연기가 있구나
  • tory_8 2019.07.25 01:4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8/02 16:39:46)
  • tory_9 2019.07.25 02:24

    압박면접씬은 대사만 다르게 써줘도 궁중로설느낌 존나날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약 한동이 퍼올린다 ㅜㅜㅜㅜ

  • tory_11 2019.07.25 15:24

    그러면 배울 기회를 더 많은 백성에게 줘서 일식이 두려운 게 아니라 그냥 자연의 한 이치일 뿐이라고 알 수 있게 해줘야 하지 않나는 내 생각. 

  • W 2019.07.25 15:27
    그게 바로 본문에서 현실적인 부분으로 허점이 있다고 지적당한 해령이 논리랑 똑같은데....?
  • tory_11 2019.07.25 15:30
    @W

    백성들한테 잠시 위안만 주는 건 미봉책이지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잖아. 백성들이 먹고 살 수 있고 교육도 받을 수 있게 하는 게 근본적인 해결책이지. 전근대 국가에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건가. 그런데 그걸 해결해야 나라가 발전하는데. 

  • W 2019.07.25 15:34
    @11 저 시점에서 그걸 바라는건 너무 많은거지ㅋㅋㅋㅋ당장 양반들도 일식에 대한 과학적 설명을 그냥 서양책 읽은 게 분명하다는 식으로 힐난하는 시점인데ㅇㅇ 해령이가 틀린 말을 한건 아니지만 당장 자식이 죽어도 애도보다 끼니걱정을 해야 하는 백성들한테 일식의 원리같은걸 가르치는 게 가능한 나라상황이 아닌거니까 지적이 들어온거고 해령이도 끼니 걱정 해본적 없는 자기가 현실적인 부분을 놓친걸 알아서 거기에 아무 소리를 못한거고ㅇㅇ 세자가 그러잖아 조선은 가난한 나라라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허광한 파격적 연기 변신 🎬 <만천과해> 시사회 36 2024.06.19 1880
전체 【영화이벤트】 제76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 🎬 <퍼펙트 데이즈> 시사회 33 2024.06.10 7743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88379
공지 ★불판에서 원작이야기 및 스포 하지마세요★ 2018.06.22 142208
공지 드라마 게시판 규칙 2017.12.17 1902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12615 잡담 함부로대해줘) 많이 아쉬운 작품이다 18:45 50
112614 잡담 선재업) 제대로(?) 정주행하려고 기다리는 톨 있니? 4 17:40 111
112613 잡담 드라마) 임시완 드라마 추천좀 4 16:29 89
112612 기사 눈물의여왕) "백홍의 추억이 떠오르는"…'눈물의 여왕', 팝업 스토어 오픈→굿즈 17종 판매 3 15:38 75
112611 잡담 놀아주는여자) 다음주에 급전개될거 같아서 더 궁금해 2 13:58 135
112610 잡담 놀아주는여자) 지금 1화 중간까지 봤는데 2 13:55 114
112609 잡담 놀아주는여자) 서브커플도 기대됨 1 12:28 160
112608 잡담 선재업고튀어) ■메인 서사 떡밥 복습하기◆ 1화-2화 3 11:08 167
112607 기사 우연일까) 김소현·채종협 '우연일까?', 7월 22일 첫 방송 4 11:03 202
112606 자료 드라마) 트래시보는사람없어 ? 6 10:37 137
112605 자료 나는대놓고신데렐라를꿈꾼다) [나대신꿈] 나는 ‘대놓고’ 퀴즈왕을 꿈꾼다 😉| TVING 10:34 31
112604 자료 스위트홈) 스위트홈 시즌3 | 공식 티저 예고편 | 넷플릭스 09:05 85
112603 잡담 선재업고튀어) 이때 태성이 눈빛 참 서윗해 10 08:44 409
112602 잡담 놀아주는여자) 나 항마력 개딸려서 하차해야할듯... 8 2024.06.20 782
112601 잡담 김과장) 짭사극 신 김과장이 너무 멋있었어 2 2024.06.20 324
112600 잡담 놀아주는여자) 본방 자막좀 나오면 좋겠어 1 2024.06.20 293
112599 잡담 놀아주는여자) 와 이거 아역부터 서사가 너무 맛도리다 6 2024.06.20 393
112598 잡담 라이프온마스) 오랜만에 라온마 정주행했어.. (ㅅㅍㅈㅇ 6 2024.06.20 220
112597 잡담 선재업고튀어) 눈치없는 나는 재주행 n회차만에 간신히 알아차린 것이었다...! 8 2024.06.20 566
112596 잡담 낮과밤이다른그녀) 집게철로 옷고정해주는데 2024.06.20 180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