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에 앞서 일련의 사태들에 대해 일박이일 쉴드치는 글 절대 아님ㅠㅠ
일본여행 밥먹듯이 가는 이유엔 한국 예능들이 주구장창 일본만 보여주는 탓도 있다고 생각하고
국내 여행지 제대로 보여주는 예능 없나?생각하다가 급 1박2일에 대한 아쉬움이 와서
이때 충북 단양이었는데 급 여행뽐뿌와서 도담삼봉도 보고 패러글라이딩도 하고옴ㅠㅠ
너무너무 유명한 서울 시간여행
한국적인 기획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던듯
집주인 27번 바뀐 저 집 어떤 독립운동가분 집이었는데 까먹었다 ㅠㅠ
거의 99% 국내 여행지만 다루고 식상할 때 한번쯤 색다른 기획같은것도 해줌
저녁시간 되면 식욕 장난아니게 상승해서 꼭 저장해두고 여기 가자!! 했었음... 먹는것만으로도 여행자극되자나...
마을같은곳에서 막 한글 배우신 할머니들 시 낭송회 했었는데 이때 눈물 많이 났었구
남북회담 직후인가? 판문점도 갔었고...(예능최초) 난 대성동초등학교 에피가 재밌더라ㅋㅋㅋ
그리고 외국도 가끔 나가는데 굉장히 의미있게 나갔었음.. 수신료 아깝지 않을 정도?
처음 나올 때는 개그하러 간 줄 알았는데
실검1위 하면서 시청자들 눈물 다 뽑은 안중근의사 에피... 어머니 얘기가 인상적이었고
그 이후엔
쿠바, 카자흐스탄을 갔는데
쿠바에서 독립운동가 후손분들 만나고
카자흐스탄에서 강제이주당한 3세인가 2세 자매분들에게 한복 선물함ㅠㅠ
마무리는 항상 이런 멘트로(시즌 1 사진임)
여행 예능 볼때마다 일본 예능인지 뭔지 일본만 가라고 가라고 하는 것 같아서 1박2일 생각이 문득 나더라
성범죄자 한 놈때문에 프로그램이 날아가서 너무 아쉽다.
저 성범죄자가 싼 큰 똥 외에 자잘한 논란들도 있었지만
10대부터 90대(...)까지 진짜 전 연령대 같이 볼 수 있는 프로였고 어르신들도 굉장히 좋아하던 프로라서
이렇게 된 게 너무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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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엔 노잼이다 올드하다는 얘기 많았는데 일본 깡촌 홍보보다 올드한 게 낫지.
정준영 사태 역겹지만 이 예능 사라진건 아쉽네
원래 프로그램 기획이 한국의 방방곡곡을 여행한다는 컨셉 맞앙.
그래도 여행프로그램 특성상 해외로 나가는 특집들이 아예 없을 순 없는데
1박2일은 해외나갈때도 원글에서 설명해준것처럼 역사나 문화적으로 의미있는 곳으로 잘 기획해서 가는 편이었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