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힐러 감상평쓰면서 재탕하고 있는데
진짜 이석이가 하는 대사들 msg 어마어마 하다ㅋㅋ
내가 여기에 빠져 힐러가 무덤작이 되었으니 나는 좋았는데
가끔 올라오는 힐러 발췌부분 볼때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이 안나와서..
내가 올려봐....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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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시간에 일해? 낮에 하면 되잖아.
그의 눈길이 입술의 움직임을 핥았다.
"네가 그러라고 했으니까."
"......."
"하루 종일 너만 보라고, 너한테 말 걸어 달라고 보챘잖아. 정작 다가가면 털을 세우지만."
아니야. 그런 적 없어.
"했어. 지금처럼 이렇게 흔들리는 눈으로 귀에 속삭였어."
아니....
차이석은 자신의 턱을 잡아 올렸다.
검은 눈동자가 틈을 좁혀 왔다.
"그런데 어떻게 너 외에 다른 게 눈에 들어오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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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장면이 좋은 이유가
항상 치명적이거나 몰아붙이면서 msg 듬뿍 친 대사만 내뱉는 이석이가
부드럽고 담백하게 말해서 너무 좋았어.
집착공.광공.능욕공에서 제대로 다정공으로 보였던 장면..ㅋㅋㅋㅋ
매일 마라탕만 먹다가 맑은 순두부국 먹는 기분........보드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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