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젠더 의식이 넓어지면서
점점 생각해 오던건데
아니라고 생각 한 톨들도 둥글게 말해줘서
같이 의견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꼭 나랑 똑같이 생각안해도 됌.
반대로 생각하고 있다고 해도 싸우지말고 둥글게 말해서 의견 교류하면 좋겠어서 써봐.
개인적으로 이제
한국순정과 일본순정은 아예 다른 차원의 장르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옛날에도 각 국 순정마다 개성도 다르고 차이가 있기는 했었지.
우리나라 여자작가들의 캐릭터가 좀더 진취적인게 일본순정보다 많았지만
아무래도 전체적인 베이스의 깔려있는 시대착오적 여혐은
있었어서 극단적인 차이가 안보였다고 해야하나?
물론 일본순정이 여혐이 더 심하긴 하지.
그런데 요즘에 들어서
한국순정과 일본순정의 젠더의식이 점점 극단적으로 치닫을 정도로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는것 같아.
우리나라 같은 경우 예전에 데뷔하셔서 지금까지 연재하고 계시는
작가님들도 배우시려고 노력하시는 것 같아서
그분들이 현재 연재하시는 작품만 봐도 많이 달라보여.
또 요즘 젊은 작가들(젊은작가들이라고 하면 꼰대같은데 그냥 요새 데뷔하고있는 작가들)의 경우는
아무래도 젠더의식에 대해서 좀더 많이 공부하고
독자들에게 깨우쳐주고싶은마음 또 여혐없는 순정만화를 그리기 위해서 노력하니까
발전없고 도태되는 일본순정이랑 점점 비교가 되는 것 같아..
나 어릴때 일본 출판만화 많이봤고
지금도 일본 출판만화 많이 보지만 여혐이 너무 심해서 점점 놓게 되더라구..
일본이 여혐이 점점 심해지는게 아니라
한국에서의 젠더의식이 성장하면서 더이상 못보겠더라구
옛날 순정은 진짜 어쩔 수 없다 치지만..
그래서 이제는 일본순정과 한국순정이 거의 다른차원의 장르같다는 생각까지 들더라; (비유적인측면에서)
같은 로맨스인데 너무나 다르다고 해야하나.. 진짜 소재부터 하나하나 너무 다른 것 같아
톨들의 생각은 어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