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보기 편하고 좋은 엠씨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내가 시각이 변한건지 취향이 달라진건지
유재석 엠씨롤 되게 별로야
유재석이 지금 하고 있는 예능이
토크쇼랑 버라이어티인데
둘 다 단점이 확 느껴져서 요즘 잘 못보겠다.
가장 큰 단점이 본인 취향이 너무 강하고 그걸 다 드러나게 어필을 해
좋아하는 거를 표현하는 것에 대해선 불만 없어
근데 본인 취향이 "아닌 것"에 대한 배척이 너무 티 날정도로 드러내 그것도 방송중에서
같은 맥락으로 유재석 본인이 그걸 못견디니까 토크쇼에선 말을 끊고 방향을 바꿔서 결국 끝까지 듣지 못함
나는 이게 너무 불편해
예전부터 말끊는거 짜증나서 왜저러지 했는데
가만 보다보니까 본인 취향이 아닌것에 대해
끝까지 참고 들어주질 않더라고
단순히 말만 끊고 진행방향을 바꾸는게 문제라 생각했는데 본인 취항이 아닌걸 못참나? 싶을 정도로 너무 심해
게스트가 와서 말을 하는데 있어 언행이나 뉘앙스가 문제가 될법하다 하면 엠씨로서 제지시키는게 맞지
근데 그런게 아닌 상황인데
말을 끊고 다른 방향으로 토크를 돌려버리거나
한창 말하고 있는데 다른사람 가리키면서 화제를 돌려버리거나
이런게 엠씨 자질로 좋은건 아니라고 생각해
적어도 말이 끝나고 해도 되잖아?
막상 그렇게 화제 돌리고나서 들어보면 그렇게 중요한것도 아닌경우가 대다수던데
예전에 게스트 말 잘 들어주던 그 엠씨는 어디간건지ㅠ
노파심에 덧붙이는데
유재석 게스트 왜 안챙겨 광광 이런거 절대 아니야
다만 게스트가 말을 할땐 끝까지 다 들어줘라
본인 감성 아니라도 시청자가 눈치볼 정도로 티내지말아달라 이거임
타엠씨 이름은 커녕 초성도 없으니까
타엠씨랑 비교는 안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