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업
최근에 면접 본 곳 결과가 곧 나올것 같은데
잠도 안오고 싱숭생숭하다ㅜㅜ

합격했을 때 시그널이라는게 있는걸까?
난 보면 볼수록 면접은 진짜 운이라는 생각만 들어

1. 내 경우

진짜 망했었음..ㅋㅋ
대표&다른 면접관 둘이서 1:2로 봤는데
다른 사람은 내 대답에 계속 탐탁치 않은 표정짓고
나도 지인 소개로 급하게 면접본거라
직무 숙지도 제대로 안되어있고 엉망이었어

그런데 대표는 내가 맘에 들었나봐
참하게 생기고 일을 차분하게 잘할 것 같네요~
이렇게 칭찬들음 인사치레인줄 알았는데 ㄹㅇ 합격함

나중에 들어보니 진짜 인상으로 뽑은거 맞더라ㅋㅋㅋ
끝나고 오면서 시원하게 망했다 생각했는데 합격전화받고 놀랐음

2. 다른 지원자들보면서 느낀점

가끔 인턴 면접에 들어갈 때가 있는데
면접관? 입장으로 보니 또 느끼는 점이 많음

- 면접 분위기랑 합불은 상관없음
: 일부러 뽑을 지원자는 날카로운 질문 던져서 깐깐하게 보고, 첫눈에 아니다 싶은 지원자는 무난한 질문만 던져서 하하호호 끝내는 경우가 많았음

- 회사마다 선호하는 성격이 다름
: 우리회사같은 경우에는 튀지 않고 무난한 스탈을 선호했어ㅋㅋ똑부러지고 자기주장 셀 것 같은 사람은 아무리 대답을 잘해도 좀 꺼려했음

- 판단기준이 의외로 추상적임
: 스펙은 서류에서 거르는 용도고, 면접에서는 말투나 인상같은 추상적인 느낌으로 판단하게 되더라. 서류 상으로 조금 부족해도 그냥 느낌이 좋으면 채용시키는 경우가 많았음. 물론 채점표도 있고 기준이 다 있지만 그냥 면접보고 같이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채점표에 점수를 끼워맞추더라구..

-그런데 아닌 사람은 누가봐도 아님
: 면접 후 채점표 순위를 비교해보면 각자 선호하는 지원자는 다 다른데 별로라고 생각한 지원자는 비슷하더라.. 그것도 신기했음ㅋㅋ 그리고 사람 취향이 다 다르니 면접관과의 궁합이 진짜 중요하다고 느꼈음

회사마다 너무 다르고, 내가 인사팀도 아니니 그냥 개인적인 의견 정도로 생각해줘!!

아무튼 진짜 면접은 많이 보는게 장땡이라는 생각만 들어..그래서 최근에 이직하려고 면접 본 곳도 그냥 생각하기를 포기했다ㅋㅋ아무리 예측해봤자 너무 변수가 많고 그날그날 운이더라구ㅜㅜ
  • tory_1 2019.07.14 23:42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2 2019.07.14 23:43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3 2019.07.15 00:01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4 2019.07.15 00:0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7/22 12:38:01)
  • tory_5 2019.07.15 20:43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6 2019.07.16 11:4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2/20 02:45:51)
  • tory_7 2019.07.18 01:33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