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본문 내용 보이기
  • tory_1 2019.07.13 18:46

    넌 왕자님이 될 수 없어 여자아이니까 이 대사 진짜 다른 사람도 아니고 안시한테 들었을 우테나 기분은 어땠을지ㅠㅠㅠ톨 말대로 안시 캐릭터가 가부장제와 그와 관련된 편견들을 따르면서도 우테나를 신경쓰는 이중적인 면이 되게 탁월한 설정인듯ㅠ 마지막에는 스스로 우테나를 찾아 학원을 떠나는 성장까지 완벽

  • W 2019.07.13 18:54

    맞어. 우테나가 처음 토우가에게 패하고 안시가 떠났을때, 안시도 우테나에게 받은 손수건 보면서 우테나를 떠올린다던가 차마시고있으면 맞은편에 우테나가 웃고있는 환상이 보인다던지 하는거보면 안시도 우테나 은근 좋아했던거 맞아ㅠ

  • tory_3 2019.07.13 19:35
    우테나는 둘의 퓨어퓨어한 사랑만이아니라 애증이 섞여있어서 완벽한거같음ㅋㅋㅋㅋㅋㅋ본문에 있는 처음으로 안시 속마음이 나오는 순간.. .불쌍해 저렇게 다쳐선..빨리 끝내주면 좋을텐데 ㅇ.ㅇ 하고 감흥없이 있다가 우테나가 이기는 순간 처음으로 자신의 원래 표정을 보여주는듯한 모습 (자기도 자각못한) 그런게 좋았음
    둘의 손을 맞잡는 연대가 감독 최신작까지 쭉 이어지고 있지만 역시 안시ㅡ우테나 관계가 제일 좋아
  • tory_3 2019.07.13 19:38
    장미의 신부인 너를 내걸로 만들어 구해주겠어! 라는 어조로 우테나가 외칠때마다 왕자공주의 원리를 철저히 따르고 있는 우테나를 안시가 속으로 얼마나 비웃고 경멸해왔을까 싶다가도 거기에 조금씩 흔들릴수밖에 없었다는게 슬프고...
  • W 2019.07.13 23:11

    그러니깐말야ㅠ 오히려 너무 순수한 느낌의 사랑만 있었으면 뭔가 좀 현실감 떨어지고 작위적인 느낌이 들었을거같아ㅋㅋㅋ

    일반 현실 여자친구들 사이에도 온갖 감정들이 뒤섞여있는데, 안시-우테나같은 관계는 순수하기만한 감정은 절대로 아니었겠지

    그래서 난 진짜 얘네관계가 너무 좋더라ㅋㅋ 속으론 서로 시기하고 경멸할 지언정, 그래도 얼굴만보면 그 묵은감정 없어지고 즐거움만 가득한것도 너무 애틋하고 좋지않니?ㅠㅠ 아무리 아키오가 둘을 갈라놓으려 훼방을 놓는다해도 안시와 우테나가 함께 요리해서 서로 먹여준다거나, 산책한다거나, 다과를 즐기면서 담소를 나눈다거나 이 모든 일련의 행동들의 의미가 없어지는게 아니니깐..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