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토리 시리즈가 키덜트와 전시용 인형을 다루는 모습을 보면 알수있는데 이 시리즈 내내 키덜트는 덜 자라고 철없고 아이의 것을 탐내는 부적절한 모습으로 묘사됨. 모든 장난감은 아이들의 것인데 손을 대는 어른은 나쁘고 어른들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 나이가 지났다고 아예 외치는거랑 다름없음. 장난감은 아이들과 놀아주기 위해 존재한다고 강조하면서 '어른을 위한 장난감'은 없다고 하는 수준임.
게다가 박스에 들어가거나 전시되는게 가장 끔찍한 숙명인것처럼 이야기함. 난 전시용 수집돌을 몇채나 샀지만 볼때마다 행복한데 졸지에 인형을 학대하고 애들 놀 물량을 뺏어간 못된 어른이가 되어버림. 장난감을 굳이 갖고 놀아야 장난감인가? 사용자가 행복하면 그걸로 된거아냐?
뭐 사지 육신 멀쩡한 애들만 장난감 갖고노냐; 곁에만 놔둬도 충분한 애가 있고 들고 뛰어야 만족하는 애가 있는거지. 또 박스에 넣어두고 자식이 태어나면 선물하는 부모가 얼마나 많은데 ㅋㅋㅋㅋㅋ 괜히 꺼내두고 먼지쌓이는거 보다 박스에 잘 밀봉해뒀다가 두고두고 추억팔이하는게 훨 나음.
말로만 어른들을 위한 장난감 이야기지
굳이 따지면 장난감을 버린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같네.
비슷한 내용으로 타싸에 올린적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