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은 아니고, 가족이랑 사는 집의 내 방이야 ㅎㅎ
6월 초에 이사해서 한달간 오늘의집이랑 핀터레스트 줄창 보면서 꾸밈ㅋㅋㅋ
아직도 몇군데 안된 곳이 있지만
거의 다 완성되서 올려봐!
다 다른 시기에 찍어서 빛이랑 사진 퀄리티 오락가락.. 이해해줘..
일단 이건 과도기의 방
아직 여름이불로 안바꾸고 베이지 침구 쓸 때!
요즈음의 방
내가 좋아하는 진초록색 침구에 근사한 여인초도 들였어
의자는 좀더 부피감이 적은 걸로 바꾸고, 방석으로 컬러 포인트!
컬러감 있는 인테리어를 좋아해서 나름대로 노력해 봄
여인초가 여름느낌을 팍팍 내주고 있는데,
뭔가 부족해.. 라탄 사고 싶어....•́︿•̀
위 사진의 오른쪽, 가려진 부분에는 옷장이랑 서랍장이 있어.
서랍장 위에 꾸민것도 보여줄게.
가볍게 꾸며본 해리포터존 ꈍ◡ꈍ 덕질존이양..
계절에 맞게 하느라 해리포터 느낌이 강하진 않지만ㅋㅋ
3d 프린터로 뽑은 니플러ෆ (신비한 동물사전의 겸둥이)
언젠간 도색을 해주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만 한지 어언..
뒤에는 유니버셜스튜디오에서 먹고 가져온 버터맥주 컵
3d 프린터로 뽑은 호그와트 성
이것만 있으면 아무도 호그와트인지 몰라서 옆에 로고 챰도 놔줬어ㅋㅋㅋ
그리고 말라버린 잉크병에 깃털 꽂아서 나름 연출해줌 ㅎㅎ
후플푸프 넥타이랑 헤르미온느 지팡이
그럼 그 옆의 화장대로 넘어가 볼까
책상으로 나온 제품인데 화장대로 쓰고 있어.
옆의 책장에는 복잡한건 패브릭포스터+광목천으로 커튼처럼 가려버림
가려진 부분엔 고데기, 헤어제품들, 향수들, 책들이 있어ㅋㅋ
거울은 생각해보니 거의 9년은 됐네ㅋㅋ
작은 화장대랑 세트였다가, 화장대는 버리고 거울만 쓰고 있어.
거울에 붙은 조명같은건 옛날에 배터리 다 닳아서 안씀.. 별로 도움안되더라고..
거울도 이제 바꾸려고 원형 거울 주문해놨어!
화장실이 아닌 방에서 머리말리고 화장하고 다 하는 톨이라
책상 서랍이랑 오른쪽 잘려보이는 작은 캐비닛 안에 화장품 다 있어.
맨날 쓰는것만 쓰는데 화장품은 많은 느낌ㅠ.. 아까워서 못버리고이따..
꾸방톨이라면 책장에 보이는 귀여운 애들을 궁금해할것 같아서
급히 가까이서 찍어서 추가해봤어ㅋㅋ
차례로 오픈되어있는 아래칸, 윗칸이야.
윗칸은 전체사진에서 다 잘려서 안나왔는데,
저렇게 조명을 달아서 화장할때 쓰고있어!
책장에는 직접 만든 마크라메를 달아놨어.
재료값 저렴하고 쉬운데 그럴듯한 결과물이 나와서 만족!
시선을 좀더 왼쪽으로 돌리면 침대.
여담이지만 저 침대 내가 사고나서 한달후에 반값인거 발견해서.. 너무 슬펐어....
인형들 때문에 분위기가 절로 아기자기해지는데,
오늘의집 같은데에 잘 꾸민 애기방 같은 느낌도 나서.. 딜레마야
인형은 애착도 있고 거의다 선물받은거라 치우기도 뭐하고ㅠㅠ
침대 옆 협탁은 항상 내방에서 제일 예쁘게 유지되는 공간이야.
여인초 들인 후로 이 협탁 사진도 넘 잘나와서 좋아 ㅋㅋ
브라운 스피커는 진짜 엄청 잘쓰고 있어.
올해 초에 샀는데 아직까지도 내맘속 올해의 뉴아이템 베스트1위임ㅋㅋㅋ
이거랑 스마트조명 같이쓰면 시너지 짱짱이야
방 조명을 다 샤오미 이라이트 사서 연동해놓고
기상시간에 자동으로 켜지고, 잘땐 불꺼달라고 하면 꺼지고 ㅋㅋ
아침 화장할때는 형광등같은 하얀색 제일 밝게 해놓고
저녁에 퇴근해서 불 켰을땐 노란빛 은은한 밝기로 해놓고.
노란불 은은하게 켜놓고 침대에 반쯤 기대누워서
재즈 틀어달라고 하면 분위기 개짱.. 이것이 힐링
스마트플러그도 있어서 회사에 있는 시간엔 플러그 꺼지도록 해놨는데
그거 몇개 더 사서 선풍기도 연동하는게 다음 목표.
(광고 아닙니다..)
이 협탁에서 요거트볼도 인스타에서 본거처럼 예쁘게 담아서 먹어보고
이건 여인초 들어오기 전에ㅋㅋ
밤엔 이런 분위기야.
생블루베리 존맛
최근에는 조명을 새로 들였어!
뭔가 컬러 포인트를 더 주고 싶어서..
원래 흰색 조명갓인데 종이 사다가 접어서 만들어봤어.
일단 그냥 원래 갓 위에 덮어놨는데 나름 괜찮아 보임 ㅋㅋ
여인초 옆에 있으니 버섯같고 예상보다 귀여워
불 켜면 이런 느낌.
앞에는 에어팟 케이스랑 키링인데
알록달록한 느낌이 좋아서 찍어봤어 ㅋㅋ
침대로 넘어가서.
벽엔 여기저기서 모은 예쁜 엽서들을 붙여놨어.
전시 초반에 가서 여름에 붙여야지 하고 사온 호크니전 포스터가
존재감을 뿜뿜 하는중
전시나 박물관 같은데 가면 기념품을 항상 엽서로 사서
아직 엽서는 많고 많은데..
일단 색감 맞는걸로 ㅎㅎ
이건 내 로망 베드테이블ㅋㅋㅋ
사실 화장대를 책상으로 샀던게..
거기서 화장도 하고 노트북 작업도 하려고 했던건데
전혀 안 하고요...^^
맨날 침대에 작은 베드테이블 펴놓고 하게되서
아예 이런걸 사버렸어.
내 예상보다 좀 높아서 불편한건 있는데
테이블 맨날 폈다접었다 하는거보단 편해서 나름 만족이야!
별로 안 예뻐서 보여주기 싫었던
침대에서 바라본 방 맞은편.
어디에 들어가기 애매한 가구들이 모여 있음...
이번에 많이 버렸는데도
물건이 정말정말 많아서ㅋㅋㅋㅋ
내방엔 수납이 최우선이야.
옷은 저기 보이는 행거, 옆의 옷장, 아까 나온 큼직한 5단 서랍장,
침대 밑 수납박스에도 들어차 있음
패딩, 코트같은건 내방에 안 놨는데도..
이렇게 많은데 입으려고 보면 없다..
그리고 취미용품이 저기 보이는 수납박스, 그 밑에 두개 더,
아까 책상 옆에 있던 작은 철제서랍장, 책상 밑, 침대 밑에 여기저기...
수납때문에 가구도 죄다 높은 가구들이라
좁고 답답해보여서 불만이지만.. 어쩔수없어...
작은방에서 예쁘게 살려면 미니멀리스트 되어야겠더라◞‸◟
방금 보여준 작은 책장 위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애들
자그마한 애들은 다 여행 기념품이야!
여행가면 그 도시 미니어처나 상징적인 뭔가를 사오거든.
몇개는 주위사람들이 여행갔다오면서 사다준것도 있고 ㅋㅋ
사진 올리다보니 내방에 인형이나 피규어 진짜 많다..
근데 놀라운건 안꺼내놓고 보관된 애들도 엄청 많다는거...
아무튼 여기가 끝이야!
뽀나쓰
일주일중 젤 피곤한 목요일 다들 잘 넘겼길 ღ'ᴗ'ღ
랜선 집들이 와줘서 고마워!! ଘ(੭*ˊᵕˋ)੭*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