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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9.07.08 18:17

    하..................

    중딩 때부터 읽어서 작가님 연재가 늦어지는 바람에 본의아니게애들이랑 같이 커가는 느낌으로 실시간 달린 만화였는데

    진짜 내 인생 순정만화 꼽아라고하면 바로 이거야ㅠㅠㅠ 애들 풋풋하던 느낌. 그 느낌의 사랑이 너무 귀엽고 좋았는데

    도쿄편은 진짜 마음 찢어졌어ㅠㅠㅠㅠㅠㅠㅠㅠ 나나미랑 나나와 야노ㅠㅠ 진짜 주옥같은 대사들도 많고 너무 소중해...

  • tory_2 2019.07.08 18:19
    크흡ㅠㅠ 그치그치? 진짜 다 받음ㅜ 난 특히 이걸 딱 내가 중2때 연재하고 내가 봤어서 지금 생각해도 겁나 각별한 작품이야. 애들이 진짜 잘 놀 때 보면 정말 애들처럼 연애하고 귀엽고 예쁜데 야노한테 남아있는 전여친의 잔상이나 집착하는 엄마나 야노의 어리석음. 같잖은 책임감.. 진짜 인물이며 서사며 복잡하고 다차원적으로 잘 짠 것 같음. 난 야노 못난짓 하는 것도 욕하면서도 이해가 갔고.. 고1때 나나미 눈에 빛났던 야노가 온갖 힘든 일도 겪고 또 존나 바보같은 선택들을 하다 무기력해보이고 초라해진 성인 야노랑 그 괴리감도 너무 안타까워서.. 진짜 야노 못놓는 나나미가 (당연히 나는 못하는 거지만) 이해되기도 했음. 대단하기도 했고.
    난 인생작 이런 거 하나 꼽는 거 못하지만 우있 정말 진짜 좋아. 각별함ㅋㅋ
  • tory_3 2019.07.08 18:2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7/22 11:31:49)
  • tory_4 2019.07.08 18:27

    아아악... 우리들이있었다 진짜 미쳤지 나나미는 너무나 너무나 사랑스럽고

    야노는 가슴을 아프게 하는 구석이 있는 남자애였고..

    난 이거 고딩대 넘나리 꽂혀가꼬 되게 힘들어했었는데 ㅋㅋㅋ

    벌써 20대후반이고.. 근데 아직도,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찡한 구석이 있는 만화야ㅠㅠ

  • tory_5 2019.07.08 18:27
    토리 감상 처음부터 끝까지 다 좋다ㅜㅜㅜㅜㅜㅜㅜㅜ 야노랑 나나미 이야기 정말 좋아... 둘이 반짝거리던 고등학생때도 나나미는 따뜻하게 반짝거렸다면 야노는 시리게 반짝였는데... 도쿄편은 정말 ㅜㅜ 전철에서 뛰쳐나오던 야노가 자꾸 생각나고 타케우치가 야노에게서 전여친이랑 엄마를 겹쳐볼 때 그 야노의 모습도 자꾸 생각나고..ㅝ
  • W 2019.07.08 18:35
    아 만화방 최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 가서 이런 얘기 하냐? 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작품은 나이가 더 들어서도 주기적으로 정주행하며 추억이란 걸 다정하게 대해야 한다고 되새겨야 할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어. 등장인물들 보면 다들 조금씩은 어리석다고도 생각하는데 전부 진솔하고 이해가 가더라고? 야마모토까지도 이해가 가는 구석이 있더라. ㅠㅠ 사실 이 작품은 정말 냉정한 이야기야. 등장인물 전부 불완전한 사람들이고 늘 옳은 행보를 보이는 게 아닌데다가 시간이 지나고 나서 내가 기억하는 인물이 미화될 수도 있고, 내가 아는 그 인물이 아닌 것까지도 숨김없이 고통스러울 정도로 다 까발려 놓는 작품인데, 그래도 작가 시선이 따뜻하다고 해야 하나. 등장인물들이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는 게 너무 위로가 되는 작품이었어. ㅠㅠㅠㅠㅠ

    https://youtu.be/QYRHHzvdVkU

    이 노래는 원작과 1도 관련없지만 내 안의 비공식 ost같은 느낌인데... 야노와 나나미 모습이나 작품 분위기가 이 노래 닮았단 생각이 들더라. 야노가 고통받던 모습이 계속 여운으로 남고, 현실의 내게도 위로가 되었어. ㅠㅠ
  • tory_4 2019.07.08 20:06

    톨아 링크된 노래 잘들었어ㅜㅜ

    진짜 톨 말이 딱이야 어디가서 이런얘기하니..?ㅋㅋㅋ

    고딩땐 친구들한테 재밌다고 추천하고 같이 보기라도 했지

    20대 후반되니까 만화나 소설 얘기하면 '먼개소리야' 하는 눈빛으로 쳐다봐섴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나두 딤토와서 푼다구ㅠㅠㅠㅠ

  • tory_7 2019.07.08 18:3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4/24 15:03:25)
  • tory_8 2019.07.08 19:12
    톨 감상글이 너무 멋져서 영업이 강력하게 된다...톨 당신...문학 작품 좋아하지...!나도 나중에 봐봐야겠다 좋은 글 고마워~
  • tory_9 2019.07.08 19:20
    야노 짜증나고 똥차라고 생각할 수도 있긴한데 나도 실시간으로 달려서 그런지 정 많이 들었어 갠적으로 명작임
  • tory_10 2019.07.08 21:2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7/12 20:09:15)
  • tory_11 2019.07.08 22:06
    야노는 종이 남친이 아니라 동생 같음ㅋㅋ 도쿄 상경 이후로는 어휴 얘 어떡하냐 진짜 하 이런 마음으로 봤다ㅋㅋㅋ 초반에 작가가 잘하는 간질간질한 그것도 좋은데 나이 먹어가면서 다시 볼 수록 성인 이후의 얘기들이 좋더라구 도쿄-고등학교 시절은 진짜 내가 다 진이 빠져서 괴롭고...ㅜ 애들 다 동네 동생들 같아서 술한잔 하자 얘덜아 하고 싶고 그래ㅋㅋㅋ
  • tory_12 2019.07.08 22:20

    그때의 우리가 참을 수 없이 그리워지면 눈을 감아, 그럼 언제든 다시 만날 수 있어. 이거 내 인생 최고 명대사 ㅜㅜ 

  • tory_16 2019.07.09 14:29
    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이것만봐더 눈물핑돈다ㅠㅠㅠ
  • tory_13 2019.07.08 23:01

    와 나는 카레맛 똥이랑 똥맛 카레밖에 기억 안나는데...

  • tory_14 2019.07.08 23:09
    나도 작년에 봤는데 느낀점 진짜 비슷하다ㅠㅠㅠ나나미 사랑스럽고 반짝반짝 빛나면서 외유내강인점 너무 좋아ㅠㅠㅜ야노 도쿄편은 나도 새벽에 봤는데 짊어진 삶의 무게가 너무 사실적으로 묘사되서 보다가 울었어ㅠㅠ다 보고나니까 왜 서로가 서로를 그렇게 좋아하는지가 이해 되는게 진짜 명작같아 아직 물에 빠진 나이프는 안봤는데 담에 기회되면 한 번 봐야겠다ㅋㅋ
  • tory_15 2019.07.09 11:08

    나도 내 인생작이야...ㅠㅠ 야노 생각하면 마음아파 아직두

  • tory_17 2019.07.09 16:14
    진짜 순정만화 넘버원 인생작임ㅜㅜ당시 학생땐데 애니먼저알고 만화도보고 영화도보고 보게되더라ㅜㅜㅜ야노ㅜㅜㅜ아픈 손가락ㅜㅜㅜ나나미 착해..ㅜㅜㅜㅜㅠ참 야노 보면서 별의별 감정이 들었지ㅜㅜㅜ학생때 너무 좋아ㅜㅜㅜ 난 애니부터봐서 애니연출,음악 그림체 너무 찰떡이였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못 잊음ㅜㅜㅡ
  • tory_18 2019.07.09 18:03
    이거 내 인생작...ㅠㅠㅠㅠ
  • tory_19 2021.01.16 12:53
    토리 글 보니까 안그래도 지금 아련해져 있었는데 완전 앓게 된다 특히 '야노의 영혼이 손 뻗으면 잡힐' 것 같다는 부분..방금 정주행하고 토리 리뷰 읽었는데 나 울거같아 마음이 너무 아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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