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뽕빨인건 예외임.
왜 예외인지는 모름.. 걍 예외임.
옛날에는 별 생각 없이 봤는데
갑자기 어느 순간부터 점점 불편해지더니 이제는 극불호 되벌임...
예전에는 소설을 그냥 소설로 읽었는데
계속 현실을 대입해서 그런거 같음...
남x남 관계여도 공은 그냥 남x여 관계에서 남자가 맡던 역할을 그대로 답습하면되고.
밝혀져도 아래인 포지션보다 위인 포지션이 솔직히 평판 훼손도 덜되고.
근데 수는 공이랑 만나면서 지금까지 생각치도 못했던 포지션에 처하게 되는거잖아( 뭐 게이수는 아닐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것만 해도 사회적 포지션에서 수가 지고 들어가는건데...
똑같이 엄청 문란하게 하고 다녀도 남주나 공은 훈장되는데 수가 그러면 소설 내에서도 캐릭터들이 ㄱㄹ소리 하잖아.
사실 공이 수 잠자리에서 여자취급하는 것도 싫어.
남성성잃게 하는것 같아서 ㅋㅋㅋ 아 진짜 나 불편러 됐나봐 ㅠㅠ
몸 개발하는것도. 막 ㅂㅅ싸게 하려고 하는것도 야하니까 좋다고 보긴 보는데 나중에 곱씹으면 찝찝하더니
이제는 걍 보면서 야하다고 생각하면서 동시에 찝찝해짐 아 이 혼종 뭐냐고 진짜.
그래도 여기까진 걍 긴가민가 한 부분인데
공이랑 엮여서 커리어나 건강이나 미래에까지 손상오면 진짜 그 순간부터 너무 불편해짐.
예전에는 공이 일단 좋은거 다 가지고 있으니까 그런 공을 가진 수가 다 가진거다 그러니까 수의 희생은 기회비용이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공이 가진건 걍 공꺼고 수가 가진게 아닌거임.
공이 수한테 줄 수 있는건 지 사랑밖에 없고,
그 밖의 재화는 걍 공이 수를 사랑하는 동안에 수가 공꺼를 빌려쓰는거잖아...
소설이니까 행복하게 살겠지만 솔직히 물고빨고 사랑하네 죽네 사네 하면서도 변하는게 사람 마음인데...
수가 암것도 없으면 공 사랑만 식으면 인생 그냥 ㅈ되는거잖아...
원래부터 능력 없었고 현시창을 사는 수면 계략공에 기만공에 광공에 뭐 기타등등이어도
공을 만난걸로 현실 사는게 좀 나아졌으니까 그냥 살아라~ 이런 생각하고 마는데
아 원래 괜찮게 살고 있었는데 공때문에 하나라도 삐끗하면 진짜 그때부터 흐린눈이됨 ㅋㅋㅋㅋ
수는 좋다는데 왜 내가 그런 건지.
도원수도 그렇고 ... 내가 진짜 충격먹었던 건 마계밖 ㅋㅋㅋ
외전1만 읽고 멘탈 깨져서 그 뒤는 읽지도 못했음. '
쿠민은 어쩌고저쩌고 유순히 다리를 벌렸다' 이런 문장 나오는데 진짜 쿠민은 괜찮다는데 내가 멘탈이 다깨져버림. 그 잘났던 사람이...
이런 생각때문인지
원래는 공편애인 사람들이 좋아하는 부류를 엄청 많이 읽었는데
점점 수편애 소설을 찾게 되더니
이제는 쓰레기수나오는거 없나 찾게 됨.
휴.. .근데 쓰레기 수 진짜 없다.
공이 수 여러가지 뺴앗는 소설 오조억개 있으니까 그 반대 소설도 좀 있었으면 좋겠다.
균형이 안맞아서 내가 이렇게 고난에 빠져버린것 같음. 공수가 번갈아서 서로 인생 조지는걸 봤어야 되는데
계속 수만 조져져서 이런 벨생에 도움도 안되는 쓰잘데기 없는 마구니가 머릿속에 들어버린 거 같음.
글을 의식의 흐름으로 썼네.
아~ 작가님들이 쓰레기수좀 써줬으면 좋겠다.
쓰레기공할때 그 쓰레기여야됨. 꽃쓰레기라서 공이 쓰레기 정신교육 시켜준다고 굴려도 안됨.
걍 공한테 개쓰레기짓 하고 병아리 눈물만큼 후회한다음에 잘되는 소설 한 번 보고나면 내 머릿속 마구니가 사라질것 같다.
휴 이게 뭔 의식의 흐름인지... 누가 갑수 쓰레기수 나오는것좀 추천해줘라. 하트비트 메모리얼급으로...(뚱녀송, 외사랑, 과실, 테이밍 외 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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