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인어공주 벌써 김새서 안볼거 같아

김빠지는 소리해서 미안하지만

솔직하게 너무 동떨어진 컨셉과 급진적 변화라서

내가 알던 레전드 인어공주의 아름다움 엘레강스하고 사랑스럽던 기존의 알던 상징적 이미저리와 그것이 갖는 심벌의 의미 그리고 동심에 있던 고이고이 간작해온
작은 보석이 산산조각이 난 느낌이라
동떨어진 그 갭을 아무것도 못채울거 같아.

지금 상태론 별 보고 싶은 마음 안생김.

살짝 내가 알던 동심 그리고 마음 속에 간직해온
보석 상자의 진주가 깨져 버린 느낌이야.
뭐라고 말로도 표현 못하고 마음에 쭉 담아왔던 동심의 보석이
깨져서 상자가 텅텅 빈 이 허무함.

새로운 진주로 채우지 못한다면 동심속 마음이 그저 깨져버려서 상처 받은 느낌?

그걸 치유 못할거 같아서 안볼거 같음

볼 예정인 톨들에겐 동참 못해서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