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너무 심심해서 할게 없어서 ㅋㅋㅋㅋㅋㅋ
그냥 한번 써보는 스마일 라식 후기!
나톨은 이제 갓 만19세가 넘은 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젊은 토리임.
이렇게 젊은데 왜 눈수술을 하려고 덤벼들었냐면....
나톨은 태생적으로 렌즈가 안맞는 토리였어.
나톨이 쌍수도 했었는데, 쌍수 하기 전에는 눈이 너무 작아섴ㅋㅋㅋㅋㅋㅋㅋ 렌즈가 안들어갔었고
쌍수 후에는(앞트임도 함) 렌즈가 들어는 갔으나
초반에는 하드렌즈를 꼈거든? 근데 하드렌즈가 화장할 때 화장품 한 톨만 들어가도 눈에 눈물이 좌르륵 ㅠㅠㅠ
게다가 너무 불편해서 ㅠㅠ 3개월만에 30만원짜리...하드렌즈를 깨먹자마자 소프트렌즈로 바꿈!
근뎈ㅋㅋㅋㅋㅋㅋ
소프트는 하드보다는 훨씬 편했어. 근데 편해도 일단 이물감이 너무 심했고 + 렌즈를 관리를 잘 못하는 편이라 (꼼꼼치 못한 성격...) 1회용 렌즈를 껴버릇 했는데 비용은 둘째치고 소프트렌즈 조차도 화장할때 뭐 들어가면 눈물 흘리고, 불편하고 그랬어.
렌즈 자체가 나랑 좀 안맞았나봐. 게다가 앞트임을 하니까 확실히 안구건조증이 있어서 ㅠㅠ
렌즈를 오래 못끼겠기도 하고, 내 전공이 컴퓨터라(사실 이건 핑계ㅋㅋㅋ) 컴퓨터 앞에서 생활을 많이하다보니
렌즈가 너무 불편해서 거의 한 진짜 한달에 한번 렌즈끼고 그랬음 ㅠㅠ
그래서!! 드디어!!!!!!
돈을 열심히 모아서 스마일 라식을 하기로 했어.
내가 처음에 스마일 라식을 하려고 했던 건 아니야. 눈 각막이 혹시 얇을까봐 + 안압이 높을까봐(워낙 렌즈가 불편해서 안압이 높은줄...)
원래는 "렌즈삽입술" 을 하려고 병원 추천받아서 간거였어.
병원가서 검사해보니
1. 도수 왼 -5.5 오 -6.5 난시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왼쪽이 더 높고 오른쪽이 더 낮았음. (짝짝이긴 하지만 균일한...짝짝이)
-대충 고도근시+난시. 초고도는 -7이 넘어야 초고도라고 하셨는데, 난시 합치면 낮은 단계의 초고도라고 하셨음.
2. 각막이 평균 수준이라 (550정도) 재수술이 될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다고 하심.
3. 다행히 안압/눈물량은 정상.
4. 안구와 그 안의 공간이 좁아서(...) 렌즈삽입이 가능은 하지만 좁아서 수술 후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하셨음
5. 나이가 조금 걸려서... 걱정은 했지만 일단 된다고 하셨음....
자, 그래서 렌즈삽입술은 권유를 안하시더라고.
그럼 왜 조금은 더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라섹 대신 스마일 라식을 했냐면...
그냥...아픈게 싫었다고 밖에는....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대학생이다 보니 라섹의 3개월간 시력이 회복안되는게 좀 크리티컬 하기도 했고, 각막량이 정말 부족했다면 모를까
굳이 라섹을 하고싶지는 않았어.
내가 알기로 스마일 라식은 대충
1. 시력 회복이 다음날 똭!!!
2. 통증이 없이 다음날 시력이 똭!!!!!!!
3.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아서 충격에 강하고 회복이 빠름!
4. 안구건조증/빛번짐에서 최고 괜찮다
뭐 이정도 였고
저 각막 절편을 안만든다는 점이 굉장히 내겐 매력적이었어.
내가 뭐 체육학과도 아니고 딱히 몸을 많이 쓰는 토리는 아니지만, 좀 거칠게...행동하는 토리라.
그래서 스마일 라식 당일날!!!!!!
내가 느꼈던 점은....
1. 안아프다면서요.......? - 수술할 때 묘하게 아픔. 아니 그냥 아픔 ㅋㅋㅋㅋㅋㅋㅋㅋ 1도 안아팠다는 식의 후기는 믿을게 못됬다는 것을 알게 됨.
그리고 수술 직후 몇시간동안 눈이 너무 시려서 ㅠㅠㅠㅠ 눈물이 좌륵좌륵 흘렀지만 자고 일어나니까 (대략 수술 후 5시간 후) 괜찮아 지긴 하더라!
2. 시력이 바로 좋아진다면서요....? - 특히 컴퓨터 화면/핸드폰 화면은 못보겠더라... 근데 이거 이틀 뒤부터는 차츰 나아졌고, 한 3일 후부터는 노트북 화면도 미친듯이 많이 봄.(사실 이러면 안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 검사하러 갔을 때 1.0 이 나옴! 그 이상도 나올 것 같았는데 숫자 가르키는 봉을 1.0 이상에 안두시더라고...? 강제 1.0 판정 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좀 어린 편이다 보니 눈 시력저하가 좀 걱정은 됬어.
내가 안경을 꽤 오랫동안 꼈었거든? 한 10년차.
근데 한 2년간 도수변화가 없었고, 한 4년정도는 거의 비슷한 수준의 시력을 유지했던 터라
그냥 난 해버렸어. 일단 렌즈를 더이상 끼기도 힘들었고.
지금은 하루종일 보호안경을 끼고 있어!! (자외선/청광차단 100%라고는 하지만 정말일까나...ㅋㅋㅋㅋ)
보호안경을 끼고 있어서 솔직히 라식한 것 같은 느낌은 안들지만
목욕할 때 ㅋㅋㅋㅋ 어 보이네? 라는 이 생경한 느낌은 아직도 익숙해지지 않고.
난 솔직히 수술 후 이틀 후부터는 엄청나게 많은 컴퓨터 사용을 해서 그런지.........
모니터 볼 때는 침침해지고 그러더라. 이러면 안되는데 아..... 나톨...... 방학해서 그런지 컴퓨터 앞을 도무지 못벗어나서
다음달에 운전면허나 따러 밖을 좀 나돌려고 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안구건조/빛번짐에 대해서!!
나톨은 일단 난시가 조금 있었던 편이라 밤이든 낮이든 수술 전에 이미 빛번짐이 겁나 많아서;;;; 사실 빛번짐에 대해서는 걱정을 1도 안했어.
근데 오히려 빛번짐이 개선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이게 무슨?ㅋㅋㅋㅋㅋㅋ
특히 밤에는 빛번짐이 정말 많이 완화된 게 느껴져. 낮은 약간 빛번짐이 오히려 있는데....
난 불빛이 이렇게 보이는 게 처음이라고 느낄만큼 빛번짐이 개선되어서 ;ㅁ; 당황 ㅋㅋㅋㅋㅋ
그리고 안구건조!
나톨이 앞트임을 했다고 했잖아?
어음....네.....음.....
안구건조가 있기는 있는데
초반 1주동안은 아침에 일어날 때 안구건조가 많이 심했고, 계속 안약 넣고 그랬는데
1주 이후에는 아침만 안구건조가 있지(날이 갈수록 나아짐-전날 컴퓨터 사용량에 따라 그 정도가 다른듯 ㅋㅋㅋㅋ)
솔직히 평상시에는 왜 인공눈물을 넣지?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잘 안해.
컴퓨터 사용할때나 간간히(솔직히 지금은 그것마저도 안함) 넣는 중이야.
근데 이건 참고할 게, 내가 소프트 렌즈(아쿠아 렌즈였음 나름.)를 꼈을 때도 인공눈물 넣는걸 안좋아했고+딱히 그럴 필요성을 못느꼈던 토리라
안구건조는 내가 생각보다 안구건조증이 없나벼....? 라고 생각이 되네. 아님 아직 젊어서 그런가 ㅋㅋㅋㅋ
(그리고 눈물량이 조금 많다고는 들었당.)
1달 후 후기도 써볼까나...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너무 심심해서 걍 써본다!
난 각막강화술까지 한거라, 일반 스마일은 250정도였음.
난 지인 할인받은건데도 저렇더라ㅠㅠ(언니 친구가 저 병원에서 수술한거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