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4년 7월 5일
90년대 전설이자 아이콘이였던 애니메이션 세일러문의 신작이 방영된다는 소식이 들리자마자 양웹이고
일본이고 한국이고 다 뒤집어졌었지 말그대로 무려 그 세일러문의 20주년을 기념하는 신작소식이였으니까 ...
모르는사람은 없겠지만 세일러문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해본다면 90년대에 드래곤볼과 함께 토에이 (제작사)
를 먹여살렸다고까지 평가받았던, 성공이라는 단어로는 부족한 전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작품이였거든
한국에서도 당시 KBS2 에서 방영되 33 % 라는 시청률로 역대 애니메이션 시청률 5위에 랭크되있는 말그대로
한세대를 휩쓴 레전드였는데 신작의 방향성은 새로운 이야기도 아니고 구작 애니메이션의 리메이크도 아닌
다케우치 나오코 여사의 만화책 원작을 최대한 똑같이 만들어보겠다 이거였음
원작 만화책의 그림체는 사실 이래 구애니로 입문해서 나중에야 만화책까지 찾아본 많은팬들이 호불호가
갈릴수밖에 없는 그림실력이라고 보는데 인삐도 심하고 좌우대칭도 안맞고 장면 묘사력도 없고 스토리도
주인공인 세일러문 몰빵에 나머지 애들은 비중공기야 정말 ... 깔려면 정말 깔게많은 원작이지만
그래도 전사들을 만들어내고 기본적인 스토리 라인을 만들어낸건 원작자니까 ...
어느정도 존중하면서 평가하는중인데 사실 벨붕으로 세일러문은 구애니파 팬덤이 훨씬많고 평가도
훨씬 좋아 난 여기서부터가 삐그덕거린거라고 생각함 하필 원작의 리메이크?
세일러문은 원작의 인기를 기반으로한 드래곤볼이나 이런작품들과는 궤를 달리하는게 애니메이션과 원작이
거의 비슷하게 방영이되고 연재가 됬어 인기가 엄청났던 만화책을 기반으로한 작품이 아니였다는소리 태생부터가 ...
한가지 여담이라면 세일러문은 총 세가지의 극장판을 가지고있어 R, S, SS 이렇게 세가지인데
유일하게 참여하지않으시고 평가도 맘에들지않는다고 말했던 R 은 팬들이 역대 최고의 세일러문
이였다고 평가를 내리고있고 보스디자인부터 스토리까지 디테일하게 다참여하신 나머지 극장판 두개는
팬들도 전사들 기술쓰는거 볼려고 본다 이러고있음 ,,,,,, 개인적으로 감히 평가해보자면 세일러문 원작부터가
구애니에 참 많은빚을 지고있는 작품이라고 보고 원작자분의 능력도 그다지 출중하지않다고 생각하는데
그 원작의 리메이크라니 여기서부터가 사실난 맘에들지않았음 ㅠㅠ
세일러문 크리스탈 1기의 키비쥬얼 이미지들, 공개되고나서 성형을 했다느니 종이인형같다느니
안좋은소리를 훨씬 많이들었던 사진들인데 사실 캐릭터 디자이너였던 사코 유키에씨가 원작 만화책을 기반으로해서
정말 디자인 잘해냈다고 생각했었거든? 이작품은 구애니가 아니라 만화책 원작의 그림을 기초로해서 만들어낸 작품이였으니까 ...
보면 알겠지만 다케우치 나오코 여사의 그림체 반영할려고 노력진짜 많이한게 여기저기 보임
입술과 입모양, 머리에 꼭 한두갈래씩 보이는 더듬이, 표정까지 만화책 존똑인데 사람들이 구애니랑만 비교를 하더라구
구애니의 인지도가 압도적이니까 어쩔수없는거지만 제작진이 참 억울하겠다싶었음
위에서도 말했지만 사실 캐릭터 디자인 자체는 꽤 잘만들어냈다고 생각했는데 문제는 이모습들이 본편에서
나오질 않았다는거겠지 노스폰서 웹애니 방영이라는 희대의 개짓을 하면서 2주, 어떨때는 3주에 한편씩 에피소드를
방영해줬으면서 말그대로 시작부터 끝까지 작붕파티였음 거기다 가장 기대를 모았던 변신뱅크는
??? 지금 장난함? 세일러문과 내행성 네명전부다 변신뱅크를 그누구도 원하지않았던 3D 로 처리해주면서
말그대로 팬덤의 반응은 혼돈의 카오스 절망 그자체 ,,,,,,,,,,,,,,,, 3D 로 만들거면 퀄이라도 좋던가 입만아픔 그냥 ㅠ
작화가 개쓰레기에 변신뱅크도 거지같은 3D 였으면 스토리나 연출이라도 흡입력이 있던지 이건 도저히 봐줄수가없는
최악의 쓰레기 종합선물세트 그 전설의 세일러문을 가지고 이따위로 만들어낸 토에이와 제작진에 지금도 이가 갈리는게
신작소식에 초반에 엄청났던 반응이 작품자체가 이따위로 만들어져서 나오니 정말 소수의 팬들빼고는 다떨어나갔다는거 ...
위 캡쳐사진들은 과하게 깔려고 일부러 찍은게 아니라 본편내내 저런그림들이 20분동안 이어져 ㄹㅇ 이야 ㅠㅠ
사태가 이지경에 이르니 세일러문이라는 이름을 달고나온 작품의 블루레이 판매량이 1,2기가 3000장대 이렇게 나왔음
말그대로 팬들 다떨어져나갔다는소리 그 3,4천장대 판매량도 세일러문 이름값이였지 작품의 인기빨? 쌍욕이 절로나옴 지금도
그리고 시간은 흘러 2015년 9월 29일 아무도 기대하지않았던 크리스탈 3기 제작소식이 들려왔지
팬덤의 반응은? 기대한다는 의견은 극소수에 나의 우라누스, 넵튠을 망치지말아줘로 대동단결이였음
왜냐? 1,2기때 너무 크게대여서 또 어떤 개쓰레기 퀄리티로 나타나게될지 걱정되는게 너무컸었고
우라넵튠 외행성 두명의 전사들은 지금도 인기가많은 캐릭터들이라 나역시도 망가지는모습을 보고싶지 않았으니까 ...
하지만 2016년 4월에 스폰서까지 붙어서 정식 TV 방영이 결정되고 능력있는 여성감독인 콘 치아키 감독의 지휘하에
캐릭터 디자이너까지 프리큐어 시리즈로 유명한 타카하시 아키라가 참여하면서 1,2기와는 궤를 달리하는 꽤 잘만들어진
3기가 세상에 나와줬지 팬덤내에서의 평가도 꽤 좋았고 가장 고질적인 문제점이였던 각본과 연출, 작붕의 문제가 대다수
해결이 되면서 예상외로 재밌다는 소리가 많았던 작품이였음 문제는 1,2기때 하도 말아먹어서 대중의 관심도가 현저히
줄어들었다는거였지 잘만들어놓고 블루레이 판매량도 실망스러운 성적이였으니 진작좀 이렇게 만들지 소리가 절로나왔었는데
이미 이렇게 되버린거 어쩌겠어 역대급 작화였던 세일러문, 우라누스, 넵튠, 새턴, 치비우사나 한번도 감상하자구 ^^
그리고 시간은 흘러흘러 2019년 6월 30일 일본에서 열린 우사기 생일파티에서 드디어 크리스탈 4기
아니 극장판인 세일러문 이터널이 공식적으로 개봉년도를 확정하면서 무려 3년만에 차기작 소식이 나와줬지
크리스탈 3기를 마지막으로 3년동안 공개한거라고는 제작한다는 말이랑 캐릭터 디자이너 이름공개가 다였기때문에
정말 제작이 되고는 있는건지 무산된건 아닌지 팬덤에서도 여러가지 말이 나오던상황에 천금같은 떡밥이였음
감독은 3기때 호평받았던 콘 치아키 감독 그대로에 캐릭터 디자이너를 구작 1,2기 캐릭터 디자이너이자
R 극장판 총작화 감독이였던 타다노 카즈코씨를 다시 데려왔는데 2020년도에 상하편으로 나눠서 개봉한다는 소식
사실 크리스탈 1,2기때 너무크게 데여서 아직도 분노가 안풀린 상태에 3기때 그래도 어느정도 노력은 해줬구나싶게
만들어줘서 4기 소식을 기다렸는데 그게 3년이 넘어가니까 이젠 머라도 나와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마음이 바뀌더라구 ㅠㅠ
참 팬심이라는게 무서워 사실 공개한거라고는 2초도 안되게 지나가는 저 키비쥬얼 이미지들이 전부였는데도 이렇게
마음이 설레이는거보면 뼈속깊은 세일러문 빠순이라는걸 다시금 느낀다 ㅋ
사실 저 이미지들가지고도 별루다 성의가 부족해보인다 디테일한맛이 떨어진다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것같은데
난 감독님을 믿어 그리고 캐릭터 디자이너분도 믿어 저 이미지들이 살아움직일때 먼가다른걸 보여줄거라는걸 ㅠㅠ
감독님은 3기때 본인의 능력과 세일러문이라는 작품에대한 자신의 팬심을 충분히 증명해내셨고
캐릭터 디자이너분이야 말그대로 최전성기를 이뤘던 1,2기때 스탭이시니까 ... 사실 다 제쳐두고서 드디어
전사들 10명 모두 새로운 구도의 변신뱅크를 극장에서 볼수있겠다싶어서 이거하나로 너무 행복함
사실 3기때 1,2기때 만들어둔 3D 변신뱅크 다 폐기처분하고 2D 로 구애니 변신뱅크 연출 그대로해서
새롭게 그려줬었거든 설마 4기에 와서도 그연출 그대로 다시 그리진 않을것같고 먼가 아예 달라질것같은 느낌적인 느낌? ^^
말도많고 탈도많고 배신감과 덕력을 동시에 느끼게해줬던 세일러문 크리스탈이였지만 이제는
극장판 세일러문 이터널에 기대를 걸어보자구 팬들이여 ..... 존버하길 잘했다 다들 ㅠㅠ
다만 돈없는티가 나긴했지만 스폰붙었어도. 그건어쩔수없지. 이번에는 예산더많았으면좋겠다
https://youtu.be/Dg2YFFQY_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