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19년 6월 첫주 9일 일정
비행기 : 48만원대 케세이퍼시픽 + 미화 500달러
숙박 : 스미냑-우마카란 2박, 우붓-수만트라하우스 2박, 자티코티지 2박
원래 일정은 7박 9일이었는데 1박은 홍콩에서 레이오버 했어
홍콩 세번 간 톨이라 구경겸 들린건데 결과적으로는 6월 초 우기에 홍콩은 가지뭬...
나톨은 비 쫄딱맞고 습하고 너무 덥고 입맛을 잃고 건강도 잃은채 발리에 입국했음 T_^
그래도 사진은 예뻤던 헝컹...
첫날
발리 공항 도착하니까 내가 레이오버로 20시간 넘게 머물렀는데 짐은 다이렉트로 보내서 그런지
내 짐이 제일 꼴찌로 나왔어 짐찾는데만 한시간 반 걸리고 수속도 엄청길더라
난 클룩 택시로 숙소까지 가는 픽업 예약을 했는데 시간이 늦어서 급하게 나갔는데
공항에서 환전해도 될거같아 톨들아 내가 있던 호텔 근처랑 공항이랑 환율 같았음
스미냑 숙소는 우마카란 이었어
수영장에서 수영만 하고 일정 마무리 했어
근데 수영장 보고간거라 완전 맘에 쏙들고 사진도 인생샷 건짐
숙소 완전 가성비 넘 좋았어 침대도 푹신하고 풀장이 다한곳..대신 조식은 맛이 매우 없음 주의
둘째날
일어나자마자 또 수영을 좀 노닥노닥 하다가
바다에 가야할것만 같아서 짐바란,꾸따 고민하다가 꾸따까지 고젝불러서 갔는데
가는동안 진짜 차 엄청막혔어 올때는 가격도 절반밖에 안됨
언제가 안밀리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많이 밀릴때는 피하는게 좋을거같아
꾸따비치 맛집 - 크럼프 앤 코스터 여기 강추
비비큐 햄버거랑 까르보나라 먹었는데 난 햄버거가 발리 통틀어서 젤 맛있었음
비치클럽 가려고 우바를 먼저 가서 피자랑 세트로 된거 시켜먹고
바로옆에 포테이토헤드클럽 있길래 구경하고
숙소로 복귀
셋째날
이날이 가장 야심차게 준비한 날이었어 한국어 가능한 현지 가이드 예약해서
10시간에 미화 50불로 원하는 여행지 가는 투어 신청함
슬루반비치 - 울루와투사원 - 짐바란 락바 - 우붓 숙소 이동 이렇게 하는데 10시간 조금 넘게 걸렸어
내가 갔을때가 인도네시아 엄청 중요한 휴가? 기간이었고 나는 스팟별로 사진 엄청 찍고 시간을 많이 보냈어
다른 사람들 보니까 훨씬 스팟 많이 가더라
가이드 투어는 무조건 공부 많이 하고 원하는 곳 가달라고 말해야 더 많이 다닐 수 있다니까 참고하길
싱글핀 제발 가주세요 ㅠㅠ
커피도 맛있고 아보카도 들어간 볼도 맛있음
싱글핀에서 약간 험난한 돌계단 내려가면
슬루반비치라고 있는데 진짜 존예르
여긴 메인 비치에서 살짝 옆에 있는 곳인데 여기가 사람없고 난 맘에 들어서
푸른 파다 펼쳐져있고 서핑타는 사람도 많아
여긴 짐바란 아야나 리조트 안에 있는 락바
유툽에서 보고 꼭 가고싶었던 곳인데
여기서 보는 석양 진짜 예쁨
넷째날
우붓 첫날이었고 몸이 안좋아서 계속 누워있다가 조식먹으러
우붓에서 처음 묵은 숙소는 수만트라하우스였고 저렴해서 간건데 수영장사진은 매우 잘나왔지만
샤워실이 내가 가본 숙소중에 최악이라 추천 못하겠음 위치는 아주좋아 메인 우붓 거리 근처임
클리어카페라는 곳이고 문부터 인테리어 다 특이하고 예뻐
채식카페였나 그래서 고기가 없길래 인터넷찾아서 추천메뉴인 참치스테이크 먹었고 존맛탱이었어
그냥 동네 스윽 걸었는데 숙소가 완전 메인 거리에 있어서 구경하다가 해떨어지는거 보고 들어옴
다섯째날
우붓 내에서 숙소를 옮겼어
숙소를 자티코티지로 옮겼어 메인에선 좀 떨어져 있지만 가성비 완전 좋았어 재방문의사 있음
혼자 자긴 아까웠던 침대
풀장도 넘 예쁘고 여긴 조식도 짱 맛있었음
전날 예약해놓은 포크 풀 앤 가든
난 좀 기대이하였어 우선 모기가 너무 많았고 살짝 낙후된듯한 느낌이 들어서
그래도 사진은 넘나 잘나오는곳임은 틀림없음
여섯째날
또 스미냑에서 투어했던 기사님한테 예약해서
우붓에서 투어를 했어 이날은 10시간은 못채우고 9시간 예약하고 45불 드렸나 그랬던거같음
뜨갈랄랑 스윙-아융강 리프팅 이렇게 하고 같이 투어 다닌분은 공항까지 가는 루트 였음
발리스윙 갈려다가 그냥 논뷰도 보고싶어서 뜨갈랄랑갔는데
여기 완전 사진 맛집이야 직원들 사진 솜씨 최고야
폰 달라그러더니 인생사진 가득 찍어주더라
여기갈땐 다들 긴 원피스 가져가길래 나도 챙겨갔는데
사진 맘에 들게 잘나왔어
사진 영상 다 그네 밀어주는분이 찍어주심
다음코스는 아융강리프팅 이었는데 진짜 이게 발리에서 한거중에 제일 재밌었어
내가 발리 처음왔을때 비가 좀 내려서 그런지 급류도 세고 익사이팅한데 안전하게 태워주시더라고
놀이기구 좋아하는 톨들아 제발 타줘
만약에 갈거면 아쿠아슈즈 추천해 난 맨발로 가서 중간에 바위에 내릴때 발을 살짝 다침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일 재밌었다!!
마지막날
저녁비행기였는데 그냥 숙소에서 수영하다가 동네 구경하러 나갔어
숙소 바로 옆에 카페가 있어서 커피 한잔 했는데
여기 카페가 발리 통틀어 가장 좋았어 완전 강추
full circle 이라는 카페고 자티코티지 바로 앞이야
코코마트 가서 쇼핑하려고 이것저것 많이 샀는데
톨들아 마트 초콜렛이랑 맥주 이런건 공항이랑 가격이 거의 같더라고
짐 붙일 톨은 미리 사는게 낫겠지만 상관없으면 그냥 공항 가서 사도 될거같아
난 지금까지 가본 동남아중에 발리가 제일 좋았어 풍경이나 볼거리가
대신 교통체증이 좀 심하고 음식이 입맛에 안맞았다는 단점이..
그래도 넘 매력적인 지역이라 담에는 길리+발리 남부이렇게 해서 혼자말고 꼭 가족이나 친구랑 같이 가려고해!!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D
너무 좋아보인다......잘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