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남덕명작이라는 단어가 쓰이는 상황을 살펴보자
<case 1>
A: ㅇㅇㅇ 추천 많길래 봤더니 노잼에 존나 빻았어ㅠ 이거 도대체 왜 추천이 많은 거야?
B: 그거 남덕명작이잖아ㅋㅋㅋ
A의 질문부터가 취좆인데
(왜 좋아해? 저게 재밌어?류)
거기다 대고 남덕명작이라 그렇다며
취좆에 동조하는 B의 대답
ㅇㅇㅇ 작품 재밌게 본 사람들 다 빻고 노잼인 작품 좋아하는 남덕으로 프레임 씌워서 한방에 보내버림
<case 2>
A: ㅁㅁㅁ 남덕명작 믿고 거른다
ㄴ22 33 44
남덕명작은 믿고 거르는 수준의 작품이라는 뜻
ㅡㅡㅡ
단어가 주로 쓰이는 상황을 보면
작품명과 함께 언급됐을 때
취좆성을 짙게 띠고있으며
굉장히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있었음
여덕의 입장에서
내가 좋아하는 작품이 남덕명작으로 언급됐을 때
그럼 내 취향은 여덕의 취향이 아니고
남덕의 취향이라는 건가
여덕취향은 뭐고 남덕취향은 또 뭔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
불쾌감을 느꼈음
애초에 남덕명작의 기준 자체가
굉장히 애매하고 주관적인 것도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