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한창 연재되고 있을때
백인호한테 안좋은 설정 다 집어넣고 불행한 상황로 내몰리는 거 보고 난 후
중도하차했는데
역시나 인호캐릭터 결말 똥망진창 되었다는 거 알고나니
중도하차하길 잘했다는 생각 들더라
작가가 처음부터 망가뜨릴 생각으로 만든 캐릭터에 감정이입 많이 한 게 어리석게 느껴져서
중도포기했는데 그러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고..
지금은 캐릭터 불호글 올라와도 별 생각 안드는 거 보면 작품 자체에 대한 좋은 기억 추억이 없어졌나 봐
그당시 연재될때는 캐릭터 비하하고 그러는 것만 봐도 마음 아프고 그랬었는데 ㅋㅋ
이젠 뭐 재연재되도 쳐다볼 생각조차 안드는 거 보니 이미 그때 데일만큼 데였나 봄
독자입장에서는 작가한테 솔직히 원망스러운 기분도 들긴 해
낚시 당한 느낌이라..
워낙 배신감이 크게 들어서 앞으로도 순끼 작가 작품은 못볼 것 같다 ㅋㅋ
작가의 성향 취향이랑 전혀 맞지 않는다는 걸 치인트라는 작품을 통해서 확실히 느꼈달까...
그림체랑 소재가 마음에 들어도 어딘가 묘하게 어긋난 이질적인 그런 게 있었어(주인공과 주변인은 완전 정의롭고 옳은 일을 했는데 열등감을 느낀 사람들한테 늘 치인다는 설정도 처음엔 신선했지만 나중에 보니 주위 캐릭터들 다 나쁜 놈 만들어놨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