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이 지인의 빚을 떼먹고 잠수를 탔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훈남' 이미지로 방송계 러브콜까지 받던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의 민낯에 누리꾼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현재 유명 프로그램에 나오는 연예인 매니저에 대해 얘기하려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글에서 자신을 29살 여성이라고 소개한 뒤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을 'K'라고 칭했다.
A씨는 강현석이 지난 2014년 12월과 2015년 1월에 자신에게 60만원의 돈을 빌려간 사실이 있다고 운을 뗐다. A씨는 강현석에게 돈을 입금해준 입금 내역까지 캡처해 올렸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이후 강현석은 돈을 갚기로 한 날짜에도 "시간을 더 달라", "월급을 타면 주겠다"라고 회피하며 잠수를 타고 돈을 갚지 않았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강현석이 카카오톡과 SNS에서 A씨를 차단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결국 A씨가 소송 이야기로 연락을 하자 강현석은 "(엄마가) 소송 하래", "너도 참 고생한다", "너 꼴리는 대로 해", "안 갚겠다고 한 적 없어", "언제까지 갚으란 말 한 적 있느냐"며 적반하장 태도를 취했다고 한다. 홀로 소송을 진행하던 A씨는 끝내 강현석의 집을 방문해 부모님을 만나 뵙고서야 빌려준 돈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고.
A씨는 "사람이 실수를 했으면 그걸 인정하고 사과할 줄 알야아 한다. 최소한의 예의도 안 지키던 사람이 마냥 훈훈한 매니저 등의 이미지로 유명세를 타니 참 그렇더라. 좋은 이미지로 포장돼 TV에 나오는 K를 보면 참 씁쓸하다"며 "지금이라도 저에게 먼저 연락해 미안했었다고 진심을 담아 사과했으면 좋겠다. 그게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다. 주작 아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글이 게재된 이후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승윤 매니저' 키워드가 오르내리고 있다.
현재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맹활약 중인 이승윤 매니저가 이번 구설수로 인해 끝내 하차 수순까지 밟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을 둘러싼 빚 의혹에 대해 아직까지 이승윤과 MBC 측의 입장 발표는 없다. 일각에서는 이번 논란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강현석이 예능 프로그램 하차와 더불어 이승윤 매니저의 일도 그만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http://www.ekn.kr/news/article_lab.html?no=439510
와우 인생 부메랑..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