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 2 서장훈 편에서 발췌
유희열: 장훈 씨 생각하면, 다 기억나죠? 연예인이에요, 아니예요? 그 질문 정말 많이 했었는데. 그럼 항상, 장훈 씨 그 때 유행어 있잖아요. ‘아니, 그게 아니고~’ 그리고 또 뭐라 그러면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어!’ 이게 유행어였잖아요.
(중략)
서장훈: 근데 농구선수가 은퇴하고 고깃집을 차렸다고 정육인이 되는건 아니잖아요. 너는 정육인이야 이제부터! 그러진 않잖아요. 농구선수 했던 고깃집 사장인거고... 그러나, 평생 농구를 제 자신처럼 생각했던 사람이니까 영원한 농구인인 거고.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앞에 (농구인 시절)게 없었으면 지금 이것(방송인 서장훈)도 없었을 것 같아요.
유희열: 되게 희안한게, 우리가 오늘 하는 얘기중에 제일 많이 하는 이야기가 ‘인생 알 수 없어’ 잖아요. 알 순 없어요, 인생은. 근데 알 수 없는 것 가운데는 다 이유가 있어요. 이게 다 한 점 한 점이 모든게 다 이유가 돼서, 나중에 보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흐름이기도 해요.
김중혁: 그게 정말 동전의 양면 같은 건데, ‘인생 알 수 없어, 그러니까 막 살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고, ‘인생 알 수 없기 때문에 준비 해 놔야 돼, 알 수 없는 인생이기 때문에’... 근데, 사실은 인생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더 많이 관심을 가지고 준비를 했기 때문에 지금이 있는거죠.
———-
평소에 안 보는 프로그램인데 쇼방 톨들이 재밌었다고 그래서 서장훈 편 한 번 봤는데 진짜 감동도 있고 의미도 있고 재미도 있더라.
특히 내가 요즘 거진 평생을 거쳐서 하던 일을 외부 상황 때문에 본의 아니게 그만두고 다시 직업을 찾고 있는 상황인데
나이도 많지, 내가 하던 것 외에는 딱히 경력도 없지 그래서 번번이 물만 먹고 있는 상태였거든. 그러다 보니까 내 인생에 대한 회의도 들고, 대체 이렇게 사는거에 무슨 의미가 있나 이런 생각도 들고...
근데 어제 방송 보고 일단은 평생 최고라는 소리만 듣고 살던 서장훈이 저렇게 치열하게 채찍질 걸 보고 정말 최고가 될만 했다, 싶어서 감동도 받고 반성도 했고
무엇보다 “인생은 알 수 없지만 다 이유가 있고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흐름이 있다”는 유희열의 말에 뜬금없이 위로를 받아서 다시 힘내서 이력서 쓰러 간다ㅎㅎㅎ 나도 조만간 지금 이 때를 생각하면서 일이 이렇게 되려고 힘들었구나 회상할 때가 있기를 바라면서...
나는 스크린 캡쳐 이런거 할 줄도 모르고 내 스스로가 이거 저장해놓고 한 번씩 보고 싶어서 그냥 들은 대로 받아적었는데
다른 톨들이랑도 같이 보고 싶어서 글 쪄봤어. 혹시 문제 있으면 알려줘!
유희열: 장훈 씨 생각하면, 다 기억나죠? 연예인이에요, 아니예요? 그 질문 정말 많이 했었는데. 그럼 항상, 장훈 씨 그 때 유행어 있잖아요. ‘아니, 그게 아니고~’ 그리고 또 뭐라 그러면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어!’ 이게 유행어였잖아요.
(중략)
서장훈: 근데 농구선수가 은퇴하고 고깃집을 차렸다고 정육인이 되는건 아니잖아요. 너는 정육인이야 이제부터! 그러진 않잖아요. 농구선수 했던 고깃집 사장인거고... 그러나, 평생 농구를 제 자신처럼 생각했던 사람이니까 영원한 농구인인 거고.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앞에 (농구인 시절)게 없었으면 지금 이것(방송인 서장훈)도 없었을 것 같아요.
유희열: 되게 희안한게, 우리가 오늘 하는 얘기중에 제일 많이 하는 이야기가 ‘인생 알 수 없어’ 잖아요. 알 순 없어요, 인생은. 근데 알 수 없는 것 가운데는 다 이유가 있어요. 이게 다 한 점 한 점이 모든게 다 이유가 돼서, 나중에 보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흐름이기도 해요.
김중혁: 그게 정말 동전의 양면 같은 건데, ‘인생 알 수 없어, 그러니까 막 살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고, ‘인생 알 수 없기 때문에 준비 해 놔야 돼, 알 수 없는 인생이기 때문에’... 근데, 사실은 인생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더 많이 관심을 가지고 준비를 했기 때문에 지금이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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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안 보는 프로그램인데 쇼방 톨들이 재밌었다고 그래서 서장훈 편 한 번 봤는데 진짜 감동도 있고 의미도 있고 재미도 있더라.
특히 내가 요즘 거진 평생을 거쳐서 하던 일을 외부 상황 때문에 본의 아니게 그만두고 다시 직업을 찾고 있는 상황인데
나이도 많지, 내가 하던 것 외에는 딱히 경력도 없지 그래서 번번이 물만 먹고 있는 상태였거든. 그러다 보니까 내 인생에 대한 회의도 들고, 대체 이렇게 사는거에 무슨 의미가 있나 이런 생각도 들고...
근데 어제 방송 보고 일단은 평생 최고라는 소리만 듣고 살던 서장훈이 저렇게 치열하게 채찍질 걸 보고 정말 최고가 될만 했다, 싶어서 감동도 받고 반성도 했고
무엇보다 “인생은 알 수 없지만 다 이유가 있고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흐름이 있다”는 유희열의 말에 뜬금없이 위로를 받아서 다시 힘내서 이력서 쓰러 간다ㅎㅎㅎ 나도 조만간 지금 이 때를 생각하면서 일이 이렇게 되려고 힘들었구나 회상할 때가 있기를 바라면서...
나는 스크린 캡쳐 이런거 할 줄도 모르고 내 스스로가 이거 저장해놓고 한 번씩 보고 싶어서 그냥 들은 대로 받아적었는데
다른 톨들이랑도 같이 보고 싶어서 글 쪄봤어. 혹시 문제 있으면 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