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는 어느 소국 후작가의 딸로 곱게 자란 여성이야. 병약했던 여주는 제국의 저주받은 가문의 대공이 혼인할 여인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호기심에 지원함.
그리고 검은머리에 붉은 눈을 지닌 아름다운 남주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돼.
남주의 가문인 리벨리우크 가문은 오래 전 반역한 죗값을 저주로 치르고 그 이후로 몇대째 저주를 물려받아서 대대로 미치광이들만 태어난다는 소문이 돌아.
부인을 죽이고 죽고 남주의 어머닌 남주를 낳자마자 기겁하고 도망갔고 남주의 아버진 광기로 인해 자살했어.
남주도 그래서 자기 대에서 저주를 끊으려고 결혼하지 않으려 하지만
결국 여주와 사랑에 빠져 둘은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게 돼.
여주는 한동안 행복했어. 남편은 자상하고 다정하고 여주를 많이 사랑하고 소문과 다른 사람이었음.
하지만 어딘가 집착하는 구석이 있었어. 여주의 친구는 여주에게 남편에게 너무 구속당하는거 아니냐는 이야길 던지고 여주는 아니라고 하지만 신경 쓰이기 시작해
여주의 남편인 남주는 여주에게 여주의 친구는 남의 남편과 정을 통한 소문이 있으니 조심하라고 얘기해
여주는 내 친구가 그럴리가 없다고 화를 내지만 결국 파티에서 여주는 자신의 친구가 여주의 남편에게 키스하는걸 목격하고
남편의 말이 사실임을 앎과 동시에 충격을 먹어
그뒤로 여주는 친구 엘리샤와 절교하고 다신 만나지 않기로 해.
하지만 가문에 있는 부집사 길버트는 여주에게 주인님이 이상하지 않나면서 그건 저주 때문이다 저주 때문에 난폭해지려는것이니 마력억제제를 몰래 먹여서
저주에 물들지 않게 막아야한다고 여주를 부추기고 결국 여주는 남주에게 마력억제제를 먹여
그리고 마력 억제제로 인해 남주는 사냥하러 갔다가 피가 멎지 않고 여주는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울면서 깨어난 남주에게 몰래 마력억제제를 먹였다고 고백해
과연 남주는 그 말을 듣고 어떤 행동을 했을까?
초반엔 남주랑 결혼할때까지만 해도 행복하게 잘 사는 내용일거라 생각했는데 점점 뭐가 진실인지 구분이 안 가게 모든 사건들이 여주를 숨막히게 하고 혼란스럽게 함...
여주의 다른 옛 친구이자 남사친인 기사도 나오는데 이 남자는 여주를 좋아하거든
그런데 여주를 사랑하는 서브남 역할인 이 친구마저도 여주가 못 믿을 사건이 생겨
여주는 끊임없이 갈등하면서 자기 주변 사람들을 못 믿게 되고 점점 고립되어가.....
보는 나도 뭐가 진실이고 뭐가 조작된건지 누가 나쁜놈인지 모를만큼 심리묘사가 긴장되고 무서워
그리고 더 무서운건ㅋㅋㅋㅋㅋㅋㅋㅋ남주가 여주를 사랑하는건 맞는거 같다는 점이야
여주가 몸이 아프면 엄청 걱정하고 여주에게 정말 잘해주려고 하고 사랑하는 티가 팍팍 나는데........
그런데 되게 비밀스럽고 여주가 있는 정원에 낯선 남자가 길 잃고 침입했는데 바로 죽여버릴정도로 집착이 강하고
여주 외에 사람들에겐 냉혹해서 여주가 이런걸 목도할때마다 낯설어하고 소름끼쳐해
또 여주 주변 사람들도 전부 믿을만한 사람이 없음ㅠㅠㅠ다들 속고 속이고........여주가 믿었다 하면 통수치고ㅠㅠㅠ
그리고 여주랑 남주가 최고로 갈등에 치달았던 장면 중 하나가,
여주가 가족을 꾸리고 평범하게 아이를 가지고 싶어하는데 남주가 아이를 절대 가지지 않으려고 피임을 하거든
여주가 그걸 알고 임신하려고 약을 바꿔치기해서 임신에 성공해
그런데 남주 반응이 저정도면 보통 그래도 축하해줘야하는데 낳지 않길 원해서 강력하게 반발하고 태어나지 못하게 할거라고 해서
여주가 나중에 결국 ㅇㅇ하는 원인이 되기도 해
사랑하는 사람을 계속해서 의심해야하고 아무도 믿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 여주의 이야기 '괴물이 다가오기 전에' 를 추천할게! 존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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