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들아 안녕?
요즘 유미세포들 유료편 ㅅㅍ 보면 ㅋㅋㅋ 바비하는 행동보고 정 뚝뚝 떨어질라다가
오랜만에 복습 겸 정주행 하는데
유미랑 바비랑 썸탈때 진짜 너무 막 간질간질 거리고 좋고 그러는거야 ㅠㅠ
이렇게 좋은 시절이 있었는데...왜때무네 지금 이렇게 된거죠???
그래서 몇컷 갖고 와봤어... 그때의 바비... 사랑했던 바비...
유미가 경리부에서 마케팅부로 옮긴 첫날인가 바비가 와서 유미한테 하는 소리... 개설렘...
유미가 구웅이랑 헤어지고 정류장에서 이제 남친도 없는데 혼자 뭐하지? 이렇게 사색에 잠겨있는데
바비가 와서 위로겸? 저런 말 해주는 장면이야. 둘이 저렇게 서있는게 너무 잘 어울리고
또 이때 그림체가 너무 과하지 않고 적당한 카툰체와 순정만화체여서 보기 좋길래 갖고왔어.
지금은 그림체가 너무... 순정만화?스타일이라 좀..... 난 저때가 가장 균형 잘맞는 때인거같아.
회사끝나고 같이 맥주마시자고 데이트 신청하는 바비 ㅋㅋㅋ아직 유미는 바비마음을 잘 모르는 상태
그래서 유미는 친구 이다를 부르는데 이거 듣고 바비 시무룩해짐ㅋㅋㅋㅋ 귀엽
유미가 먹고있는 옥수수가 위에 크림?으로 양념된 구운옥수수인데 손에 들고 먹으면 묻잖아 크림이
그리고 맛있어서 급하게 먹다가 걸림. 그래서 보고 있다 바로 물이랑 물티슈 달라고 하는 장면..
이자식 완전 눈치빠르고 섬세하고 그랬는데 왜....
구웅과의 이별로 힘들어하니까 이렇게 힘내라고 위로도 해주고 상메도 저렇게 해놓은 바비...
나름 유미한테 신경많이쓰고 유미감정을 많이 살폈음...
그리고 이때 유미가 구웅과 연애가 끝나고 자기한테 너무 화가 났다 항상 바보같은 선택을 하고 속상해하는게
너무 싫다는 식으로 말하니까 바비가 이렇게 위로?겸 조언을 해줌.
그리고 이를 듣고 유미는 정신차리고 이별을 받아들이기 위해 구웅과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정리함.
이때를 기점으로 유미랑 바비랑 적극적으로? 더 친해지는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마음속에 알게모르게 은밀한 바비소모임이 있던 유미는... 이다의 부탁으로 바비가 무슨 소설을 읽는지 관찰하기 시작함...
귀신같이 알아채고 스윽 등장하는 바비. 이자식 완전 유미바라기 아니냐?! ㅋㅋㅋㅋㅋ
이거 유미가 이런부분 좋아요~ 하니까 자기도 좋다고 공감해주는거 ㅋㅋㅋㅋ 진짜!!! 좋은데 ㅠㅠㅠㅠㅠㅠ
유미가 이별의 슬픔때문에 회사에서 자기도 모르게 눈물나왔는데
그거 모른척 해주려고 저렇게 꽃가루 알레르기 이야기해주면서 쉴드쳐주고 ㅠㅠ
??!!! 네? 하면서 유미가 다시 물어보니까
이렇게 못 쾅쾅 적극적으로 대쉬도 했던 놈이었는데....!
토리들도 기억할거야... 바비가 저렇게 유미를 잘 파악할수 있었던것은....!!!
바로
바비의 프라임세포가!!! 바로 이 세포였으니까...!!!!!!
근데 요즘 전개에서는 왜때무네...??
도대체 명탐정 세포 어디가고 개오바세포만 남은거임?
톨들아 이 명탐정 세포가 얼마나 일을 잘했냐면...!
이다가 바비 좋아하는 사실을 알면서도 유미랑 바비랑 같이 공연장 가는 데이트? 했을때
회사사람들한테 이 사실들이 알려지면서 바비랑 유미랑 사내연애한다는 루머도 같이 퍼졌거든?
그것때문에 유미가 힘들어 하니까 바비가 자기도 같이 도와준다면서 소문 추적을 함!
그리고 곤란한 유미를 위해 이렇게 사실대로 다 말하는 바비... 자기한테 화살이 모이도록....
정주행 하면서 느낀건데 진짜 바비 엄청 눈치빠르고 섬세하고 썸탈때 행동들 너무 설레고...
그런데 왜 지금 이렇게 됐지??? 진짜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임ㅠㅠ
유니콘 바비... 그는 갔습니다 흙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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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환승남이다 갈아 탄거다 이런 소리도 있던데 나는 좀 애매하다고 보는게
당시 자영이랑 연락 잘 안되고 계속해서 못보던 상황(집에서 데이트하기로 해서 같이 요리 할 재료준비 하러 마트왔는데 못볼것 같다고 연락옴) + 통화목록 보는데 바비만 자영이한테 연락하는 상황이여서
아 나는 이 연애가 끝났다는것을 안다! 이렇게 깨닫는 장면도 나왔고,
또 바비가 유미한테 적극적으로 자기 감정드러내고 어필한게
자영이랑 정리하고 커플링도 빼고 나서부터+ 유미가 구웅이랑 헤어지고 난 뒤부터더라고
이거링 끼부리고 다닌거랑 상관없지 라고 말하면 할말 없긴 한데... 적어도 지금처럼 자영이를 동태눈깔로 보거나
그러지는 않았어서... 캐붕같다는 소리가 계속 나오는듯...
저때는 바비 적당히 센스있는 인싸남 같았는데 작가가 잘생긴 인싸남을 어떻게 굴릴줄 몰라서 노잼남으로 만들어버림 ㅋㅋㅋ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