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뛰어가던 여자가 뒤돌아볼정도로 존잘이라는 외모에
친절함, 센스까지 갖춘 캐릭터 유바비
그런데 과거 독자들이 쎄했던 이유가
이때 바비가 여친이 있었던 상태였고
유미는 반대로 남친이 있던 상태였지
그냥 인사만 하는사이에
만날때마다 사무적으로 유미대리 라고 직함 넣어서 불렀는데
저때는 유미가 못들었다는 이유로
처음으로 친근감있게 유미이름 부름
유미랑 친한사이도 아니고 몇번 대화만 나눴을뿐인데
유미랑 운동 같이 하고 싶다는 바비
근데 그 말에 유미가 심쿵함 ㅋㅋㅋㅋㅋㅋ
그뒤에 보면 단순히 놀란 쿵이 아니라 설렘이 섞인 쿵이었음
유미도 이때 구웅이랑 사귈때라서
바비한테 잠깐 설레임 느끼는걸로 죄책감을 가지게됨
유미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자
혹시나 자기가 한 말에
유미가 오해할까봐 셀프쉴드 치는 바비
그냥 이 컷 대사만 보면 회사 동료로 쉽게 할수있는말 아닌가? 뭐가 어떰 싶은데
여기서 중요한건 그말 하는사람이
다른사람이 아니라 바비라는거야
이미 그전에 운동 같이 하자는 말을 해서
바비가 유미를 심쿵하게 한적이 있었음
그걸로 유미가 바비를 경계했었는데
또 다시 여친 있는 남자가 심쿵할만한 칭찬을 하니까
유미는 당황하게 됨
그리고 이 대화를 통해
바비가 여심에 대해 어느정도 잘 알고있다는걸
간접적으로 나타내는데 그 이유는
유미가 루비를 좋아하는 남과장에게
과거에 이런식으로 조언한적이 있기때문이지
위에 상황이랑 맞물려서 보면
연애에 쑥맥이고 센스없는 남과장이랑 다르게
바비는 여심에 대해서 굉장히 잘 알고있다는 말이 됨
예쁘다는말 듣고 유미가 어떤말을 해야할지
난감해하는 반응을 보이니까
바비는 자기가 불편하냐면서
유미의 반응을 빨리 캐치하고 그뒤에 화제를 돌림
아주 자연스럽게 유미에게 자기 외적인 칭찬을 이끌어낸뒤
다시한번 유미에게 헤어스타일 칭찬을 해줌
유미도 바비의 말을 듣고
그냥 별뜻없이 한 칭찬인가?? 생각했었음
그러다가 결국에 바비의 말이 사심인지, 아닌지 헷갈려하게 됨
정작 유미는 다은이같이 심한 금사빠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저때 바비의 행동이나 말들로 인해서 당황하게 되고
저사람이 나한테 사심이 있나? 고민까지 하는 상황까지 가게 됨
지금 바비 상황도 봐
바비는 유미랑 사귀기전보다 더 과거였던 고등학교때
또 오해살만한 행동을 했었음
사귀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는 선배에게
목이 추워보인다는 이유만으로
본인 목도리를 직접 둘러줬다가 오해를 사게 됨
그 선배는 당연히 바비가 자기한테 이성적 호감이 있는줄 알았고
당황한 바비는 또다시 셀프쉴드를 쳤음
본인은 여자들한테 항상 이유있는 친절함을 베풀었는데
그때는 사심없이 미안함때문에 친절을 베푼거라고
그런데 지금 또 유미랑 사귀면서
다은이에게 오해살만한 행동을 해버리고
금사빠였던 다은이는 바비한테 결국 확실하게 폴인럽하게 됨
또 바비가 셀프쉴드를 치면서 하는말이
자기는 아무 사심없이 그저 이유있는 친절함을 베푼것이라고 말하지만
나중에 바비 속마음을 보니 다은이에 대해서
어떤 세포가 ' 귀여워 죽겠네' 라는 코멘트를 달았던게 발견이 됨
어떤 세포가 그런 코멘트를 남겼는지는 알수 없었지만
결국에, 바비 본인도 다은이를 귀엽다고 느낀걸 인정함
바비는 항상 이유없이 여자에게 친절하지 않은데
다은이한테는 어느정도 사심이 포함된 친절을 베풀었다는말이지
그것도 여친있고
나이는 다은이랑 띠동갑 이상 차이 나는
삼십대 중후반의 남자가 말이야
한두번도 아니고
여자들이 오해할만한 행동과 말을 해왔던 바비
저때 토리들은 보면서 어땠니?
그저 여친있는 남자가 친절하구나 이생각이었니?
아니면 쎄하다는 생각했었니?
(+추가) 바비의 향수
바비와 그전에 총 세번의 우연한 만남이 있었던 유미
그전까지는 바비의 향수,향기 언급이 없었다가
네번째 만남으로, 출근길 아침에 바비와 만났을때
바비의 향기를 인지하게 됨
유미의 짝사랑 기억을 불러일으킬만큼
저때 바비의 향수는 좋은 향이었나봄
그리고 연애 초반에 언급됐던 바비냄새
이때는 바비 냄새가 남자 스킨 냄새였음
남자스킨 냄새는 그전까지 유미가 극혐했었는데
유미가 좋아하는 '바비'의 냄새였기때문에
이 냄새까지 좋아졌다고 유미가 말함
그리고 연애한지 좀 지나고나서 새롭게 언급된 바비냄새
유미의 말에 의하면 평소 바비의 향은
자연스러운 섬유유연제와 바디로션이 뒤섞인 향이라고함
향수 언급은 전혀 없음
그런데 , 이날 드물게 바비가 향수를 뿌리고 가게에 출근함
유미는 바비의 몸에서 평소와 다른, 낯선 향기가 나자
예상대로 향수를 뿌리고 온 바비를 금방 눈치챔
그런데, 하필이면 바비가 향수를 뿌리고 가게에 출근한날이
다은이가 가게 알바생으로 오는 첫날이었고
유미의 의심세포는
평소에 안하던 행동을 하는
바비의 행동이 수상하다고 의심을 하게되다가
사랑세포에 의해 저지당하게 됨
유미랑 데이트할때도 안뿌리던 향수를
여자알바생이 떡볶이 가게에 처음 일하러 왔을때 뿌린다?
평소랑 다르게 행동해서
여친인 유미를 불안하게 만들었던 바비의 행동
과연 잘못된게 없을까?